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재 장로(박사)소설 콩트 에세이

고난 주간의 묵상|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4. 7. 12:12

고난 주간의 묵상|성경 말씀 묵상

은혜 | 조회 17 |추천 0 |2016.04.04. 10:16 http://cafe.daum.net/seungjaeoh/J75F/168 

4월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주일의 첫날 예루살렘으로 나귀를 타고 승리의 입성을 하신 것을 찬양합니다. 군중들은 나귀 새끼 위에 겉옷을 걸쳐놓고 예수님을 태우며 가시는 길에는 겉옷을 펴고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회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라고 찬송했습니다. 구세주가 예루살렘으로 임성하시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성전 가까이 오시자 우시며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전에는 기득권을 즐기며 구세주를 알아보지 못하는 제사장, 바리새인, 서기관들이 가득했었습니다. 지금 신교를 받아들인 지 겨우 백년을 넘긴 우리도 벌써 주님의 은혜가 사라지고 신 바리새인, 교리와 조직에 갇혀 사는 극단적인 근본주의자들이 득실거려 구원 받은 우리는 안 쪽에 살며,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바깥쪽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노아의 방주에 평안히 앉아 불쌍한 바깥쪽 형제에게 구원의 낚시 줄을 던지고 있어 우리는 지금도 주님이 말씀하는 평화의 일을 알지 못하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족목요일에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고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 시작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인류 구원의 대업을 맡기고 떠나시면서 많은 것을 가르쳤지만 세상에 나가면 다시 떼가 묻을 발을 씻기시며 내가 너를 씻어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고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말로 전한 구원은 목자가 겸손히 허리를 굽혀 계속 양들의 발을 씻기지 않으면 양들은 성화될 수가 없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께서는 지금도 오늘의 현장에 오셔서 목사님이 높은 강대상에서 내려와 가운을 벗고 수건을 두른 뒤 교인들의 발을 씻겨주도록 본을 보이고 계십니다. 또한 우리 믿는 신도들에게도 불신자를 교회로 불러드릴 뿐 아니라 그들의 발을 씻어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겸손하게 아래만 쳐다보고 섬기는 본을 보이며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잡히시기 전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버리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이 고난을 당하실 때 예수를 알지도 못한다고 세 번째는 저주하면서 부인하였습니다. 베드로와 같이 우리는 세상을 살고 있는 나약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베드로를 다시 부르신 것처럼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버리지 아니하시고 용서하시고 힘주십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의 행위를 보지 아니 하시고 예수를 믿는 믿음을 보고 예수께 붙어 있는 가지를 통해 맺는 열매를 기다리고 계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받기 전 빌라도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다고 말했는데 무리들은 일제히 소리 질러 그를 없이하고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우리도 우리를 참소(讒訴)하며 욕하고 상처를 주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 괴롭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위에서 그들을 용서하신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도 그들을 용서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자비의 놀라운 은총을 우리에게 하락하소서.

    예수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다 이루었다(테테레스타이;Τετέλεσταί).”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났습니다. 그분은 온 인류가 갚을 수 없는 큰 빚더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신음하는 것을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 인류의 죄과를 청산하셨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온 인류를 대속하신 마지막 선언이었지만 나에게 직접 주시는 말씀입니다. “네 죄를 다 청산하였다.”고 십자가가 주는 평안으로 나를 세상에 세우셨습니다.

    부활의 아침에 예수님께서는 무덤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신 뒤 실망하여 예루살렘을 떠난 두 제자에게 주님께서 나타나서 말씀을 풀어 주실 때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함께 음식을 잡수실 때 떡을 가지고 축사하시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주님을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눈도 열어 주십시오. 원수를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송합니다. 지금도 세상은 악의 세력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악의 세력을 제압하고 다시 사셨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구원의 선물에 감사하며 하나님 나라의 참된 백성으로 살아내면 우리도 어둠을 이기고 승리의 개가를 올릴 수 있음을 믿습니다.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충성된 종의 합당한 열매를 드리게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