송수천 목사 설교

[스크랩] 졸라대는 과부처럼(눅 18:1-8)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12. 21. 14:28

졸라대는 과부처럼(눅 18:1-8) 
 
  지난 주간 신문 들소리에 성북제일 교회 채 벽산 권사 이야기가 실렸습니다.나는 유심히 이 기사를 읽었습니다.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들소리 2000.3.19)

  벽산 한의원 원장(60세) 채 벽산 권사는 결혼 당시 불신자였습니다.남편 홍 원식 박사는 한국 한의학 박사 1호입니다.그는 자기 아내의 신앙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양반 가문출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채 권사는 우연한 기회에 성경을 접하게 되었고 장로교 신자가 되었습니다.1983년 윤 덕수 목사님으로부터 거듭나기 시작하였습니다.그는 윤 목사님의 목회신조인 <복음 생활>에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구원의 확신,전도 실천,찬양생활,중보기도 그리고 성결>이었습니다.그래서 영적 성장을 위하여 한의사로 일하면서도 통신신학,크로스 웨이,베델성서등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1985년 5월 1000번제 새벽기도를 작정하게 되었습니다.대학진학을 앞 둔 막내 딸이 수험공부에 지쳐 있는 것을 보고 부모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기도하여야겠다고 다짐한 것입니다.그러면서 그는 이런 결심을 하였습니다.

  1. 몸뚱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단 하루도 빠지지 않는다.  2.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1000일을 채운다 번개치는 날,물동이로 비를 붓는 것같은 새벽,칠흑같은 새벽,영하 10도가 넘는 추운 눈보라 새벽이 가장 힘들었습니다.몸살 감기로 몸둥어리가 천근만근일 때도 힘들었습니다.그러나 결심하였으니 하였습니다.

  해외에 일이 생겨도 갈 수가 없었습니다.친척들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자고 올 수도 없었습니다.누가 오해하여도 변명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100일,200일이 지나면서 달라지는 영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주님께서 너무나 기뻐하시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뜻밖에 일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1.보스톤 명문 신학교로 신학공부를 떠난 남편을 따라 갔던 첫 딸에게 첫 일이 일어났습니다. 연세 대학교 신학부를 마치고 미국에 가서 예배 음악을 전공하고 있던 딸이 파이프 오르간의 거장인 맥스웰 교수에게 띄어서 휴스턴 대학교의 장학생이 되었습니다.

  3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비 전액 무료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오르간 실력을 테스트 받고 싶어서 음대 교수 명단을 보며 무작위로 전화를 걸었던 것인 인연이 되었습니다.그리고 1000명이 모이는 교회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지금 유럽 리사이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 두번째 딸은 북경중의대학에 들어가 공부를 잘 하게 되었습니다.그러던 중에 기숙사에 불이 났다는 소식이 왔습니다.가보아야 한다고 하는 데 기도 때문에 가보지 않았습니다.그런데 화재가 나기 한 달 전부터는 이상하게 머리털 하나 다치지 않게 하여달라는 기도가 나왔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대화재였습니다.둘째 딸이 시험공부 하다가 늦게까지 자지 못 하였다가 곤하게 잠든 후에 일어났습니다.유독까스에 중독되어 그는 쓰러졌습니다.나중에 구조대원이 가보니 기숙사 4층 난간에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땅바닥으로 굴러 떨어질 수밖에 없는 위치에 의식없이 앉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3. 교회가 멀어 매일 새벽 택시를 탔습니다.그것이 인연이 되어 예수를 영접한 기사도 있었습니다.그 중에 한 분은 다른 곳에 취직을 시켜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4. 병원을 짓던 중이었는 데 어려운 일들이 모두 풀어졌습니다.

  5. 3년이 지나던 어느 날 벽장 그릇장이 무너지면서 갈비뼈를 다치기까지 하였으나 새벽기도에 결석하지 않았습니다.

  6. 1000번제가 끝난 1995년 이후 그는 지하실에 기도방을 만들어 놓고 매일 2시간씩 기도와 찬송으로 지내고 있습니다.자녀들이 계속 복을 받고 있습니다.

