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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롬 1:16-17)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4. 21. 09:00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롬 1:16-17)

 

할렐루야! 오늘 예배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 날마다 주님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사랑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로마서에서는 구원의 진리를 어느 책보다 더 정확하고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무슨 선행을 행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을까요?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은, 율법이나, 십계명이나, 선행 혹은 재물이나 지식, 인간의 어떤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범죄한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한 상태이며, 죄악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옛날 옛날 이야기 가운데,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를 아십니까? 그 이야기가 너무 너무 길어, 지금도 계속 되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황새 한 마리가 늪에 빠졌습니다. 두 다리가 푹 빠졌는데, 어떻게 다리를 뽑나 하고 생각을 하다가, 부리를 푹 박고는 부리에 힘을 주고 두 다리를 쑤욱 뽑았더니, 부리가 푹 빠져 들어갑니다. 이 부리를 어떻게 뽑나 고민하다가, 두 다리에 힘을 주고는 부리를 쑤욱 뽑았더니, 두 다리가 푹 빠져들어 갑니다. 두 다리 쑤욱 뽑으면 부리가 푹 빠지고, 부리를 쑤욱 뽑으면 두 다리가 푹 빠지고, 백 년 동안 계속 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 늪에 가면 두 다리 쑤욱 뽑으면 부리가 푹 빠지고, 부리를 쑤욱 빼면 두 다리 푹 빠지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늪에 빠진 한 마리의 황새처럼 죄악의 늪에 빠진 인간의 모습이 이렇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그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어떤 방법도 없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되어집니다. 이 죄악의 늪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는 메시지가 에베소서 2:8-9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의 힘이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드릴 때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구원은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거저 준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받아들일 때, 구원을 누리며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구원의 감격이 있을 때, 우리는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우화 가운데 “새들의 불평”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동물의 창조를 끝냈을 때, 새들이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들은 “짐승들에게는 무거운 짐을 안 주셨는데 왜 우리 새들에게만 짐을 지워서 이렇게 걷기도 힘들게 하십니까?”라고 투덜거리며 창조주에게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에 용기 있는 독수리가 먼저 어깨에 붙은 그 무거운 것을 움직여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온몸이 갑자기 가벼워지면서 공중을 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부착물은 짐이 아니라, 하늘을 날 수 있는 은총의 선물인 날개였던 것입니다.

믿음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에게 큰 짐으로 다가오는 것 같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짐으로 준 것이 아니라 우리를 더욱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게 하기 위해서 주신 은총의 선물입니다. 믿음은 우리의 인생의 짐을 가볍게 해 줍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이 땅의 험한 세파를 헤쳐 나가게 됩니다. 오직 믿음만이 우리로 하여금 승리하는 생활을 하게 합니다.

 

로마 카톨릭의 부정부패가 극성에 달했던 16세기에,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오직 믿음”(Solo Fide)이라는 기치를 높이 들고, 면죄부를 돈 주고 사면, 죄가 사해진다고 주장하던 카톨릭의 불의에 대항하였거니와, 이때부터 이신득의의 교리는 개신교의 출발점이 되었으며, 카톨릭과 개신교를 구분하는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축복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 안에 충만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첫째,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17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아멘.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노라.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라고 하였습니다.

복음은 구원이며 능력입니다. 우리 모두는 아무 것이나 믿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믿습니다. 복음 안에 구원과 능력과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 있습니다. 복음 외에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직 복음 안에만 있습니다. 교회는 복음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복음이 전파될 때에만 진정한 의미의 교회입니다. 복음을 믿어야 성도가 됩니다. 성도의 믿음의 내용은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에는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능력이 있습니다.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이 사람의 마음, 가정, 국가에 들어가면 놀라운 변화가 생깁니다. 은혜 받고 축복을 누립니다. 복음이 들어간 나라마다 잘 삽니다. 축복을 받습니다. 대한민국도 예수 믿고 축복 받은 것입니다. 복음은 모두를 살립니다.

