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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돌트 신경] (3)선택과 유기의 가르침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배격함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1. 25. 06:53



[돌트 신경]

(3)선택과 유기의 가르침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배격함

 

번역 및 편집 : 스데반 황(그리스도의 보혈 교회 담임목사)

 

 

선택과 유기에 관하여 정통적인 교훈을 제시한 종교 회의는 다음과 같은 잘못된 주장들을 배격하는 바이다.

 

제 1 절

알미니안들의 주장 : 믿고자 하고 이 믿음 안에서 인내하며 순종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야말로 그분의 선택의 전체적이며 완전한 작정이다. 이러한 작정에 관한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 계시되어 있지 않다.


배격 : 이 오류는 속임수이며, 성경의 가르침을 명백하게 부인한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는 믿고자 하는 자를 구원하기를 원하신다고 말할 뿐만 아니라 또한 주께서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어떤 특별한 사람들을 영원 전부터 택하셔서 때가 이르면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얻게 하시고 견인하게 하신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요 17:6).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 13:48).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 1:4).

제 2 절

알미니안들의 주장 : 영생에 이르도록 하는 하나님의 선택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보편적이며 불명확한 선택이요, 다른 하나는 특별하고 분명한 선택이다. 그리고 후자의 선택인 경우는 결국 불완전하고 취소될 수 있으며 미결정적인 (또는 조건적인) 선택이 되든지, 아니면 완전하고 취소될 수 없는 결정적인 (또는 절대적인) 선택이 된다. 마찬가지로 하나는 믿음에 이르게 하는 선택이요, 다른 하나는 구원에 이르는 선택이다. 따라서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결정적인 선택과는 달리, 의롭게 하는 선택이 있을 수 있다.


배격 : 이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과는 상관없이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고안으로서 선택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왜곡하고 구원의 황금 사슬을 끊어버린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30).

제 3 절

알미니안들의 주장 : 성경이 하나님께서 선하신 목적과 즐거움에 따라 선택하셨다는 교훈은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어떤 특별한 사람들을 뽑으셨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가능한 조건들로부터(율법의 행위들을 포함하여), 또는 모든 사물의 질서로부터, 믿음의 불완전한 순종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는 가치가 없는 믿음의 행동을 구원의 조건으로 선택함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택은 이러한 믿음의 행동을 은혜롭게 완전한 순종으로 여겨주시고 영생을 보상 받기에 가치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시는 것을 포함한다.


배격 : 바로 이러한 악독한 오류로 인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기뻐하심과 그리스도의 공로가 그 효력을 잃게 되며 인간들은 무익한 탐구로 인하여 성경의 단순한 진리와 거저주시는 칭의의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이 오류는 다음과 같은 사도의 말씀에서 볼 때 거짓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

제 4 절

알미니안들의 주장 : 믿음에 이르도록 선택을 받는 전제 조건에 있어서는 사람이 본성의 빛을 올바르게 사용하여야 하며, 정직하고, 잘난 척하지 않고, 겸손하고, 그리고 영생을 얻는데 합당한 성향을 지녀야 한다. 마치 선택은 이러한 요소들에게 어느 정도 의존되어 있는 것 같다.


반박 : 펠라기우스(Pelagius)의 냄새를 피우는 이러한 주장은 사도의 말씀으로 볼 때 분명하게 문제가 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 2:3-9).

제 5 절

알미니안들의 주장 : 어떤 특정한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불완전하고 미결정적인 (하나님의) 선택은 예지된 믿음과 회심, 거룩함, 그리고 이미 시작했거나 얼마 동안은 지속되어온 경건함에 근거하여 내린 선택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인하는 믿음과 회심, 거룩함, 그리고 경건함을 예지하여 내려진 (하나님의) 선택은 완전하고 결정적인 선택이다. 이 주장이 은혜롭고 복음적인 가치가 있는 이유는 선택함을 받는 자가 선택함을 받지 못한 자보다 더 자격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믿음과 믿음의 순종, 거룩함, 경건함, 그리고 성도의 견인은 영광에 이르게 하는 불변하는 선택의 열매 또는 결과가 아니라 오히려 완전한 선택 가운데 뽑히는 자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전제 조건과 원인이며, 그들 안에서 이러한 것들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지되는 것이다.


배격 : 이러한 주장은 우리의 귀와 마음에 계속적으로 깊은 인상을 주는 모든 성경의 가르침과 모순된다.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롬 9:11).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 13:48).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 1:4).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요 15:1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롬 11:6).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요일 4:10).

 

제 6 절

알미니안들의 주장 :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모든 선택이 불변하는 것은 아니다. 택함 받은 사람들 중의 얼마는 멸망 받을 수 있고, 또한 실제로 영원히 멸망할 것이며, 하나님의 그 어떠한 작정도 이를 막지 않는다


배격 : 이 끔찍한 오류는 성경과 충돌하며, 하나님을 변덕스러운 분으로 묘사하고, 선택의 견고함으로부터 얻는 신자들의 위로를 무너뜨린다. 또한 이 주장은 택함을 받은 자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과 모순된다.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마 24:24).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요 6:39).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30).

제 7 절

알미니안들의 주장 : 이생에서는 어떤 사람을 영광에 이르도록 하는 불변하는 선택이 없으며, 그러한 선택으로 인한 열매나 자각이나 확신은 전혀 없다. 오직 가변적이며 불명확한 것에 기인하는 조건적인 선택이 있을 뿐이다.


배격 : 불확실한 확신을 말하는 것도 우스꽝스러울 뿐만 아니라 이러한 주장들은 자신들이 선택 받았음을 의식하면서 사도와 함께 기뻐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이 선물을 찬양하는 성도들의 체험을 노골적으로 거스른다.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당부하신 대로 그분의 제자들과 함께 그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며(눅 10:20), 또한 마귀의 유혹의 모든 불화살을 대항하여 싸우면서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롬 8:33)라고 대답하면서 자신들의 택함에 대한 자각을 끝까지 붙든다.

 

제 8 절

알미니안들의 주장 :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아담의 타락한 상태 및 죄와 정죄의 공통적인 상태에 내버려 두기로 작정하시거나 또는 믿음과 회심을 위해 필요한 은혜를 부여하는데 있어서 누군가를 지나치기로 작정하신다는 것은 결코 그분의 공의로운 뜻으로부터 기인될 수 없다.


배격 : 그러나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롬 9:18).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마 13:11)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마 11:25-26).

제 9 절

알미니안들의 주장 : 하나님께서 어떤 민족에게는 복음을 주시고 다른 민족에게는 주시지 않은 이유는, 그것이 단지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뜻 때문이라기보다는 복음을 받지 않는 민족보다는 복음을 받는 민족이 더 낫고 더 자격이 되기 때문이다.


배격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 내용은 위의 주장과 상충된다.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여호와께서 오직 네 조상들을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들의 후손인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과 같으니라”(신 10:14-15).

또한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과도 상충된다.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마 11:21).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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