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천 목사 설교

[스크랩] 한성진목사/유월절의 신령한 의미 (출 12:1-14)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12. 24. 09:26

한성진목사/유월절의 신령한 의미 (출 12:1-14)


이 시간에 유월절의 신령한 의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을 대대로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이루신 이스라엘 구속사를 잊지 않고 기념토록하기 위함입니다. 이 이루신 구속사의 이해와 보존은 우리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오늘날 한일관계도 일본의 침략주의 근성과 과거 역사에 대한 왜곡 때문에 빚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독일을 보면 겸허하게 과거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고 사과하고 철저하게 보상하면서 대량 학살을 자행했던 온갖 시설과 기구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다시는 범해서는 안 될 과오로 국민들을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철저하게 역사를 왜곡하고 자기들의 잘못을 미화하므로 동일한 과오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만이라도 과거사를 잊지 말고 이 역사적인 수치를 다시는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본문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애굽에서 구원하시던 유월절 사건을 대대로 기억하도록 절기를 지킬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것은 이 사건 속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잊어서는 안 될 귀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진리가 담겨 있을 뿐 아니라 복음 진리를 왜곡하려는 사단의 어떤 시험이 와도 진리에 서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에게 사단의 왜곡이 얼마나 심한지 예수 믿어도 또 다시 죄의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 말씀을 깊이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의 유월절 준수가 신약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1. 예수 안의 새로운 존재가 됨을 확신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본문 2절을 보면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유월절을 이스라엘의 정월 첫 달로 삼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이스라엘 해방의 유월절이 그만큼 큰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이 세상에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때만큼 더 사건이 어디 있습니까? 며칠 전에 어릴 때 저에게 신앙교육을 받던 학생 지금은 청년이 이제 결혼하게 되었다고 저에게 소식을 알려 주는데 그의 메일 주소가 자기 이름에 네 자리 숫자가 기록되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11월 18일 그게 저에게 세례 받은 세례일자랍니다. 이렇게 자기 육신의 생일이나 전화번호도 아니고 세례 받은 날을 기념하고 있다는 것은 깊은 신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임은 우리 성도에게 그 날처럼 귀한 날이 또 어디 있습니까?

유월절이 바로 그런 날입니다. 우리가 어느 날인지 모를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 가장 큰 날은 예수 믿어 구원 받은 날입니다. 이 날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분이 노예에서 자유인으로 바뀌었듯 예수 믿는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죄를 이긴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을 가졌듯 우리 성도들도 잊지 말고 하나님의 백성임을 깨닫고 감사해야 합니다.

바울은 고후 5:17에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우리 성도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복음의 진리를 늘 마음에서 확신하고 확신하며 감사하고 찬송하며 그 진리로 사는 것이 바로 유월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주의 이름을 부르지만 예수 안에서 주신 하나님의 은총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확신하는 것이 바로 신약에서 지켜야 할 신령한 의미의 유월절 지킴입니다. 즉 구원의 확신이 바로 유월절 지킴입니다.

 

2. 유월절 준수의 의미는 예수 안의 새 삶이 있음을 거듭 거듭 확신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8절에 보면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이스라엘이 유월절에 먹었던 음식에도 깊은 뜻이 있습니다.

 

첫째가 어린양의 고기를 먹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대설교가 스펄전은 이 양 고기가 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보았습니다. 주님께서도 유월절 예식에서 떡을 떼어 나눠주시면서 "이것은 너희를 위해 찢긴 내 몸이니 받아먹으라." 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떡에는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는데 그것은 곧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하는 사람은 예수님과 한 몸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그의 살을 먹음이란 영생의 예수님이 우리에게 와 계신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성도는 예수님이 와 계시고 또 예수님과 한 몸이란 사실을 늘 인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성도는 성령의 전으로서 자기 안에 성령이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이 인식과 자각이 바로 유월절을 지키는 믿음입니다.

 

두 번째 유월절 음식으로 무교병을 먹었습니다.
무교병이란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말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맛을 이야기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누룩은 죄를 상징하기 때문에 성도의 죄 없는 삶을 교훈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유교병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고전 5:7에 나타납니다.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 이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안에서 거룩한 존재이므로 성결된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유월절을 지키듯 예수 안에서 죄 없이 사는 은혜를 주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가 쓴 나물입니다. 쓴 나물은 예를 들어 이스라엘에 피크리스나 세리스라는 야생 상추와 같은 야채를 말합니다. 이 상추는 상당히 쓴맛이 납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먹게 하신 것은 지난날의 애굽의 노예 생활을 잊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이 쓴 나물의 또 다른 적용을 히12:15에서 보는데 거기 보면 이 쓴 뿌리가 죄를 가리킨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죄악의 낙을 쓴 나물과 같이 싫어하고 멀리하라는 교훈입니다. 여러분 죄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습니까? 이것 때문에 시험 당하고 고통이 오고 그래도 죄지을 것입니까? 그래도 교만할 것입니까? 그래도 구분하지 못하고 날뛸 것입니까? 이래도 주님을 멀리하고 불순종하시겠습니까?
히12:15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라”고 경고합니다. 계시록의 황충재앙 얼마나 고통스럽습니까? 이것이 범죄한 심령이 당하는 영혼의 고통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율법의 유월절 백 번 지켜야 소용이 없고 죄의 고통을 기억하면서 죄악으로 돌아가지 않아야 한다는 피눈물 나는 자각이 바로 우리 성도의 유월절 준수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듯 속히 그리고 철저히 세상의 죄악에서 떠나는 자세가 유월절 준수입니다.

 

3. 유월절 준수의 의미는 예수 안에서 주신 참 안식과 천국이 복락을 확실한 믿음으로 누리며 살라는 교훈입니다.

16절에 “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제 칠 일에도 성회가 되리니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인의 식물만 너희가 갖출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유월절은 칠 일간 지키는데 처음과 나중을 성회로 모여 제사하고 안식일로 지킵니다. 이것은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참 안식을 주심을 시사합니다. 그러니까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지만 염려와 근심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바로 유월절을 지키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책임 지시는 영역인데 내가 괴로워하고 염려하며 잠 못 이루는 것은 도리어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찬송가에도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했습니다. 구약에 안식일에 일하면 죽였듯이 우리도 염려 근심으로 마음의 안식을 범하면 심령이 시험 들어 죽습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십니다.” 이 진리를 믿음은 태산 같은 문제와 환경을 넘는 비밀입니다. 그런데 안식만 아니라 제사했듯 주님의 구속의 은총을 늘 찬송하는 것입니다. 그 때 모든 죄악과 환경과 원수와 절망을 다 이길 수 있습니다. 그 때 예수 안의 온갖 생명의 아름다움과 천국의 복락을 삶에서 누립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유월절 준수가 우리에게 주는 신령한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어린양으로 우리를 위해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우리는 유월절을 대대로 지키라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예수 안에서 이루신 귀한 진리를 마음에 묵상하고 묵상해서 구원 받은 사람, 새로운 존재, 새로운 삶, 참된 안식과 형통의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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