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수*이동원 목사+목사님들설교

[스크랩] 가나안 점령의 명령(수1장 2) / 한경직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8. 9. 16:45

가나안 점령의 명령(12)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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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께서 모세의 시종되는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영도 아래 애굽을 담대히 떠나서 홍해를 건너고 광야에 40년 동안 배회한 후 이윽고 요단강 건너편 모압 평지까지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위대한 영도자 모세는 느보산에 올라가서 가나안의 온 땅을 멀리 바라다본 채 그 곳에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불러 명령하셨습니다.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요단을 건너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 땅으로 가라.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은 모압 평지에 그냥 있는 것이 아니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점령하라고 하나님의 명령이 여호수아에게 내린 것입니다.

 

금년은 우리 한국 역사상에 의의 깊은 해인 줄 믿습니다. 선교사들이 우리 나라에 들어온 지 만 132년 되는 해입니다. 또한 우리 대한 예수교 장로교회로 말하자면 제< 회 총회를 지난주간 에 끝내게 되었습니다. 과거 우리 장로교회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거친 광야에서 지내온 것과 같이 4-년동안 거친 땅을 거닐면서 오늘날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한국의 기독신자의 수를 백만으로 셉니다.

그러나 신교 132주년을 당하여, 대한 예수교 장로회 제< >주년을 맞이하여 과거를 돌아보고 장래를 전망하여 볼 때 우리 한국의 교회는 아직까지 가나안에 온전히 들어가지 못하고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별로 다른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직까지 근 삼천만에 가까운 남북 동포들의 심령을 우리는 정령하지 못했습니다.

 

이때를 당하여 우리 한국 교회에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을 주시기를 원하실까요?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명령해서 하시는 말씀이요단을 건너 내가 다 너희에게 준 이 땅으로 가라.계속해서 하시는 말씀이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거라.또한내가 모세에게 명하여 준 계명을 힘써 기키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 하여야 네가 가는 곳마다 형통할 것이니라하셨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 한국의 모든 사람에게도 같은 분부를 하시는 줄 압니다.

그 때의 백성의 형편을 잠깐 살펴보면 그 사람들 가운데서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거기 좀 더 있기를 원한 사람도 있을 줄로 생각합니다.
그것은 그들의 위대한 영도자 모세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이미 40년 동안 많은 고생을 하면서 여기 왔는데 이제 좀 쉬어야겠고, 그 때 마침 홍수가 되어서 요단강에 물이 높아 건너가기도 어렵고, 또한 건너간다 하여도 가나안에는 가나안 7족이 건재해서 그 땅을 차지하고 있고, 그들의 쌓은 성곽은 높고 그들이 웅거한 산악은 험해서 설사 건너간다 하여도 쉽게 점령하기를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많이 있었을 줄 생각됩니다.

 

더욱이 르우벤 지파나 갓 지파 혹은 므낫세 지파는 요단강 저편에서 이미 분 깃의 허락을 받을 줄 압니다.

고로 자연히 요단강을 건널 생각이 적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명령하시기를 너희는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서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을 점령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본래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고 四十년 동안 긴 세월을 광야에서 훈련시켰고 모압 평지에까지 인도하셨는데 모압 평지에 머물게 하려고 그 곳까지 인도하신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요단강이 깊고 가나안이 강하다 하여도 그 요단강을 건너고 가나안을 점령하고 이 앞으로 위대한 백성이 되고 그 곳에 위대한 나라를 세워 하나님의 백년 천 년의 경륜을 세우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모압 평지가지 인도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과 경륜은 모압 평지까지 오고 마는 것이 아니고 가나안에 있는 것입니다.

가나안을 완전히 점령하고 완전한 나라를 건설하는 데 있는 것입니다.

