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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창골산 칼럼 제2279호 / 피 남편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11. 25. 09:04

창골산 칼럼 제2279호 / 피 남편                  

 

  제22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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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 남편

 

 

 


출4:20대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는 사명을 수행하고자 애굽으로 돌아갑니다.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애굽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출4:24대로 하나님께서 애굽으로 돌아가는 길의 숙소에서 모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는 사명을 주셔서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왜 모세가 애굽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그를 죽이려 하신 것일까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때 출4:25대로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차돌을 취하여 그 아들의 양피를 베어 모세의 발 앞에 던지면서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라고 말합니다. 즉,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베어낸 아들의 양피를 모세의 발 앞에 던지면서 모세가 자신에게 피 남편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러자 출4:26대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놓으시고 죽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 죽임을 당할 뻔한 모세가 아내 십보라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고 아들의 양피를 던지며 피 남편이라고 고백해 준 덕분에 죽지 않고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해석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 하신 이유를 모세가 할례를 행해야 하는 율법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십보라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여서 모세가 죽지 않고 살아난 것에 근거한 것입니다. 지금 모세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사명을 수행하러 애굽으로 가는 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에 걸맞게 율법을 완벽하게 준수하기를 요구하셨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는 좀더 깊은 하나님의 메시지가 들어 있습니다. 그것은 할례가 가지는 의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할례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과 관련하여 가지는 의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창12:1-2대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택하셔서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약속해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 즉 하나님의 백성들을 세우시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그 후에 여전히 아들을 낳지 못해 양아들 엘리에셀을 후사로 삼겠다는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창15:4-6대로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다시 또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창15:7대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업을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로라.” 말씀하심으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업으로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약속의 증거를 보여달라는 아브람에게 창15:13-16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애굽에서 객이 되어 400년 동안 그들을 섬기며 괴로움을 당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애굽을 징치한 후에 나와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시고, 아브람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쪼개 놓은 3년 된 암소, 암염소, 수양의 고기 사이로 지나심으로 약속을 반드시 이루실 것을 증거해 주셨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99세에도 아직 아들을 낳지 못하고 있는 아브람에게 오셔서 아들을 주실 것과 자손을 번성케 하실 것을 다시 또 약속하시고 이름도 “열국의 아비”라는 뜻으로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그리고는 창17:8대로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으로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약속하시며, 창17:9-11대로 하나님과의 언약의 표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든 남자가 양피를 베는 할례를 받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러한 성경 속의 앞선 이야기를 살펴 볼 때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시고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겠다고 하셨던 언약의 성취로서 매우 중요한 과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언약의 성취에 있어서 할례가 언약의 표징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할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얻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데 있어서 반드시 요구되는 조건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는 시점에서 할례가 중요한 조건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본문의 이야기가 등장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그럼 할례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얻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히 서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데 있어서 반드시 요구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골2:11-15을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그(그리스도)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또 너희의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에게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하도록 명령하신 할례는 사실 앞에서 살핀 골2:11-15에서 말씀하시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예표하는 그림자였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얻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데 있어서 반드시 요구되는 조건으로 할례를 행하게 하신 이유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할례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고 천국을 기업으로 얻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는 죄인입니다. 죄악된 본성의 육적 몸을 지닌 존재들입니다. 우리의 죄악된 본성의 육적 몸을 벗어버리지 않고는, 다른 말로 말해서 우리의 죄악된 본성의 육적 몸을 죽이지 않고는,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으며 천국을 기업으로 얻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죄악된 본성의 육적 몸을 죽일 수가 없습니다. 죽으면 더 이상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우리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죽은 자, 즉 우리의 죄악된 본성의 육적 몸을 죽인 자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의 죄를 대속 받아 죄로 인하여 죽지 않게 되었고, 율법의 저주와 심판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며, 죄와 사망 권세에서 해방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해 주신 영적 할례, 즉 그리스도의 할례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배경 하에서 읽어야 합니다. 출4:24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 하신 것은 죄악된 본성의 육적 몸을 지닌 죄인이라서 하나님께 심판 받아 멸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형편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여 그 양피를 모세의 발 앞에 던지며 피 남편이라고 선언함으로 모세가 살게 된 것은 그리스도께서 앞서 말씀드린 그리스도의 할례를 통하여 우리를 살려 주신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즉,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여 그 양피를 베어냈듯이 우리의 신랑 그리스도께서 몸을 내어 주사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셔서 우리가 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아들의 양피를 던지며 피 남편이라고 선언하였듯이 그리스도께서도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흘리신 보혈로 우리를 값 주고 사셔서 우리를 아내로 맞이하시고 “피 아내”라고 선언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벧전1:18-19에서는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말씀하십니다.


이는 본문 바로 앞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출4:22-23과 연결 지을 때 보다 확실하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대로 애굽에 모든 장자를 죽이시는 재앙을 내리십니다. 이 재앙은 사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 심판 받아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형편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 재앙에서 제외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각 사람마다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좌우 인방에 바르고 그 고기를 구워 먹도록 함으로써 그 재앙을 피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월절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받도록 하신 할례가 예표하는 그리스도의 할례의 그림자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 죽임을 당하게 된 모세가 죽음에서 벗어나 살아나게 되는,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아들에게 행한 할례는 바로 유월절의 의미를 앞서 가르쳐주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지, 즉 우리가 어떻게 죄와 사망 권세에서 벗어나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세의 죽을 위기와 할례를 통한 살아남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죽을 위기와 유월절 어린양의 제사를 통한 살아남을 가리키는 그림자이며, 더 나아가 우리의 죽을 위기와 그리스도의 할례, 즉 십자가 희생을 통한 살아남을 가리키는 그림자인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는 죽어가는 남편 모세를 살리기 위하여 아들의 양피를 베어냈습니다. 우리의 신랑 그리스도께서는 죽어가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는 베어낸 아들의 양피를 모세에게 던지며 “내게 피 남편”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우리의 신랑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흘리신 자신의 보혈을 우리에게 뿌리시며 “내가 내 피로 값 주고 산 내 아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행한 할례와 피 남편 선언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살려주셨습니다. 우리의 신랑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그리스도의 할례와 피 아내 선언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살려주셨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할례를 통해서, 즉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서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위기에서 살리심을 받았습니까?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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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자

 

조남호목사

서울대흥교회

(창골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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