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하늘에서 전화가 온다 (민 12;4-8)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10. 23. 11:42

하늘에서 전화가 온다

 

                                                                                        민 12;4-8

 

 

<기회>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누구에게서 일생 큰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세 번은 온다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시는 데 민감하지 못 하면 놓치고 만다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누구에게나 세 번 전화를 하는 데 못 듣기에 기회를 잡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하나님은 평생 세 번은 전화를 걸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목사님이 교회를 잘 지었습니다.

흐믓해하고 있던 어느 날 아침 전화가 울렸습니다. 받았습니다.

“여기 청와대입니다. 대통령 각하께서 목사님이 교회를 잘 지으셨다고 찾으십니다.”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교회를 잘 짓느라고 수고하였다고 대통령까지 알아 준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핑그르 돌았습니다. 목사님은 즉각 응답하였습니다.

“언제 들어갈가요?”

그 때 소리가 들렸습니다.

“오늘이 만우절이예요.” 그리고 전화가 끊어졌습니다. 목사님은 전화를 내려 놓으면서 허탈하기보다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준다고 하여도 이렇게 좋은 데 하나님이 전화를 걸어 온다면 얼마나 흥분일가?”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전화는 어떻게 걸려 오는가요?

 

우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하나님은 전화를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몰랐습니다. 몰랐다는 정도가 아니라 예수믿는 사람들을 이단이라고 여겼습니다. 죽일 정도였습니다. 예수님을 믿지도 안 았고 핍박하던 바울은 예수믿는 이들이 도망가 숨은 다메섹으로 향하였습니다. 목적은 꼭 하나 예수쟁이들을 잡아 핍박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 정오의 빛보다 강한 빛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렸습니다. 얼마나 빛이 강하였던 지 바울 눈이 멀었습니다. 바울은 땅에 엎어져 물었습니다.

“누구십니까?” 하늘에서 음성이 들렸습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너를 이방인의 전도자로 삼으려고 한다.”

바울은 예수님을 모르던 사람이 예수님의 하늘 전화를 받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하늘 전화를 주십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가루로 만든 로마 장군 타이터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이터스 장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하였습니다. 97,000 명 군사로 이룬 대 성과였습니다. 110만명 유대인을 죽였습니다. 10만 노예를 끌고 로마로 들어 왔습니다. 승리한 마차에서는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고 모은 금은을 잔뜩 실고 승리 장군으로 개선한 것입니다. 그 때 세운 타이터스 개선문이 지금도 찬란하게 남아 있습니다. 환호하는 로마 시민앞에서 외쳤습니다.

“로마 시민 여러분!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해전에는 강한 데 육전에는 약했습니다. 홍해 전쟁, 요단강 전쟁에서는 승리하였는 데 육지에서 자기 집을 가루로 만드는 데도 속수 무책이었습니다. 우리가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런 연설을 할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전화가 온 것입니다.

“네가 나를 무시한 즉 작은 미생물 하나로 너를 죽이리라.” 이 전화후 모기 한 마리가 타이터스 장군 머릿속으로 들어가서 웽웽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부터 잘 수도 없고 무슨 일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신경이 날카로워 있을 때 대장간 옆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대장장이의 망치소리에 모기가 조용하여졌습니다. 그는 모기를 조용하게 하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병사 하나를 시켜서 늘 옆에서 망치로 쇠덩이를 치게 하였습니다. 요란하였습니다. 모기 소리는 그쳤는 데 망치소리가 더 컸습니다. 중단시키면 모기 소리가 났습니다. 망치소리와 모기 소리가 반복되다가 잠도 못 자고 일도 못 하고 노이로제에 걸려서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전화를 무시한 자의 말로는 비참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전화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전화는 누구에게나 걸려집니다.

 

1. 직접 음성으로 전화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생생한 음성을 주시며 전화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생생하게 육신의 고막을 울립니다. 사무엘에게, 아담에게 그리고 모세에게 직접 하나님은 직통전화를 거셨습니다.

사무엘을 직접 부르셨습니다(삼상3;1-12)

아담도 직접 부르셨습니다(창 3;8-9)

하나님은 모세도 직접 부르셨습니다. 사람의 음성이 고막을 울리듯이 직접 하나님의 음성이 직접 임할 때가 있습니다.

부흥회에 나가서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은 사람들 손들어 보라고 하면 몇 명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민수기 12장을 보면 하나님은 어떤 사람은 꿈으로, 어떤 사람은 환상으로 부르시지만 모세와는 명백한 말로 부르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제와 오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지금도 하나님은 직접 음성으로 전화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2. 주변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직접 말씀하기도 하시지만 옆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로 알려 주시는 때도 종종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그랬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14년동안 나라를 다스리면서 수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1. 나라를 평화스럽게 만들었습니다.

2. 이방 신당을 제거하였습니다.

3. 성전을 정화하였습니다.

4. 앗수르를 이겼습니다.