고로 하나님께서 요단강을 빨리 건너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선교 132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의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 가지 핍박 가운데서도 발전되었고, 교인 수는 지금 백만으로 되었고 정부 요인도 상당히 있고, , , 공군에도 많이 들어있어서 우리 기독교의 사명을 다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만큼 해 놓았으니까 내 교회나 잘 지키고 내 책임이나 잘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선교 132주년을 맞는 우리 신도가 분명히 기억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보내시고 지금까지 교회를 지키시고 이와 같이 육성하여 주시고 여기에 이끄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까?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을 완전히 점령하듯, 남한을 점령하고 북한을 점령하고 나아가서는 삼천만 동포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이 나라를 기독교 나라로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이 땅에 132년 전에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궁극적 목적이요 경륜이라는 것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 가운데서 일어나 주님을 위하여 일할 줄 모르고 단순히 앉아서 앉은뱅이 믿음을 가진 앉은뱅이 신자가 많습니다. 자기는 일하지 않고 다른 사람 일하는 것을 구경만 하고 있는 신자가 우리 가운데도 더러 있는 줄 압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니까. 여러 사람들 틈에 슬그머니 앉았다 나오면 누가 함께 일하자고, 연보하자고 하는 사람이 있나, 참 편안히 예수를 믿기는 큰 교회가 제일이다 하는 이도 있습니다.

일어서야 되겠습니다.

우리 총회 전도 부에서 작년부터 선교 132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개년 계획을 세워 남한에 아직 교회가 없는 백 면에 신설 교회 백 개를 세우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작년 중에 백 개를 세우려고 총회 전도 부에서 많은 힘을 썼지만 작년 총회 보고를 들어보니 백 교회를 세우지 못하고 六十八개의 교회를 신설했다는 것입니다.

 

만일 대한 예수교 장로회 산하에 있는 모든 신자들이 앉은뱅이 믿음을 갖지 말고 일어나 자기의 정성을 다하였다고 하면 어찌 백 면에 백 교회를 세우지 못했겠습니까?

우리가 전도 회 모임 때 모일 수 있으면 더욱 좋고 참석할 수 없어도 누구나 다 가입해서 다소를 불구하고 한 달에 얼마씩 꼭 내서 교회 없는 면에 교회를 세우기로 꼭 작정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전도 비를 내어 20여 처에 전도 인을 낼 수 있는 것을 감사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믿는 것은 영락교회의 4천명이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다 주님의 말씀과 같이 일어나면 우리 영락교회에서 30 곳을 보내지 못한 것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희는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라. 그리하여 요단을 건너 내가 준 땅으로 가라. 이 말씀을 같이 듣고 깨닫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은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용기(勇氣)와 담대(膽大)는 군인의 생명입니다.

군인으로서 용기가 없고 담대하지 못하면 군인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그 때 이스라엘 사람이 담대해야 할 것은, 그 곳에는 가나안 족이 살고 있고 성곽은 튼튼하고 산악 지대는 험하고 더욱이 가나안에는 그 때 아람 자손이라고 키가 큰 장사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고로 근 40년 전에도 갈렙과 다른 열 두 지파들의 대표 열두 사람이 가나안 정탐을 하고 보고할 때 갈렙과 여호수아는 올라가서 곧 점령을 하라고 하였으나 열 사람은 도저히 점령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을 보고 우리를 보니 우리는 메뚜기보다 못하다고 하면서 낙심해서 점령하려다 못한 기억이 그 때까지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고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그 백성들에게 분명히 하시는 말씀이 너희는 믿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의 영적 시야를 전망할 대 가나안 7족도 있고 아랍 자손과 같은 겨대한 원수도 있고 유물론을 주장하는 공산당 원수도 우리 눈앞에 있는 것입니다.

가나안 7족과 같이 여러 가지 죄악의 아성이 우리 앞에 높이 있어서 세속주의라는 이름 아래 우리 앞을 막고 더욱이 극도로 부패한 가운데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할 것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내가 너희에게 준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이 땅은 이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셨습니다.

이 때 저 가나안 7족이 점령해 있고 아랍 족속이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 것입니다.

가나안 7족은 멸망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있고 아랍 족속이 아무리 강해도 멸망할 운명에 놓였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앞의 원수도 같습니다.

내가 분명히 믿는 것은, 한국 삼천만의 영혼을 온전히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미 믿는 사람에게 이 민족, 이 나라를 주셨습니다.

고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점령하라 명하실 때는 이미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단순히 우리의 소유를 우리가 점령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둘째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시는 말씀이네가 어디를 가든지 너와 함께 하리라. 내가 갈 때 나도 가고 너희가 요단을 건널 대 나도 건너고 너희들이 쉴 때 나도 쉬고 너희들이 싸울 때 나도 싸우고 너희들이 힘이 약할 때 너희를 도와주고 내가 언제든지 너희와 함께 하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을 점령하라하셨습니다.

