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설교}
*산 아래로 내려가자/마 17:9-1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계절로 봐서는 분명히 가을인데, 날씨는 초겨울입니다. 이제 한달여 남짓 있으면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하여서 요즘 감기환자들이 무척이나 많이 병원을 찾는다고 합니다. 모두들 겨울 준비를 잘하시어서 추운 겨울이지만 잘 이겨나가시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이렇게 추운 계절이 돌아오면 우리들 주위에 있는 부우한 이웃들이 생각나게 됩니다. 우리만 따뜻하게 지낼 것이 아니라 그들도 함께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우리들의 손길과 마음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는 "산 아래로 내려가자"라는 말씀입니다. 이 한 시간동안 저와 여러분들이 큰 은혜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변화산에서 영광스러운 변모를 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로 모세와 엘리야와 같이 올라가지 않으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같이 산아래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또 내려와야만 했습니다. 산 아래 세계는 어떤 세계입니까?
1. 말이 많은 세계입니다.
그래서 9절 말씀에, 부활하기 전에는 너희들이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1) 말이 많은 세상이기 때문에 말이란 것을 전하게 될 때는 자꾸 보태서 전하게 되므로 마지막에는 사실과는 다른 이상한 말로 전해지게 되어 사람들에게 더 의혹을 살 수 있기 때문에 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2)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때가 되지 않았는데 원수들에게 자극적인 말이 들려지면 더 이상한 현상이 일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예수님의 겸손하고 신중한 성격때문입니다.
4) 세 자자들이 자기들만이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를 봤다고 하면 다른 제자들에게 질투를 받을 수 있고, 제자들간에 분위기가 사나워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십자가와 부활로 구속사업을 완전히 이루기 까지는 예수님은 공개적으로는 메시야됨을 숨겨 왔습니다.
오늘의 세계도 말이 많은 세계입니다. 청천 하늘에는 잔별도 많고 우리네 살림살이에는 어떻게 잔말이 많은지 좋은 말, 필요한 말이야 좋지마는 쓸데없는 말이 많다는데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옛날은 발없는 말이 천리 간다고 했느데 지금은 발없는 말이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또 통신망을 통해서 삽시간에 수만리를 갑니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소문이 미국에, 미국의 소문이 한국에, 세계에 널려져 있는 말들이 어떻게 빨리 전달되는지 모릅니다. 말이 많음으로 선한 것이 상처 받기 쉽고 참된 것이 가리워지기 쉽고, 아름다운것이 미워지기 쉽고, 복잡하고 혼란한 세상을 만들기가 쉽습니다.
우리는 이 말 많은 세상, 말이 많은 교회에서 필요한 말만하고 바른 말만하고 그렇지 않으면 말없이 봉사하는 자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못하고 남의 말을 하기 좋아하는 무리들에 섞이게 되면 그 시간부터 마귀가 옳다구나 하고 달려들게 된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아야 축복받는 성도들이 됩니다.
2. 신련한 진리에 대해서 무지한 세계입니다.
말라기 4:5에 "엘리야"가 오리라 한 대로 엘리야가 왔지만 저들은 엘리야가 온 줄은 몰랐습니다.
그 엘리야는 세례 요한을 가리킨 말입니다. 세례 요한이 와서 주의 길을 예비하는 엘리야 선지의 일을 완수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성경을 잘 안다는 서기관들도 영적 진리를 못깨우치고 임의대로 대우하여 마침내 저를 죽였습니다.
서기관들이 주를 보고 문자적으로는 알았지만 예언의 성취를 몰랐습니다. 메시야가 올 것은 알았지만 메시야가 온 것을 몰랐습니다. 영적 진리와 영적 지식에 어두웠고 영적 지혜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날의 세상도 인간들은 항상 영적 지식이 부족하고, 영적 지혜가 어둡고, 영적 진리에 무식합니다. 옛날도 그렇고 오늘 날도 그렇습니다. 세상의 과학적 지식은 풍부하고 형이하학적 진리는 잘 아는데 그러나 신령한 진리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더욱이 복음을 잘 모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성경을 갖고는 다니면서도 성경을 잘 모릅니다. 오랜 신앙생활을 했다고 하는 사람도 성경을 배우지 않으면 신령한 진리에 대해 무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잘 믿고 바로 믿고 바른 봉사를 하며 바로 살려고 하면 성경을 잘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대해서 잘 모르면 바른 신앙, 바른 봉사, 바른 생활이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저 영적 진리에 대하여, 성경에 대하여 무지하여 세상 습관대로, 자기 상식대로, 인간의 감정대로 행하며 사는 자가 허다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열심히 배워서 신령한 잔리를 잘 알고 신령한 지혜를 가지고 진리대로 믿고, 진리대로 봉사하고, 진리대로 사는 자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와같이 산아래의 세계에 내려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전하고, 바로 가르쳐 주고, 바로 깨우쳐 말씀안에 바른 신앙을 갖게 하고 바른 봉사자들이 되게 할 것입니다.