 

영국의 마이어(1847-1929) 목사님은, 런던에 근거지를 두고 세계적인 사역을 한 훌륭한 목사님입니다. 그는 70권이 넘는 책의 저술가이자, 유명한 설교자이며, 사회의 도덕과 윤리를 위해 투쟁하였고, 영국과 세계의 주일학교 연맹의 총재로도 수고하였습니다.

한번은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의 여자가, 마이어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목사님에게 자기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도움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 딸은 다리가 불구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딸은 아침마다 직장에 나가는 어머니를 위해 차를 준비해주었으며, 종일 혼자 집에 있다가, 어머니가 직장에 돌아오는 저녁이면, 그렇게 행복해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는 직장에서 돌아와 보니, 딸이 죽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린 딸과 단 둘이서 살던 이 어머니에게는, 사랑하는 딸의 죽음이 견딜 수 없는 충격과 슬픔이 되었고, 이제는 집에 들어가려고 하면, 외로움과 함께 죄책감에서 오는 공포감마저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다 들은 마이어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권면해 주었습니다.

“오늘 집에 도착하면 문을 열기 전 열쇠를 꽂아놓고 크게 말하세요. ‘예수님, 주님이 거기 계신 것을 내가 압니다.’ 문을 열고는 거기 계신 주님께 인사드리며 들어가세요. 집안으로 들어가셔 벽난로에 불을 피우면서도 거기 계신 주님께 말씀드리세요. 그 날 직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말씀드리세요. 당신에게 친절하게 해주었던 사람들, 또는 불친절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도 해드리세요. 밤이 되어 침대에 들어가면서, 누워서 자기 전에, 손을 높이 들고 말하세요. ‘예수님, 주님이 거기 계신 것을 내가 압니다.’ ”

몇 개월 후, 마이어 목사님이 그 지방에 다시 갔을 때, 그녀가 찾아왔습니다. 그녀의 얼굴에는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생기가 돌았습니다. 그녀는 마이어 목사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목사님이 말씀해 주신대로 실천했어요. 그 후로 나의 삶은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주님은 이제 내가 느낄 수 있는 친밀하신 나의 주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의 중심은 예수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입니다. 최고의 복된 소리이며 소식입니다. 예수 외에 다른 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구원과 소망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이며 복음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가정과 교회에 복음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느 나라를 믿겠습니까? 어느 지도자를 믿겠습니까? 무엇을 믿고 살겠습니까? 전혀 믿을 것이 없는 세상에서, 오직 복음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굳게 믿고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둘째, 믿음으로 의롭게 됩니다.

17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아멘.

 

