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간증+믿음의 글

[스크랩] 김수연 집사님 입신 간증(2005년 7월 24일 주일낮예배)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4. 7. 12:14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에녹 처럼..에녹 처럼' 이라고 계속 기도했습니다. 제 몸에서 영이 분리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제 눈 앞에 모래로 된 절벽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모래로 쌓은 벽에 제가 매달려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왜 여기 있지 라고 궁금했습니다. 주위를 돌아보니 사막과 같은 광야였습니다. 그 곳에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 같은 것을 맞고 앞으로 걸어가고 계셨습니다. 꼭 고행하는 사람 같았습니다. 예수님 앞으로 제가 다가갔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은 많이 말라보였고 힘들어 보였지만 저를 보고 살포시 웃으셨습니다.

  '예수님..왜 여기 계셔요?' 라고 여쭈어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금식하고 계신 때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경에 그 구절을 읽었을 때 막연히 광야에서 기도하고 계실 예수님만 상상했었습니다. 그러나 광야에서의 예수님은 철저히 외로워 보이고 너무나 힘들어 보였습니다.


  '예수님..' 눈물이 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이곳 광야에서 십자가에 못박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셨다고 햇습니다. 광야에서의 시간이 없었다면 그 고통을 이겨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전 완전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데..


  예수님은 인간과 똑같은 고통을 겪으시고 그걸 이기시는 것을 친히 보여주셨음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은 천천히 아주 느리게 발걸음을 기도하듯 옮기셨습니다. 전 너무나 안타까웠지만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광야를 지나간단다. 그것은 고통을 이겨내는 자가 나와 함께 길을 갈 수 있단다. 사람마다 광야를 지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란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했지만 세상에서 힘들 때 매일 넘어지고 그것이 고통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슬퍼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광야에서 부터 인간이 겪기엔 너무나 큰 고통을 이기시며 우리를 위해 죽으셨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잠시 의식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잠이 들은 것 같기도 합니다. 갑자기 예수님이 나랑 같이 나가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의 뒷문으로 예수님과 같이 나갔습니다. 길로 나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의 어깨에 손을 얹으셨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그 사람을 불렀지만 바쁜듯 가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 한숨을 깊게 쉬시며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저도 그 길 가운데 정말 서있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실제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렇게 간절히 주님이 부르시는데 바쁜 사람들처럼 우리를 모른 척 하다니..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이 슬퍼보였습니다. '주님. 제가 뭐든지 할께요. 제가 가서 그들에게 말할께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제 손을 잡고 다시 어디론가 데리고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앉으셨습니다. 갈퀴같은 것으로 앉아서 바닥에서 수많은 돈 같은 것을 긁으셨습니다. 전 그 모습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수북한 산처럼 되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싶니?'


  전 웃었습니다. 갑자기 예수님께서 제 팔 한아름 돈을 수북히 올리셨습니다. 몇개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난 어쩔줄 몰랐습니다. 바닥에 있는 것을 주워야 할 것 같은데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그것을 주우려면 팔을 내려야 되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것들은 신경쓰지마라' 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쳐다보자 내가 이것도 감당 못하는 자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게 다 축복받기를 원하지. 그러나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 내게 받기를 원하기 전에 그것을 잘 다룰 수 있는 자가 되길 원해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게 물으셨습니다. '누가 세상에서 부를 가장 잘 다루는 자였다고 생각하니?'


  금방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누굴 대야 할지 모르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요셉이라고 하셨습니다. 가장 큰 부를 가진 솔로몬도 아니고 요셉이라고 하셨습니다. 웅덩이에 빠져있을 때도 주님만을 의지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는 그의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주님을 의지했다고 했습니다.

  제게 저녁 때 요셉이 어떻게 그의 부를 다스렸는지 가르쳐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깊은 잠에서 깨어나듯 일어났습니다. 주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출처 : 천국은 확실히 있다
글쓴이 : 겸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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