3. 마귀의 세력이 요동하는 어둠의 세계는 예수를 죽이려는 악한 세계입니다.
마귀는 예수님 출생시부터 헤롯 왕을 통하여 죽이려고 했고, 예수님이 광야 40일 금식기도를 마쳤을 때도 넘어뜨리려고 시험했고, 그 후에는 바리새인과 서기관, 제사장, 장로들의 속에 들어가 역사하여 예수를 죽이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당시 산 아래는 예수를 잡아 죽이려는 무리들이 우글거리고 있었습니다.
12절에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그들은 예수를 잡아 죽이려는 무리들이었습니다. 냉혹하고 무자비한 세계입니다.
진리를 말살하려는 악한 세계, 빛을 꺼버리는 어둠의 세력이 활기치는 세계였습니다.
오늘날 산하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귀는 여전히 오늘날도 요동하여 구석구석에서 악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녀가 있음에도 자식을 양자로 입양시켜 죽게 만들고 돈을 타내는 악한 여인이 있는가 하면 부모가 돈을 쥐 않는다고 폭력을 행사하여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몇 푼 안되는 돈을 갈취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가 하면, 남이야 죽든 살든 자기만 살면 된다는 형태의 무지한 사람들이 득실 거립니다.
선을 밟으려고 하고, 의를 꺾으려고 하고, 진리를 배격하고, 그렇기에 오늘도 작은 예수를 죽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양같이 순한 사람을 바보같이 취급하고 진정한 사람이 천대 받고 성실한 사람이 미움을 받고 죄악이 영광의 날개를 펼치고 광명한 천지에 활기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은 이 산아래 세계로 내려가서 두려워하지 말고, 고난을 기쁨으로 받고, 선으로 악을 이기며, 믿음으로 자기를 지키며, 세상을 이기며, 순교정신으로 악마를 물리치며, 승리의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4. 산 아래 세계는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계였습니다.
17절에 예수님께서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 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포함해서 당시 세상은 믿음이 없고 비뚫어진 세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불신했고, 하나님을 불신했고, 또 서로가 서로를 불신했습니다. 종교 부재, 신앙 부재의 시대였습니다. 그러니까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진실이 없는 시대, 거짓과 불신이 판을 치는 비뚫어진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니 자연히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내가 너희와 얼마나 함께 있으며, 언제까지 이러한 세상에서 성화를 받아야 하겠는가" 하고 이 세상을 위해 십자가로 갈 것을 암시하셨습니다.
오늘도 역시 산 아래 세상은 불신의 세대입니다. 믿음을 가졌다 하면서도 실상은 믿음없는 행동이 많고, 주여 주여는 하지만 주의 뜻은 따르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진실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고, 정직은 거짓에 밟혀 숨을 못쉬고, 진상은 가상에 가리워서 나타나지를 못하고, 의는 표준을 잃고, 가치는 전도가 되고, 정상이 비정이 되고,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세상입니다. 생물 세계도 그런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개구리가 뱀을 잡아 먹는 세계입니다.
이 불신의 세상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세상을 미워하십니다. 언제까지 심판을 참아 주실는 지는 알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산하의 세상에 내려가서 조용히 자기를 찾고, 진실과 믿음의 본이 되어 믿음성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없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믿음 얻기 위하여 구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5. 고통과 비애가 많은 세상입니다.
14-15절에 한 사람이 예수님에게 간질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이 아이는 마귀로 인하여 간질병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마귀는 인간에게 고통만 안겨주는 존재입니다. 그 밖에도 세상에는 예나 지금이나 악의 세력 때문에 고통이 많습니다. 근본은 좌악때문에 고통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고통을 하나님이 연단의 도구로 이용하시기도 하지만 어쨋든 세상에는 고통이 많습니다. 질병의 고통, 실패의 고통, 재난의 고통, 굶주림의 고통, 정신적 고통, 전쟁의 고통, 죽음의 고통 이 고통으로 인하여 한숨과 슬픔과 눈물로 꽉 찬 세상입니다.