성경은 오직 믿음으로만 하나님의 의가 사람에게 전가된다고 말합니다. 여기에는 사람의 어떤 행위도 배제되며, 오직 믿음으로만 하나님의 의에 이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언약에 의해서였습니다. 이 언약은 피 있는 제사 제도로 구체화되었습니다. 바로 이 피의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의가 계시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의는 구원받은 백성들에게는, 은혜와 사랑으로 나타났으나, 구원받지 못한 백성에게는 심판으로 나타났습니다. 믿음으로 산 사람은 용서받고 의로워졌으나, 믿지 아니한 사람들은 죽음과 지옥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믿음은 곧 구원이고 천국입니다. 믿음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1978년, “신앙과 생활”이라는 기독 잡지에 실린 실화입니다. 한국동란이 한참이던 1951년 12월 24일 밤, 강원도 원주 근처에 작은 마을에 만삭이 된 한 여인이 다리 위를 걸어가다, 산통이 심하여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다시 난간을 잡고 일어선 여인이, 다리 밑으로 내려가면서, 뚝방에 서 있던 소나무 가지를 꺾었습니다. 그리고 다리 밑에 내려간 다음, 자갈밭에 소나무 가지를 깔고, 치마를 벗어 다시 그 위에 깐 다음에, 구푸리고 앉아 사내 아기를 낳았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무서운 추위를 맞은 아기는 자지러질듯이 울었습니다. 여인은 자기 겉옷을 벗어 아기를 싸고 또 속옷까지 벗어 아기에게 덮었습니다. 자기는 벌거벗은 채로 아기를 체온으로 살리려고 자갈 밭 위에 뒹굴다가 결국 추위에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새벽 4시 경, 감리교 선교사님 부부가 지프차를 타고 다리 위를 지나가다 바람결에 들여오는 가느다란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습니다. 차를 멈추고 렌턴을 비추면서 다리 밑을 내려가 보니, 자갈밭에 피가 뿌려져 있었고, 한 여인이 발가벗은 채로 새파랗게 얼어 죽어 있었습니다. 시체를 뒤집어보니, 이제 갓 태어난 아기가 옷 속에 싸인 채 울고 있었습니다. 아기를 부인에게 건네주고, 치마로 시체를 싼 다음에 지프차에 싣고 원주 경찰서에 갔습니다. 경찰관이 “선교사님! 이 전쟁 통에 연고 없이 죽은 자가 너무 많습니다. 선교사님이 적당한 곳에 가매장하시고, 전쟁이 끝난 후에 가족을 찾아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선교사님이 이 말을 옳게 여겨 교인들을 불러다가, 그 마을 내를 건너 언덕 위를 올라가 왼쪽 편, 양지 바른 곳에 묻어 봉분을 만들고 돌로 십자가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기는 13년 동안, 이 선교사님 부부가 양육했습니다. 13년이 지난 후, 미국 UMC 감리교 본부에서 선교사님을 미국으로 돌아오라고 소환을 했습니다. 선교사님이 미국에 들어가기 전에, 14살 된 소년에게 출생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눈물 속에 자기 출생이야기를 들은 소년이 “선교사님, 우리 엄마 무덤은 어디에 있나요?”라고 물었고, 선교사님은 무덤 위치를 일러 주었습니다. 소년은 언덕 위를 올라가 억새풀을 헤치고, 엄마 무덤을 찾았습니다. 봉분은 다 허물어져 있었지만, 바닥에 돌로 십자가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소년은 작은 손으로 무덤 주변에 있는 억새풀을 뜯어내고, 가시를 뜯어낸 뒤, 겉옷을 벗어 엄마 무덤에 덮었습니다. 그리고 바지와 속옷까지 벗어서 무덤에 덮은 뒤, 무덤 위에 엎드려 부들부들 떨면서 “엄마, 엄마 나를 살리려고 엄마는 옷을 다 벗어 나를 감싸주었다죠. 나를 살리려고 엄마는 얼어서 죽었다죠. 나를 낳으시던 밤에도 이렇게 추웠었나요?”하면서 통곡했습니다. 뒤에서 선교사님이 눈물을 흘리며 보시다가, 소년에게 외투를 벗어 주면서 “가자, 가자, 엄마도 이제 다 아실거야.”라고 감싸주자, 소년은 “싫어요! 엄마 곁을 떠나지 않을 거에요. 엄마! 엄마!”하고 울부짖었습니다. 엄마의 죽음으로 아들이 산 것입니다. 엄마의 죽음이 없었다면, 아들은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추운 겨울에 자기 옷을 벗어 아들을 살리고 자신은 얼어 죽은 어머니처럼, 그렇게 죽으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죽으셨습니다. 옷을 빼앗기고, 채찍에 맞으시고,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옆구리를 창에 찔리시는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주님의 의의 옷을 우리에게 입혀 주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깨어지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님의 생수를 부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죄와 죽음과 마귀로부터 자유함을 주시고, 참된 안식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또한 보혈의 능력과 성령님의 능력을 부어 주심으로, 이 세상을 능히 이길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험한 일을 만나거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캄캄한 내일이라 할지라도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당황스러운 일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도저히 내 힘으로 감당 못할 일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근심하지 마십시오.

