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천 목사 설교

[스크랩] 한성진목사/가치관의 투쟁 (출 8:25-31)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12. 24. 08:53

한성진목사/가치관의 투쟁 (출 8:25-31)


이 본문으로 얼마 전에 말씀한 적이 생각납니다만 또다시 이 본문 가지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구약성경은 이스라엘 전쟁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전쟁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이 영적으로 보면 모두 영적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것, 복음을 전하는 일, 기도생활, 축복생활, 전도 등도 모두 영적 전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십자가 군병일 때 바른 신앙을 소유한 것이고, 침노하는 자가 천국을 빼앗는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영적인 전쟁을 출애굽기에서 봅니다. 애굽의 바로 왕과 이스라엘의 모세의 대결이 그것입니다. 바로 왕은 하나님의 백성을 종으로 삼기 위해 내보내지 않기 위해 온갖 몸부림을 칩니다. 이것은 사단이 그의 왕국과 통치하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예수께 보내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투쟁이 우리들의 마음의 전쟁터에서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가치관의 투쟁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가치관의 투쟁입니까?

 

1. 사단은 세상 것이 더 좋으니 몸만 교회에 나가라고 말합니다.

출8:25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라”
이렇게 바로 왕은 애굽을 떠나지 말고 이 땅에서 예배하라고 말합니다. 즉 교회는 나가라. 그러나 세상 가치관을 떠나지 말고 세상에 마음 두고 살라는 것입니다. 예수는 믿어라. 그러나 네 가치관, 네 정신, 네 삶은 세상에 두고 살아라! 이처럼 사탄은 오늘도 변화 받지 못한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붙들고 그렇게 조종하고 있습니다.

혹시 아직도 세상에 미련 두고 세상을 사랑하며 죄의 종의 근성대로 살아가는 분이 계신다면 속히 사단의 꾀임인 줄 알고 모세처럼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26절에 모세는 분명히 바로 왕에게 말하기를 “그리함은 불가하니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의 미워하는 바이온즉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희생을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 대답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과 세상을 아울러 섬긴다면 세상 사람들에게 미움 당한다는 말입니다. 지금 가짜 종교인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돌로 치려고 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가짜 종교인을 가장 미워합니다. 그래서 세상도 사랑하는 적당주의 신자는 어디서도 환영을 받지 못해요. 예수 믿는 사람이 횡령을 한다든가? 스켄들이 있다든가? 군력에 아부하여 바른 소리 내지 못하면 하나님도 좋아하지 않지만 세상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 가짜 교회와 교인들 치우라고 소리쳐 댑니다. 그러므로 세상 것이 좋으니 몸만 교회 다녀라는 사단의 소리를 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사단은 예수 믿긴 믿되 너무 잘 믿지는 말라고 말합니다.

28절에 “바로가 가로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희생을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기도하라” 했습니다.
이처럼 첫 번째 타협안에 실패한 바로는 재앙의 고통 속에서 두 번째 타협안을 내어놓습니다. 애굽을 떠나긴 떠나되 광야에서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예수를 믿어라. 세상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유별나게는 믿지는 말라. 신앙생활은 해라. 그러나 열심히는 믿지 말라. 예수 믿는다고 하루아침에 술 끊고, 담배 끊고, 주일날 가게 문 닫고, 새벽부터 기도생활하고, 예배시간마다 은혜 받았다고 울고, 충성하고 봉사하고, 각종 예배시간을 다 지키며 열심 내는 것 그거 별로 안 좋더라는 것입니다. 이게 사단의 유혹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예수 믿는다면서도 이 적당 주의 때문에 은혜 받지 못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 얼마나 억울합니까? 똑같이 신앙 생활하면서도 발목만 은혜의 강물에 담가놓고 찰싹거리며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혹은 어떤 사람은 무릎까지 담그고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혹은 어떤 사람은 가슴까지 담그고 살아갑니다. 이 사람은 성령의 감동 받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온전히 하나님 앞에 삶을 맡기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온 몸을 담그고 은혜의 강물에 온전히 맡겨놓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런 사람을 이름 하여 하나님의 백성 그리스도인이라 부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다. 너무 멀리 가지 말라는 마귀의 유혹에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3. 사단은 열심하되 혼자서만 잘 믿으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합니다.

출10:11 "온 가족과 우양 떼가 함께 나가는 것은 곤란하다 너희 남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렇게 바로 왕은 모두 실패하자 이번엔 세 번째 타협안을 가지고 나옵니다. 좋다. 가긴 가라. 그러나 남자만 가라는 것입니다. 즉 열심히 믿어도 좋다. 그러나 너 혼자만 열심히 해라. 신앙은 자유니까. 남편까지, 자식까지, 이웃까지 그렇게 하지 말고 혼자만 열심히 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에 열심하는데 자기와 자기 가정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그 사람입니다. 이웃과 교회와 나라와 민족과 여러 나라와 선교사들과 인류를 위해서 폭 넓게 마음 주지 못합니다. 예수 사랑이 마음에 없는 사람입니다. 사명감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런 상태에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기는 하되 큰 은혜는 경험하지 못합니다. 크게 쓰임 받지 못해요. 그러나 이러한 바로의 유혹 앞에 모세와 이스라엘은 단호히 거절합니다. 이처럼 사명감 가지고 이웃과 세계를 향하여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바로는 네 번째 타협안, 마지막 타협안을 내어 놓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4. 사명은 가지되 물질은 빼놓고 믿으라는 것입니다.

출10:24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양과 소는 두고 몸만 가라는 것입니다. 양과 소는 이스라엘의 물질입니다. 물질로까지 예배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바로의 유혹은 양과 소가 하나님을 위해 사용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물질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거부하는 유혹입니다. 여기에 넘어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물질문제 때문에 신앙생활이 주는 기쁨과 행복과 축복을 상실하고 살아갑니다. 많은 성도들이 몸으로는 다 닳도록 때울 수 있지만 물질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하신 대로 물질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사람은 아직 마음 다 드린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합니다. 눅18:29-30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과(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가족을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주를 위해 충성하던 사람이 거지가 되는 일은 인류 역사상 없습니다. 앞으로 선교라는 이름을 쓰는 선교기업들은 최소한 십일조는 물론이고 하나님을 위해 절반 이상 즉 51%는 하나님께 드릴 때 이 용어를 써야 합니다. 그러기 전에는 자기를 위해 선교라는 이름을 이용하는 것일 뿐입니다. 저는 성도들 중에 선교기업을 하는 분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이념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더욱 많은 축복으로 지원하고 싶습니다.

출애굽을 하던 날 밤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출12:11) 하셨는데 왜 지팡이를 잡고 출발하라 하셨을까요? 지팡이는 양을 모는 도구입니다. 애굽을 빠져나갈 때 양을 몰고 나가라는 것입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실텐데 왜 양을 몰고 가야 합니까? 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우리의 가장 귀한 보물이라도 하나님을 위해서 헌신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열심해도 물질이 드려지지 않는 헌신은 가짜입니다. 하나님은 적으면 적은대로 많으면 많이 요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을 위해 충성하면 그 상이 하늘에 쌓이고 이 땅에서도 백배의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이 성경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가치관이 바뀌지 않고서는 우리 민족 7천만이 모두 교회 안으로 들어와도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세속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교회를 100만개를 세워도 민족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세상적 가치와 욕망을 포기하지 말라. 너무 열정은 내지 말라. 너 혼자만 잘 믿으면 되지 않겠나. 몸은 주어도 물질은 줄 수가 없다. 이러한 사단의 속삭임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모세처럼 이 유혹을 예수 이름으로 이기고 온전히 승리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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