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재 장로(박사)소설 콩트 에세이

[스크랩] 성격이 불같은 사람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9. 11. 17:43

9월의 묵상

성격이 불 같은 사람은 벌을 받는다. 네가 그를 구하여 준다고 해도 그 때뿐, 구하여 줄 일이 또 생길 것이다. -잠 19:19-

 

잠언 19:19절은 그 앞 절 “네 아들을 훈계하여라. 그래야 희망이 있다. 그러나 그를 죽일 생각은 품지 말아야 한다.”라는 말 뒤에 있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기 아들은 냉혹하게 훈계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는 불 같이 화를 낼 때가 많습니다. 옛날에는 TV가 브라운관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 나오는 여배우 하나가 간사하고, 사기꾼이고, 못된 여자라고 술을 마시고 브라운관에 컵을 던져 부셔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모니터가 LCD로 되어 있어 웬만한 그릇을 던져도 부서지지 않지만 으레 저급한, 말도 안 되는 시나리오로 그런 배역들을 시켜서 말초신경을 건드린다고 지금도 화면을 향해 손가락질은 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그러나 술잔을 던지지는 않습니다. 미국에 있는 제 친구는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너무 자주 먹통이 되는데 신경이 곤두서서 권총으로 쏘아버리고 싶다고 컴퓨터에 권총을 겨누는 사진을 보내온 일이 있었습니다. 쏘지는 못했지만 그 때 불 같이 화를 낸 것만은 분명합니다. 요즘 어떤 분들은 신문을 보면서 두고 볼 수 없을 만큼 나쁜 놈들이 많다고 신문을 찢어버리고 싶다고 전화해 온 사람도 있습니다. 신문을 안 보면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안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람을 토막 내 죽였다든가 어린애의 눈을 후벼 팠다든가 하는 기사를 보면 이가 갈리고 불 같이 화가 나 견딜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주간지에서 저명인사들의 비리를 폭로 한 기사들이나 집단 이기심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는 꼴 들을 읽으면 그 책을 찢어버리고 싶다고 합니다.

건강에 가장 해로운 것은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자기 아들들은 사랑스러워서 채찍질 하지 못하고 사회의 기강을 어지럽히는 놈들은 자기 힘이 미치지 못해 엉뚱한데 화풀이 하는 불같은 노여움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성경은 ‘성격이 불같은 사람’은 아무도 도와주지 말라고 합니다. 도와주면 그런 일이 되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징계를 자초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사회가 어지러울수록 술 마시지 말고, 마약에 손대지 말고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으로 자신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의 자녀에게 채찍을 드는 것입니다. 채찍에 맞은 자녀가 많을수록 사회는 정화되리라 생각합니다.

 

기도:

하나님,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스올에서 구원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당장의 아픔보다 스올에서 구원 받은 자녀들이 만드는 정의로운 사회를 원합니다. 아멘.

 클린턴 대통령 센터와 공원

                                                http://blog.daum.net/seungjaeoh/85

출처 : 낮은 문턱
글쓴이 : 은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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