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인생을 뒤집은 사람(1) 엘리사/왕상 19;19-21.

성령충만땅에천국 2015. 1. 6. 13:44

인생을 뒤집은 사람(1) 엘리사/왕상 19;19-21.

 

                                                                                                   

2015년도 새해를 맞았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절기입니다. 새로운 해를 맞아서 우리는 변화되어 새롭게 살아야 합니다. 변질되지 말고 변화되어야 합니다. 변질과 변화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쌀이 썩는 것은 변질입니다. 쌀이 감주가 되는 것은 변화입니다. 나쁘게 변하는 것은 변질이고 좋게 변하는 것은 변화입니다.

예수님의 12 제자중에 베드로가 하루에 3천명을 회개시키는 대사도가 된 것은 변화입니다. 그러나 같은 제자인데 예수님을 팔아 버린 배반을 한 유다는 변질된 것입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는 변질되지 말고 변화되어야 합니다.

 

기독교도 많이 변질되었습니다.

미국의 기독교 사회학자 토니 캄폴로(Tony Campolo)는 기독교역사에서 교회가 교회로서의 본질을 상실했던 상황들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났다.

그들은 그리스로 전했으며, 그리스인들은 기독교를 철학화했다.

그들은 로마로 전했으며, 로마인들은 기독교를 제도화했다.

그들은 영국으로 전했으며, 영국은 기독교를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그들은 미국으로 전했으며, 미국인들은 기독교를 기업화했다.”

어떤 사람은 한 마디를 더 하였습니다.

그들은 한국으로 전했으며 한국인들은 기독교를 더 재벌화하였다.”

이는 변질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면 변화입니다.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인들은 기독교를 말씀화시켰다.”

 

 

내가 만난 사람 가운데 가장 자기를 잘 변화시킨 감동의 사람이 생각나고 있습니닫.

미국 엘파소 부흥회에 갔을 때였습니다. 오후 국경을 넘어 멕시코로 들어갔습니다. 그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학교에 들어가서 둘러 보던 중 섬짓한 신학생을 만났습니다. 온통 팔 전체가 문신이었습니다. 목덜미도 모두 문신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얼굴만 빼놓고는 전체가 문신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얼마 전에 멕시코 전체를 뒤흔들어 놓았던 화제의 사향수였습니다. 그가 목사가 되어 복음을 전하며 죽겠다고 신학교에 들어 와 공부하는 중이었습니다.

사연이 있었습니다.

마피아단 단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믿음이 좋은 처녀와 결혼하였습니다. 여자는 결혼하고 나서 남자가 마피아단 강패인 것을 알았습니다. 지혜로운 여자였습니다. 서서히 조금 조금 복음을 넣어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슬비에 옷이 젖듯이 딸 하나를 낳았을 때 그는 예수를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마피아단을 탈출하였습니다. 마피아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3일 후까지 다시 들어오지 않으면 가족을 몰살시킨다.”

그러나 그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곳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3일 후 마피아 5명이 와서 다시 들어오라고 마지막 말을 하였습니다. 단호히 거절하였습니다. 5명은 그 자리에서 딸을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3일후까지 다시 들어오지 않으면 이번에는 아내를 죽이겠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거절하였습니다. 3일 후 5명이 다시 오더니 아내를 보는 데서 살해하였습니다. 다음은 자기를 죽이겠다고 하고 돌아 갔습니다. 그는 결심하였습니다.

딸을 죽이고, 아내를 죽이고 이제 나를 죽이려고하는 5명을 죽이고 자살하리라.”

한 명을 찾아 죽였습니다. 신문에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숨어다니며 또 한 명을 죽였습니다. 점점 신문에 기사가 크게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3명은 도망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또 한 명을 찾아 죽였습니다. 두 명은 꼭 꼭 숨었습니다. 경찰은 이제 그를 추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머지 두 명을 더 죽이기까지는 결코 잡히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드디어 한 명을 더 찾아 죽였습니다. 온 멕시코 국민이 숨을 죽이고 다음에 벌어질 일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초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한 명을 찾아 다니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사형언도를 받았습니다.