아무리 죄악이 관영하고 악한 세력이 북한을 점령하고 있지만, 그것은 단순히 시간 문제입니다. 그 땅은 하나님이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민족에게 말씀하신 것은내가 모세에게 명한 율법을 잘 지켜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총회 때 특별히 여러 총대들이 선교 132주년을 맞고 장로교 < >총회를 맞아 우리 교회가 현하(現下) 당면한 문제를 지키기 위하여 특별히 몇 가지 점을 하나님의 교훈 가운데서 꼭 지켜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몇 가지 중 세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우리가 우리 사명을 다하는 한국의 교회가 되려면 무엇보다 주님의 날을 거룩이 지켜야 되겠다는 말입니다.

종래 한국의 초대교회는 주일을 거룩이 지켰습니다. 제가 학생시절에는 주일에 성경만 보았지 다른 학과 공부는 죄가 된다고 하여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꼭 거룩이 학생도 선생도 일반 교인도 으레 믿으면 주일은 문을 닫을 줄 알고 일하지 않고 교회에 와서 주일을 거룩이 지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일제 탄압 아래 제차 대전을 겪으면서 일본 사람들이 생산을 증가한다고 하여 믿는 사람도 주일에 일을 하게 하고 문을 열어 놓게 하고 심지어 공부도 하게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강제로 하게 한 후부터 믿는 사람의 양심도 마비되어 주일을 지키는 양심이 둔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보면 예수를 믿는 사람도 온전히 주일에 철시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심지어 믿는 학교에서 주일에 시험을 보는 일, 특별히 학생을 모아놓고 훈련시키는 일을 종종 우리가 목도합니다. 또한 주일에 반드시 필요성이 없지만 사고 팔고 하는 흥정하는 일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초대 교회로 돌아가서 주일을 거룩이 지켜야겠습니다.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모든 일을 쉬는 날이요,

둘째로 하루를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서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 바치는 알이요, 이 날 일을 한다면 병든 자의 심방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주의 일을 하는 날입니다.
그 외에 주일에 무슨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제4계명을 지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 총회에서 강조한 것은 십일조에 대한 교훈입니다.

십일조는 우리의 소유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이 십일조에 대한 명령은 몇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소유가 하나님께 속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표현입니다. 그것은 내가 집을 짓고 돈을 벌고 일을 해서 월급을 받으나 우리 믿는 사람의 소유는 모드 하나님께 속합니다. 나는 단순히 대신 맡아서 일보는 청지기에 불과합니다. 그 소유자를 인정하는 의미에서 드리는 것입니다.


다음은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네 보물이 있는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우리가 이렇게 보물을 하나님께 드려야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내 보물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으면 보물 가는 곳에 내 마음도 따라갑니다. 고로 우리의 마음을 집중시키기 위하여 우리가 십일조를 드립니다.

 

또 말라기 3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 십일조 드리는 것을 통하여 우리 일상생활의 물질의 축복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것은너희가 모든 소유가 내 것인 줄 꼭 믿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하고 마음을 하나님께 두고 의무를 잘하면 십일조를 바치고 사업을 하면 내가 네 사업에 축복하겠노라하는 이와 같은 약조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십일조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합니다. 전도 사업, 교육 사업, 자선 사업, 이렇게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입니다.

셋째로, 이번 총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발언을 많이 한 문제는 우리가 주님의 모든 계명을 잘 지키되 특별히서로 사랑하라. 이것으로써 너희가 내 제자가 된 것을 알리라. 너희들이 어떻든지 주안에서 하나가 되어라하는 것입니다.

 

명령하신 이 사람의 계명을 지켜야겠습니다.

여러 문제가 있어도 서로 용서하고 서로 용납해서 오직 한 마음 한 뜻으로 복음을 증거 하여야만 우리가 우리 민족을 하나님께로 구원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선교 132주년을 맞고 장로교 < >주년을 맞는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향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오직 한 가지인 줄 압니다.

너희들은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요단강을 건너서 내가 너희에게 준 이 땅으로 가거라.

 

한경직 목사(서울 영락교회)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메모 : 한경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