  7. 성북제일 교회로 기도불이 번져서 지금은 3000명이 <1000일 새벽기도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능력입니다. 기도는 응답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에 대하여 이같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사람들을 무시하는 아무 거만한 재판관이 살고 있었습니다.그런데 그 곳에 아주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과부가 살고 있었습니다.그 과부는 그 재판관에게 자주 가서 말했습니다.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그러나 재판관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자꾸만 찾아가서 졸라 대니까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이렇게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할 때에 본문에 나타난 과부처럼 졸라대라고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과부의 졸라대는 자세는 어떤 자세입니까?

 

  1.졸라대는 과부처럼

  용기있게 과부는 대단히 용기있는 여자입니다.본문에 나타난 과부는 유대인이었고,재판장은 유대인이 아니었습니다. 헤롯이나 로마인의 하수인 재판관입니다.유대인중에는 재판관이 필요없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장로들에게 가지고 갔고 장로들은 이런 문제들을 은혜스럽게 해결하여 주었습니다.서기관이나 제사장들이 판결할 때도 많았습니다.제사장들에게 판결권이 주어져 있었습니다.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리로 올지니 그들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사 자기를 섬기게 하시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신 자라 모든 소송과 모든 투쟁이 그들의 말대로 판켤될 것이니라>(신21;5)

  과부는 이방인에게 가서 문제를 해결하여 달라고 하였습니다.용감한 행동입니다. 그리고 또 당시 재판관들은 거의 돈이나 소위 빽에 의하여 판결하였습니다.뇌물을 조금만 받아도 재판을 그 사람에게 유리하게 돌리는 악명높은 재판관들이 득실거렸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예수님은 그 재판관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라고 지적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이런 재판을 <다야네 게젤론>(Dayyaneh Gezeroth)라고 불렀는 데 이는 <강도 재판>이라는 의미입니다.

  돈도 없이 빽도 없이 이방인 불의한 재판관에게 가서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요청한 과부의 자세는 정말 용기있는 자세입니다.예수님은 이런 자세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불가능하여도,엄두가 나지 않아도,도저히 망막하여도,돈없고 빽없어도 하나님께 졸라대면 하나님은 즉시 응답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다.과부처럼 용기있게 졸라대는 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2.졸라대는 과부처럼

  끈기있게 과부의 두 번째 매달리는 자세는 끈기입니다.본문의 뇌물줄 돈도,부탁할 든든한 배경의 사람도 없었습니다.그러나 그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용기라는 무기와 끈기라는 폭탄이었습니다. 자주 가서(3) 번거롭게 하니(5) 늘 와서(5) 괴롭게 하리라(5) 이런 말씀들은 끈기의 대명사입니다.

   용기는 시작하게 하고,믿음은 계속 하게 하고,끈기는 마치게 하는 도구입니다. 영국 어느 잡지사에 근무하는 평범한 기자가 있었습니다.그는 한 가지 일에 몰두할 줄 모르는 이였습니다.어느 날 그는 대 부호 브레이크를 취재하였습니다.

  브레이크는 신발의 발바닥 밑에 징을 박는 아이디어 하나로 일약 부자가 된 사람입니다.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대부호가 된 비결은 무엇입니까?" "나는 항상 돈벌이하는 데에만 몰두하였소.그 것이 내 인생 전부였다오" 브레이크가 대답하였습니다.기자는 이 말을 듣고 큰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나도 이제부터 신문과 잡지를 만드는 일에만 전념을 하자.여기에 내 인생을 걸자" 그는 신문사업에 몰두하기 시작하였습니다.파산직전의 신문사를 살려 냈습니다.

  영국 최고의 신문을 만들었습니다.신문왕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노스 클리프입니다.1차 대전 때 독일 황제 카이젤이 말했습니다. "나는 연합군에게 진 것이 아니라 노스 클리프 신문에 진 것이다" 무슨 일에나 끈기있게 일하는 이에게 승리는 주어집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대해 너무 일찍,그리고 너무 조급하게 승부를 거는 경향이 있습니다.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대부분이 수많은 시행착오와 피눈물나는 노력과 끈기를 투자한 이들이었습니다. 밀턴은 매일 아침 새벽 4시에 일어나 실낙원을 집필하였습니다.

  노아 웹스터는 <웹스터 사전>을 집필하기 위하여 36년간이나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두번이나 대서양을 횡단하였습니다.