이제 감옥에서 사형당할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한국 선교사가 전도하였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안 받아 드리다가 드디어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는 성령을 받았습니다. 불붙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멕시코는 선교사가 책임지면 선교사에게 죄술흘 맡기는 법이 있답니다. 선교사에게 맡겼습니다. 훌륭한 전도자로 만들었습니다. 선교사는 탄원서를 냈습니다. 교도소장은 그의 진심을 보았습니다. 가식이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무기로 감형되었습니다. 어느 날 유기 죄수로 또 감형되었습니다. 석방되었습니다. 신학교에 와서 공부중이었습니다. 그가 늘 부른 찬양이 바로 이 찬양입니다. 그는 내게 이 찬양을 들려 주며 울었습니다.

부서져야 하리....”

 

탈무드 속담입니다.

 

하나님은 부서진 것을 사용하신다.”

 

 

엘리사는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오늘 본문입니다.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선지자 가운데 대선자가 있습니다. 모세, 예레미야, 에스겔, 엘리야, 엘리사입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후계자입니다. 그런데 스승 엘리야보다 큰 일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엘리야가 하늘로 승천할 때 스승 엘리야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말했습니다.

선생님의 영감이 배나 임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스승 엘리야보다 더 많은 기적을 행한 큰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농사꾼이었습니다. 농사를 짓던 무명의 사람이 큰 선지자가 되게 되는 출발점을 오늘 본문에서 보게 됩니다.

세상의 일은 우연같은 사건에서 획기적인 역사가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농사꾼 엘리사가 대 선지자가 된 사건도 우연한 조그만 사건에서 일어났습니다. 엘리야가 지나가다가 엘리사를 만나 후계자로 부른 것이 첫 출발이 되었습니다. 그 때 엘리사가 어떤 사람인지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있습니다.

엘리사는 부농이었습니다.

12 겨리로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12 겨리는 24 마리를 말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소 24마리로 농사짓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대단히 넓은 밭이었고, 대단히 부농이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사람을 사로잡는 카리스마가 있었습니다. 엘리야가 밭을 갈고 있는 엘리사에게 다가 갔습니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하였는 지 성경은 한 마디도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연극을 한다면 엘리야는 처음부터 끝까지 침묵입니다. 다만 이상한 행동만 하나 하였습니다. 입고 있던 겉옷을 엘리사에게 던졌습니다. 이것은 고대에 자기 후계자에게 하는 행동이었다고 합니다.

너는 내 후계자다.”

이런 의미입니다. 이 때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나로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그리고 엘리사는 소 두 마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동네로 들어가서 동네 사람들과 이별의 잔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따라 갔습니다. 그리고 평생 엘리야를 따라다니며 수종들다가 엘리야의 후계자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엘리사는 멋지게 변화되어 새로운 인생이 되었습니다. 엘리사의 변화는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변화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금년도에 우리 모두가 이렇게 변화되기를 원하고 계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엘리사의 변화는 어떤 변화였나요?

 

 

1. 부에서 가난으로의 변화.

이미 언급한 대로 엘리사는 부농이었습니다. 굉장히 부자 농사꾼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엘리야를 따랐습니다. 오늘은 이 곳, 내일은 저 곳으로 다녔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에 나는 새도 깃드릴 곳이 있는 데 인자는 머리둘 곳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엘리사는 그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모세도 그렇습니다.

최고 살기 좋은 궁중을 버리고 종생활로 변화를 받았습니다.

바울도 그렇습니다.

바울은 바리새인중에 바리새인이요, 배운 자중에 배운 자요 부자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버리고 이방에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가치관이 문제입니다.

그것이 가장 귀중하다고 여기면 그 것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습니다. 엘리사는 부에서 가난으로 변화되었습니다.

 

 

 

2. 위에서 섬김으로

엘리사는 부에서 가난으로 위에서 밑으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엘리사는 부농 주인이었던 것같습니다. 24마리속에는 많은 것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엘리야 선지자의 종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섬김을 받던 사람이 섬기는 사람으로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평생 엘리야 한 사람을 잘 섬겼습니다. 한 사람만 잘 섬기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이스라엘 왕 여호사밧이 모압을 치러 갈 때였습니다. 광야에서 물이 없어서 모두가 목말라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군사들의 기력이 극도록 쇠하여졌습니다. 먹지 못 하고는 살아도 마시지 않고는 살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말했습니다.