이 네가지 일은 전 왕들이 하지 못 하였던 숙제였습니다. 과업이었습니다. 모두 해결한 왕이 히스기야입니다. 이 때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이제 정치할 만 하니까 죽을 병에 걸려서 끝나게 되었습니다. 돈벌어 호강할만하니까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우리 어머니도 나를 소금장사하여 길러 놓으시고 효도받으실 만하니까 돌아 가셨습니다. 히스기야는 불치병속에서 낯을 벽에 대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여 구하노니 내가 주의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사 38;3)

이런 히스기야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이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15년을 더하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 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사 38;6)

 

기도는 히스기야가 하였는 데 응답은 당시 선지자 이사야에게 임하였습니다. 기도는 내가 하여도 응답은 다른 사람을 통하여 오는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알려 주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3. 천사를 통하여 전화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하여 전화를 주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는 천사를 볼 수 없지만 천사는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맹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태어나셨습니다. 헤롯 왕이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다는 말을 듣고 불안해 하였습니다. 사실 자기는 유대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유대인이 아니면 왕으로 삼지 않는 민족이었습니다. 지금 살얼음판위에서 정치를 하고 있는 데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다고 하니까 불안하여 예수님을 죽이려고 두 살 이하 어린이를 모조리 죽이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때 천사가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마 2;13-14)

 

요셉과 마리아는 천사를 통한 하나님의 전화를 받고 애급으로 피난하였습니다.

 

마리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날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전화를 하였습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눅 1;28)

그 다음부터 천사와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천사;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位)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 :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마리아;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이같이 하나님은 천사를 통하여 전화를 주실 때도 있습니다.

 

4. 소원을 통하여 전화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마음에서 생각을 통하여서도 전화를 주시기도 합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대표적인 사람이 모세입니다.

모세가 애급 궁중에서 40년을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종살이하는 자기 민족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고자 하는 생각이 났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생각이 소원이요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전화였습니다.

“나이가 40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행 7;23)

 

하나님은 소원을 통하여 전화벨을 울려 주십니다. 네 속에서 소원이 일어날 때 그 때는 하나님이 나에게 전화를 거실 때입니다.

 

5. 신비를 통하여 전화하시는 하나님

우리 주변에서 상식과 과학을 초월한 신비가 있을 때 예민하게 보면 하나님의 전화일 수가 있습니다.

성경의 3대 인물 모세 베드로 바울은 모두 신비를 통하여 하나님이 전화를 주셔서 불러낸 일군입니다.

모세부터 봅니다.

모세는 80세에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며 살고 있었습니다. 인생을 정리하는 나이였습니다. 하루는 양을 치는 데 가시떨기 나무에 불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지나도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신비였습니다. 이 세상에 꺼지지 않는 불이 어디에 있나요? 이 신비의 불을 통하여 하나님은 모세에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 전화를 받고 모세는 모세가 되었습니다.

 

바울도 그렇습니다.

다메섹으로 가다가 신비의 빛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렸습니다. 눈이 멀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방의 전도자가 되라는 전화였습니다. 순종하였습니다. 그렇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도 그렇습니다.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고기 한 마리 잡지 못 한 피곤하고 철저하게 실패를 경험한 아침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속상하여 그물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이 때 주님이 오셔서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였습니다. 고기가 얼마나 많이 잡혔는 지 그물이 찢어졌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를 손짓하여 와서 도와달라 하니 저희가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눅 5;6-7)

 

너무나 고기가 많이 잡혀서 옆에 있는 동무들을 불렀습니다. 배가 물에 잡길 정도였습니다. 그런 기적을 보고 베드로는 하나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을 똑같이 보고 베드로의 동무들은 하나님의 전화를 받지 못 하였습니다. 같은 현장에서 같이 보고 영적 전화를 받은 사람이 있고 못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은 신비를 통하여 전화를 걸어 주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신비한 일이 벌어지면 하나님의 전화통을 들고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 전화 받았습니다.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하시면 듣겠습니다.”

신비주의 연구가 Dom Cut Herbert Butler 는 어거스틴을 신비체험의 황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신비체험을 많이 한 성자입니다. 건강한 신비체험을 수없이 하였습니다. 어거스틴은 신비체험을 하나님과 영적 결혼이라고 말했습니다.

방탕할 때 어머니 모니카는 암브로시우스 목사의 권면으로 쉬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어느 날 성경을 펼쳐 보라는 신비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성경을 펼쳐 들었습니다. 이 성경이 펼쳐졌습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1-14)

어거스틴은 신비체험을 한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자기를 위하여 자기를 사랑한다.

그 후에는 자기를 위하여 하나님을 사랑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사랑한다.

그러나 성숙한 사람은 하나님을 위하여 자기를 사랑한다.>

 

신비체험을 예민하게 받으면 하나님의 전화를 직접 받는 셈입니다.

썬다싱은 인도의 사도바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라마교의 나라 티벳트에서 평생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렇게 된 데에는 신비체험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정말 있는 지 없는 확신을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라호라로 가는 철길 옆에서 밤늦게까지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계시다면 내게 나타나 주옵소서!”