  플라톤의 국가론은 무려 9번이나 대필한 다음에 완성한 것입니다.시인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시를 보통 99번이나 다듬었습니다.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은 8년동안 땀흘려 완성한 작품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도 10년 걸려 완성한 작품입니다.작가는 일에 너무나 몰두한 나머지 식사하는 것조차 잊어 버릴 정도였습니다.

  슈만 하인크는 위대한 기수가 되기 위하여 20년간 가난과 싸웠습니다.꿀벌은 살아 있는 동안에 지구의 세바퀴나 되는 거리를 날면서 꿀을 모읍니다. 모두가 끈기 이야기입니다.

  과부는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불의한 재판관이 들어줄 때까지 매달렸습니다.예수님은 과부처럼 끈기있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3.졸라대는 과부처럼

  전심으로 예수님은 과부처럼 전심으로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과부가 불의한 재판관에게 가서 졸라댈 때에 전심으로 졸라댔습니다.상대도 안 하고 귀찮아 하는 재판관에게 <자주> 가서 졸랐습니다.

  어쩌다가 간 것이 아닙니다.전심으로 졸랐습니다.하나님은 전심으로 기도하는 이를 기뻐하십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16;9)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2-13)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랑하신 이유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 <...내 종 다윗이 나의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좇으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왕상14;8)

  미국 20대 대통령 가필드가 학교에 다닐 때였습니다.아무리 노력하여도 자기 친구를 따라 갈 수가 없었습니다.이상하여 그가 공부하는 방을 자세히 관찰하여 보았습니다.자기 방보다 정확하게 10분 늦게 불이 꺼졌습니다.언제나 10분 늦게 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가 불을 끈 후에 10분 더 공부하였습니다.몇 달 후에 가필드는 그 친구를 추월하여 1등을 하였습니다. 가필드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10분이 승리의 비결이다.전력을 다 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다>

  하나님께서는 과부처럼 전심을 다 하여 섬기며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하여 주십니다.예수님은 이런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4.졸라대는 과부처럼

   믿음으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과부처럼 용기있게,과부처럼 끈기있게,과부처럼 전심으로 그리고 과부처럼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불의한 재판관도 과부의 소원을 들어 주는 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라고 결론을 내리고 계십니다.

  과부와 같이 믿음있는 자를 보기가 힘들다는 말씀입니다. 콜럼버스는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대서양을 선원들의 투표에 의하여 항해하였다면 우리는 3분의 1도 건너지 못 하였을 것입니다.

  선원들은 날마다 돌아가자고 주장하며 콜럼버스 선장을 위협하기도 하였습니다.그러나 콜럼버스는 항상 전진명령을 내렸습니다.선원들은 의심과 두려움으로 돌아갈 것을 늘 주장하였기 때문입니다.이는 고집이 아니라 믿음이었습니다>

  콜럼버스는 제4차 항해를 1502년에 마친 후 스페인 국왕 페르난도르와 왕비 이사벨라 앞에 보낸 보고서에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내가 신천지를 발견한 것은 나의 수학의 힘이나 항해술때문이 아닙니다.그것은 나의 믿음때문이었습니다> 기도는 과부처럼 믿음으로 하여야 합니다.

   믿음의 다른 이름은 용기이고,믿음의 별명은 끈기입니다.믿음을 가진 이는 용기가 있고 끈기가 있습니다.그리고 믿음이 있기에 전심을 다 할 수가 있습니다.그래서 야고보는 기도에 대하여 믿음으로 하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약1;6-8)

  그렇습니다.기도는 졸라대는 과부처럼 졸라대야 합니다.

  1.과부처럼 용기있게.

  2.과부처럼 끈기있게.

  3.과부처럼 전심으로.

  4.과부처럼 믿음으로. 다음과 같이 기도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으로 축복하십니다.

  1.우선 기도제목을 명백하게 정하십시오.

  2.21일을 하루도 빠지지 않겠다고 서약하십시오.

  3.응답이 안 될 것같은 기도제목이라 할 지라도 기도할 용기를 가지십시오.

  4.과감히 기도하십시오.

  5.응답이 더딘 것같이 느껴져도 결코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6.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믿고 의심치 마시고 반드시 간증거리를 주실 것을 확신하십시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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