이제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가 없다. 가지도 오지도 못 하고 다 죽게 되었다. 하나님이 기적을 주시지 않으면 다 목이 타서 죽을 지경이다. ! 하나님께 기도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여야 하는 데 하나님께 우리를 대신하여 기도드릴 선지자를 추천하여라.”

그 때 신하중에 하나가 엘리사를 추천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왕하 3:11)

 

누구와 같이 있었느냐가 중요합니다.

평생 엘리야를 섬겼더니 엘리야가 승천하면서 엘리사에게 갑절의 영감을 물려 주었습니다. 엘리사는 평생 엘리야를 섬겼습니다. 접촉의 영이 있습니다. 바울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창기와 합하는 자는 저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고전 6;16-17)

 

접촉을 통하여 영이 흐릅니다. 음란한 사람과 접하는 사람은 음란하여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합하는 자는 그리스도의 영이 흐르게 됩니다. 접하는 자의 영이 내게 임하게 되어 있습니다. 엘리사는 섬김을 받던 자리에서 섬기는 자리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저와 동창 목사님이 미국 스프링스에서 목회하고 있습니다.

한 병칠 목사입니다. 그가 최근 감동깊은 결혼 주례를 하였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첫 눈이 내리던 12월 대강절 어느 날이었습니다. 머리가 하얀 두 노인 한쌍이 찾아와서 결혼 주례를 부탁하였습니다. 사연이 기구하였습니다. 다 늙어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 데 서로 결혼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물론 둘 다 미국인입니다. George Elizabeth 라는 두 노인의 50년 전 한 동네에서 같이 자랐습니다. 친구로서 서로 사귀다가 연애로 발전하다가 이른 나이에 양가의 허락을 받고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가정을 이루며 살다 보니 젊은 혈기에 싸우는 일이 잦았습니다. 사소한 일로 자주 싸우다 보니 쌓이고 쌓였습니다. 별 것 아닌 일로 이혼하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자존심이 상하여 3년 만에 이혼하고 말았습니다.

 

둘 다 재혼하였습니다. 남자는 재혼하고 살며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늙어서 당뇨병에 걸렸습니다. 후유증으로 다리를 절며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눈도 잘 안 보이고 귀까지 잘 안 들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재혼한 부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돌보아 줄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한편 여자는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재혼하고 두 딸을 낳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딸이 인터넷으로 어머니의 첫 사랑 남자를 찾았습니다. 첫 남편이 혼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딸의 주선으로 50년 만에 둘이 다시 만나고 보니 여자는 건강한 간호원인 데 남자는 폐인이 다 되어 있었습니다. 불구자가 된 전 남편을 보는 순간 여자가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저 남자를 간호하며 평생 살자.”

 

그래서 프로포즈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성탄을 앞두고 둘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따로 입장할 수 없어서 같이 손을 잡고 입장하였습니다. 여자는 결혼서약을 할 때 너무 울어서 한참 걸려야 했습니다. 남자는 귀도 어둡고 눈도 어두워서 더듬거려야 했습니다. 한 병칠 목사가 부부가 되었음을 공포하고 둘이 키스를 하는 데 꼭 끼어 안고 한참을 울면서 떨어지지 않아서 하객들이 모두 눈물 바다가 되었습니다. 매년 고맙다고 성탄절이면 카드를 보내 온다고 합니다.

섬김을 받던 자가 섬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변화입니다. 하나님은 금년도 우리 모두가 섬기는 자로 변화되기 원합니다.

 

 

3. 파트 타임에서 훌 타임으로

엘리사는 하나님을 알고 믿고 지냈습니다. 그 증거가 무엇일가요? 엘리야 선지자가 나를 따르라고 할 때 따라 간 것을 보면 분명히 하나님을 믿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주업은 농사꾼이었습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가정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섬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일만 하기로 나선 것입니다.

파트 타임에서 훌타임으로 바꾸었습니다.