만일 하나님이 나타나지 않으면 5시에 지나가는 기차에 몸을 던져 죽을 각오였습니다.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15전이 되도록 응답이 없었습니다. 죽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너는 언제까지 나를 원망하려느냐? 너는 바른 것을 알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고 있구나. 내게 네게 바른 길을 주겠다. 내가 바로 그 길이다.” 썬다싱은 엎드렸습니다.

그 후는 그는 주님을 위하여 몸바쳐 일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복음을 전하다 잡혀 고문을 받을 때 말했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죽는 것은 쉬우나 주를 위하여 사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는 테벳트 산골 여기 저기 다니다가 죽었습니다. 어디에서 언제 죽었는 지 아무도 모릅니다. 1929년에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은 신비체험을 통하여 전화를 걸어 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비한 일이 생기면 빨리 하나님께서 말을 걸고 계심을 알아 차려야 합니다.

영적 예민함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을 만족시켜 주시는 분임을 믿으십시오.

 

6. 꿈을 통하여 전화를 걸어 주시는 하나님

때로는 하나님께서 꿈으로 전화를 걸어 주실 때가 있음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꿈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것을 알려 주실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을 알지도 못 하는 애급의 바로왕에게 하나님은 꿈을 통하여 앞으로 되어질 것을 다 보여 주셨습니다.

 

"만 이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하숫(河水)가에 섰는데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하수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그 뒤에 또 흉악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하수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하숫가에 섰더니 그 흉악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굔 깨었다가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그 후에 또 세약(細弱)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그 세약한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 바로가 깬즉 꿈이라. 아침에 그 마음이 번민하여 보내어 애굽의 술객(術客)과 박사를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 꿈을 고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창 41;1-8)

 

요셉에게도 그가 국무총리가 될 것을 17살에 보여 주셨습니다.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고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 하였더라..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컨대 나의 꾼 꿈을 들으시오.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그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 꿈과 그 말을 인하여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그가 그 꿈으로 부형에게 고하매 아비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너의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모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그 형들은 시기하되 그 아비는 그 말을 마음에 두었더라"(창38;5-11)

 

이같이 하나님은 종종 꿈을 통하여 전화를 걸어 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 전에 잠자리에서 이렇게 기도하고 잠들어야 합니다.

"하나님! 오늘 밤도 좋은 꿈을 꾸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저나 저의 가정이나 저의 교회에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꿈으로 전화걸어 알려 주옵소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쓰실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주십니다.

1. 직접 음성으로 전화하시는 하나님.

2. 주변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

3. 천사를 통하여 전화하시는 하나님

4. 소원을 통하여 전화하시는 하나님

5. 신비를 통하여 전화하시는 하나님

6. 꿈을 통하여 전화를 걸어 주시는 하나님

 

얼마 전에 불가피하게 인도네시아 발리에 가서 3박 하고 돌아 왔습니다. 야자수 그늘에 앉아서 묵상하고 있는 데 영적으로 깊어짐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을 걸어 오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성경을 펼쳐 들고 이 말씀을 기록하여 나갔습니다. 하나님과 직통 전화로 말하는 것같은 깊음에 들어갔었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하나님이 걸어주시는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영성으로 성숙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쏘련 농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민담이 하나 있습니다.

가난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독실한 크리스챤이었습니다. 그는 이른 새벽부터 밭에 나가 열심히 일했습니다. 쟁기질이 끝나고 시장기가 돌면 나무 밑에 놓아둔 빵 한 조각을 먹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빵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그는 맹물로 허기를 달래며 말했습니다.

"오늘 하루 굶는다고 죽지는 않겠지. 누군가 그 빵이 필요했으니 가져갔겠지. 그 사람이라도 잘 먹으면 좋겠군."

그런데 그 빵을 훔친 범인은 마귀였습니다. 마귀는 농부가 죄를 짓게 만들려고 빵을 훔쳤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빵 도둑에게 악담을 퍼붓기는커녕 오히려 축복했습니다. 그 마귀는 대장 마귀에게 작전이 틀렸다고 혼났습니다. 지혜가 부족했다고 야단맞은 것이었습니다.

마귀는 다른 전략을 생각하였습니다.

농부의 빵을 훔치는 대신 농부의 빵을 늘려주기로 했습니다. 하인으로 변장한 마귀의 도움으로 농부는 가뭄이 들거나 홍수가 들어도 많은 수확을 하게 되었습니다. 곡식이 남았습니다. 마귀는 그것으로 술을 만들라고 말했습니다. 허기를 달래주던 일용할 양식이 쾌락을 위한 술로 바뀌었습니다. 술이 생기자 농부는 친구들을 불러들여 먹고 마시며 놀았습니다. 술에 취하면 인간의 모습은 간데없고 동물들로 변했습니다. 농부는 타락하였습니다.

술에 취하면 인간의 마음에 묶여 있던 여우와 늑대와 돼지의 피가 다 뛰쳐나왔습니다. .

톨스토이가 쓴 <마귀와 빵 한 조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으면서 잘 될 때 기도응답이라고 자만하기 전에 마귀가 틈타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람이 가난하기 때문에 타락하는 것은 단지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부유하면서 타락하는 것은 영혼을 파는 일이 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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