그러나 한 아버지가 고통 당하는 아들을 데리고 예수님 앞에 나왔을 때 예수님이 마귀를 꾸짖어 물리치니 마귀는 곧 나가고 아이는 정상으로 회복되어 돌아갔습니다..
그와같이 산하의 세상에는 고통이 많고, 인간에게 각종 어려움과 아픔과 쓰라림이 많지만, 여러분은 산 아래로 내려가셔서 고통 당하는 형제를 위해 기도로 치료해 주고, 말씀으로 치료해 줄 수 있는 능력있는 종이 되어 주의 이름으로 마귀를 물리치고 죄악을 물리치고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앞에 가지고 나와 기도할 때, 예수님께 맡길 때 예수님이 다 해결해 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6. 산 아래 세상은 죄로 인하여 멸망으로 달리는 세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를 잡아 죽이고 마침내는 나라가 망하고 말았습니다.
오늘의 세계도 마침내는 죄로 인하여 심판을 받아 멸방될 것입니다. 세계 제 4차 대전은 없습니다. 이제 3차 대전 한번만이면 그것으로 세상은 끝나고 맙니다. 지금 전 세계에는 10여만 개의 핵폭탄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핵폭탄은 지구를 수십번 멸망시키고도 남음이 있는 힘이 있습니다. 오늘 지구상의 많은 죄악은 이 멸망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산하의 세계에 내려가 잠든 영혼을 깨우치고 죄를 깨닫가 하고 회개케 하는 파수군의 사명과 예언자의 사명을 다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세상에 살아 남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환난날에 공중으로 이끌려 올라가느냐가 문제입니다. 우리는 장망성같은 세상에 정을 붙이지 말고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며 믿음없는 자가 되지 말고 금보다 보배로운 믿음있는 자가 될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산 아래 세계로 다시 내려오게 됐습니다. 산 아래 세계로 내려올 때 예수님은 각오와 결심을 했습니다.
무슨 결심입니까?
1) 죄인들에게 붙잡혀 십자가를 지고 죽을 각오를 한 것입니다. 모세와 엘리야와 같이 하늘로 올라가지 않고 십자가를 지고 메시야 사명을 결심하고 산 아래로 내려 오셨습니다.
메시야 사명에 대해서 유대인들은 원수들의 나라와 민족을 정복하고 무력으로,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강대국을 재건하는 것이 메시야 사명인 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와전히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메시야 사명은 메시야된 자신이 십자가에 희생의 제물이 되고, 사랑으로 세계를 정복하고, 믿는 자에게 영적 생명을 구원해 내고, 마귀의 어둠의 세력을 정복하고, 선한 세상 고아명한 세계 천국을 이 땅에 건설하고, 죽어가는 인생들을 영생을 얻게 하여 영원 무궁한 세계로 구원해 내는 것이 메시야의 사명이었습니다. 이 사명, 이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십자가의 고난을 각오하고 산 아래 세계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사명을 위해 수난을 자원한 것입니다. 여기에 예수님의 위대한 정신이 있습니다.
2) 오늘 우리도 교회에 나와서 변화산의 은혜의 체험을 얻고 영적인 힘을 얻고 예수님을 바로 배운 후에는 산 아래 세상으로 내려가서 십자가를 질 각오로 가지고 수난을 달게 받으며, 우리에게 맡겨진 주의 종의 사명을 다하며 사는 자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내가 있는 곳에서, 내가 일하는 곳에서, 내가 희생의 제물이 되어 그리스도의 정신을 발휘하여 가정을 바로 세우는 일, 학생은 공부 잘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 군인은 근무에 충실하여 군대의 명예를 높이는 일, 그리고 이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든지 고통이 있는 곳에는 고통을 몰아내고 평안을 주는 일, 슬픔이 있는 곳에는 슬픔을 몰아내고 위로를 주는 일, 어둠이 있는 곳에는 어둠을 몰아내고 광명을 주는 일, 부패한 곳에는 썩음을 몰아내고 새생명을 소성케 하는 일, 불의가 있는 곳에는 불의를 몰아내고 정의를 실현하는 일, 절망이 있는 곳에는 절망을 몰아내고 소망을 주는 일, 이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변화산의 은혜의 체험을 부지런히 가진 후에는 산 아래 세계 즉, 쓸데없는 말이 많고 진리에 대해 무지하고, 악이 성행하고, 믿음이 없고, 비뚤어지고, 고통과 비애가 많고, 장차 죄로 인하여 심판 받을 세상에 나가서 예수님의 정신대로 살며 복음을 들고 힘있게 외치며, 우리의 사명을 다하며 사는 우리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주후 2014년 11월 22일의 오전시간에
박종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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