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재 장로(박사)소설 콩트 에세이

[스크랩] 우리가 해야 할 전도

성령충만땅에천국 2015. 1. 3. 18:58

1월의 묵상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 -5:16-

새해 벽두에 우리는 늘 생각합니다. 어떤 세상이 우리에게 열릴 것인가? 세상은 더 살기가 좋아질까, 아니면 더 극악무도 해 질까? 남북 간에는 화친의 무드가 열릴 것인가, 험악한 대결무드로 치닫게 될 것인가? 교회는 교회답게 될 것인가, 더욱 추악해져 추락할 것인가? 정치는 권력을 휘두르는 무대가 될 것인가, 남을 무너뜨리고 자기가 득세하려는 이전투구의 장이 될 것인가? 불확실한 미래는 희망의 새해인가, 절망의 새해인가?

현인에게 물으면 둘 다 맞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세상은 날로 극악무도해지며, 북한은 시시 때때로 불바다 위협을 계속할 것이며, 교회는 돈과 권력으로 무너지며, 정치인은 국민은 안중에 없고 자기 안위와 득세의 꿈을 못 버릴 것이기 때문에 암울한 미래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사회는 남을 돕고 자기를 희생하는 많은 미담이 넘치고, 조건 없이 북한을 돕고 대화의 손길을 뻗는 일은 계속될 것이며, 교회에는 우리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마귀의 능력을 이길 수 있다고 믿는 많은 젊은 목사들이 있으며, 부패한 정치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많은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희망의 새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에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필립 얀시는 기독교 신앙에 접근하는 두 부류의 사람들을 구별하면서 전기 기독교인들(pre-Christians)과 후기 기독교인들(post-Christians)로 나누었는데 전기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마음을 열고 받아드리며 교회에 전혀 적대감을 갖지 않는데 후기 기독교인들은 교회에 반감을 갖고 교회에서 받은 상처를 기억하며 부정적으로 교회를 보는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7,80년대만 하더러도 전기 기독교인에 속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모두 후기 기독교인들의 세대에 돌입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수를 영접하게 하기가 힘든 때가 되었습니다. 처녀와 과부에게 구혼할 때 과부는 사랑을 너무 많이 알아서 구혼하기가 힘든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예수천당, 불신지옥, 무병장수, 부귀영화등의 말을 통한 회유나 위협은 통하지 않으며, 또 축호전도, 노방전도 등의 식상한 방법도 오히려 예수 영접을 더 멀리 하게 하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의 살이 자신의 살이며 예수의 피가 몸에 흐르고 있는지 먼저 우리를 돌아보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사시는 예수님의 능력으로 후기 그리스도인을 노리는 마귀의 능력을 이기는 일입니다. 주님의 능력이 빛이 되어 우리의 행실을 세상 사람들에게 비추게 함으로 그들이 주님을 영접하게 하는 일입니다.

기도:

하나님, 새해는 희망의 새해입니다. 주 안에서는 오직 희망이 있을 뿐임을 믿습니다. 아멘.

 

출처 : 낮은 문턱
글쓴이 : 은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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