베드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부 생활을 마감하고 전적으로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영적인 일만 하였습니다.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치며 틈틈이 하나님을 섬기다가 양을 모두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일만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 하여 하나님만 사랑하여 주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만일 아내가 남편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하면 동의하겠습니까?

여보! 당신을 사랑해요. 그런데 99%는 당신을 사랑하고 옆집 남자를 1% 사랑해요. 이만하면 만족하시겠지요?”
그러면 어느 남편이 그 정도면 만족이야라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제일 큰 교회를 이끌고 계시는 빌 하이벨스 목사님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95%를 드리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5%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5%까지 헌신하기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헌신하는 삶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원하고 계십니다.

 

어느 부부가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큰 아들 이름을 <고다>라고 지었습니다. 둘째 아들 <고야>라고 지었습니다. 그래서 두 아들을 부를 때마다 외쳤습니다.

최고다. 최고야.”

 

아버지가 지붕을 고치려고 지붕 꼭대기에 올라가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그만 아들이 아버지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빠! 나도 아빠 있는 곳에 올라가 보고 싶어.”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그래. 사다리를 타고 올라 와라. 그런데 밑은 보지 말고 위만 보고 와야 한다.”
아들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반쯤 올라 왔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밑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리며 말했습니다.

아빠! 무서워! 나 어떻게 해!”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아들아! 아래를 보지 말아라. 위만 보고 올라 와야 해!”

아들은 그 때부터 아버지 얼굴만 쳐다보며 올라 와서 아버지의 손을 잡았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위만 보고 가야 합니다. 아버지 하나님만 보고 가야 합니다.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훌타임 사역자라고 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일만 하라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든지 예수님을 잊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엘리사는 파트 타임 사역자에서 훌 타임 사역자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금년 초 우리가 그렇게 변화되어 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4. 육에서 영으로.

엘리사는 육에서 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소 24마리를 몰며 밭을 갈고 농사를 하는 농사꾼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를 만났습니다. 겉옷을 던지는 것은 의미가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나를 따르라. 내 제자가 되라.”

엘리사는 엘리야를 즉시 따라 갔습니다. 육적 농사꾼이 전적으로 영적인 일만 하는 방향으로 바꾸었습니다.

 

베드로와 같습니다.

베드로는 평생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 근근히 살아가는 어부였습니다.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르라. 내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베드로는 즉시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육적 어부에서 영적 제자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3;6-8)

 

찰스 캐터링(Charles.F.Kettering)이라는 사람은 미국 큰 GM 회사의 수석기술자입니다. 미국에서 기계 분야에서는 제 일인자라는 것입니다. 그의 손은 유별나게 컸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큰 손을 보고 물었습니다.

그 큰 손으로 하는 일중에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

그는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이 두 손을 마주 잡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이 손으로 하는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사는 사람을 하나님은 축복하여 주십니다.

 

엘리사는 3가지가 많았습니다.

(1) 땅이 많았습니다.

(2) 소가 많았습니다.

(3) 종이 많았습니다.

소가 12겨리 24마리라는 말씀속에 들어 있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다 버리고 영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고기를 낚던 어부가 사람을 낚는 어부로 영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양을 다스리던 목동이 사람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습니다.

엘리사는 밭갈던 농부가 마음 가는 선지자로 변화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렵니다.

양 몇 마리를 기르며 근근히 살아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인가 양들이 한 마리 두 마리 시름 시름 앓다가 죽어갔습니다. 이 사람은 왜 양이 죽어가는 지 알아 보아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양들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조그만 웅덩이에서 물을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하여 그 물을 떠다가 조사의뢰하였습니다. 알고보니 그 것은 물이 아니라 석유였습니다. 그래서 유전을 발견하였습니다. 나에게 불행이 닥치는 것 같을 때 그 때가 바로 내 인생이 뒤집어 질 때입니다.

엘리사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엘리야를 따라 나설 때가 그의 인생의 뒤집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2015년도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변질이 아닌 변화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부에서 가난으로

위에서 섬김으로

파트 타임에서 훌타임으로

육에서 영으로 변화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뒤집어진 인생이 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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