험한 일, 캄캄한 내일, 당황스러운 일, 감당못할 일 등을 가지고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로 나아오십시오. 모든 무거운 짐, 아픔, 고통, 슬픔, 질병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의 날개 아래로 나아오십시오. 예수님의 넓은 품으로 나아오십시오.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오십시오. 감추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허물을 덮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용서 못할 죄가 없으십니다. 덮어주지 못할 죄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주시고, 덮어주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십니다. 새로운 만남을 주십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해 새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안식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아 누리시길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의 모든 죄의 문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죄가 먹보다 더 검고 주홍보다 진홍보다 더 붉었으나 이제는 흰 눈 보다, 양털보다 더 희게 되었습니다. 바다 깊은 곳으로 던져졌고, 하나님의 등 뒤로 던져졌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보혈로 용서받았고, 거룩해 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로워졌음을 확실히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는 거룩한 모습, 정결한 모습, 깨끗한 모습으로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며 살아가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심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칭찬듣는 존귀한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17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아멘.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로워졌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만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남은 인생은 주님께 빚진 인생입니다. 기도하고 찬송하며 살아야 합니다. 봉사하며 충성하며 살아야 합니다. 복음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우리의 몸과 생명을 다 바쳐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보답하며 살아야 합니다. 주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살아야 합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오직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불타는 사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 소제한 프레스노라는 도시에 베노스델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노인들이었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며 믿음의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긴급한 헌혈 요청을 받았습니다. 베노스델 부인의 혈액이 특수 혈액이어서, 병원에서 긴급히 그 혈액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베노스델 부부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생각하여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부인이 헌혈하는 동안에 남편은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 기다리다가 간호사가 지나가자 그를 붙들고 질문했습니다.

“오늘 긴급 수혈을 받아야 하는 환자는 어떤 분입니까? 혹시 자동차 사고가 난 것입니까?”

이 질문을 받은 간호사는, 약간 조소 어린 음성으로 말했습니다.

“자동차 사고가 아니에요. 자기 어머니 생일에 자녀들이 집에 모였다가, 어머니 앞에서 형제들끼리 싸워서 저렇게 다쳐 다 죽게 된 거예요”

이 말을 들은 베노스델은 매우 불쾌하여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저런 짐승 같은 놈을 위하여 내 아내의 귀중한 피를 뽑아 주다니. 그것도 생일날 어머니 앞에서 칼부림이나 하는 못된 놈을 위하여 피를 주다니”

그는 벌떡 일어서서 아내에게 달려가려고 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그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네가 씻김을 받을 때 너는 구원받을 자격이 있었느냐?”

베노스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우침을 받았습니다. 로마서 5:8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 말씀 속에서, 그는 자기와 같이 자격이 없고 더러운 죄인, 하나님을 거역하고 배반한 자를 위하여 예수님께서 피를 흘려 그 피로 구속하셨음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하나님, 저 청년의 생명을 건져주소서. 그리고 그의 죄를 주님의 피로 다 씻으사 그 영혼마저도 구원하여 주소서”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거저 받았습니다. 거저 받은 이 사랑을 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품으며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성경에 보면, 우리의 연수가 70-80세라고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과학이 발달되고, 의로기술이 발달되어, 100세까지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 얼마나 더 머무르겠습니까? 세월이 너무나 빠릅니다. 정신을 차릴 수 없습니다. 물질과 권력과 명예도 허무하고 무상합니다. 시드는 풀과 같고 떨어지는 꽃과 같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영원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믿음으로 삽시다. 믿음으로 생각, 말, 행동하며 삽시다. 믿음의 사람이 됩시다. 믿음의 가정이 됩시다. 믿음 충만한 교회가 됩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과 교회와 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복음을 믿읍시다. 믿음으로 의로워집시다. 믿음으로 삽시다. 오직 믿음으로 주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랑스러운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

 

기도합니다.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십자가의 사랑으로 사랑하여 주셨사오니 오직 주님만 사랑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우리 삶과 가정 가운데 강하게 임하기를 원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오니, 힘 주시고, 붙들어 주시고,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둥근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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