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수*이동원 목사+목사님들설교

[스크랩] 감사의 종교(살전5장12-24) / 한경직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8. 16. 13:19

감사의 종교(살전512-24)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恩澤)을 잊지 말지어다

기독교는 감사의 종교입니다.

성경에는 감사 찬송 또는 할렐루야라는 말로 가득히 차 있습니다.

예배의 동기도 감사에 있는 것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 시요 모든 신위에 크신 왕이 시로다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바다 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전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여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우리가 매 주일 이 성전에 나와서 하나님 앞에 경배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이와 같이 나와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자시요, 우리의 구속자시 요. 우리의 보호자시요, 우리의 목자 시요. 우리의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모든 질병을 고쳐주셨고, 우리의 모든 죄악을 사하여 주셨고, 우리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셨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것입니다.

 

옛날이나 오늘이나 특별한 절기도 잘 믿는 사람들이 지켰습니다.

특별한 절기를 지키는 것도 그 깊은 동기는 역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입니다.

 

옛날 율법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년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득한 옛날에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속하신 그 크신 은총을 잊지 않기 위해서 그 절기를 지킨 것입니다.

 

유월절이 지난 후 50일이 지나서는 오순절 혹은 맥추절(麥秋節)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매년 특별한 절기로 이스라엘 백성이 지킨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큰 축복을 곡식을 통하여 주시매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특별히 하나님 앞에 모든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서 그와 같은 절기를 또 두었는데 그것을 장막 절이라 하여 그 후에 늦은 가을에 지켰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올 때, 먹을 것이 없을 때에 하나님께서 만나는 주셨고, 마실 것이 없을 때에 하나님께서 반석을 통하여 생수를 주셔서, 풍성하신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또한 추수를 다 걷어들인 후에 하나님 앞에 감사의 예물을 드린 것입니다.

 

지금 은혜 시대에 내려와서도 우리가 부활절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십자가상에서 우리의 죄를 속량(贖亮)해 주시고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셨으므로, 그 구속과 구원을 감사하여 그 절기를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지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를 보내 주신 까닭으로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기 위해서 이와 같은 절기를 또한 지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와 같이 감사절을 지키는 것은 일년 동안 하나님께 받은 바 은혜, 즉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교회 적으로,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또한 특별히 우리 한국 교회에 있어서는, 하나님께서 일찍이 七十년 전에 선교사를 보내서 우리 땅에 기쁜 복음을 전파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특별한 절기를 지키는 것입니다.

 

옛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감사의 제물을 드렸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할 때에 특별히 예물을 드리게 됩니다.

그 동시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옛날 사람들이 열매 가운데서도 첫 열매를 드렸고, 11조를 드려서 하나님께 감사를 표시한 것입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성막(聖幕)을 지을 때에 강제로 어떤 물건을 걷어서 성막을 지은 것이 아닙니다.

노예에서 해방을 받은 것을 감사해서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은혜의 보답으로 드리는 물건을 가지고 성막을 지은 것입니다

 

솔로몬이 첫 성전을 지은 것도 솔로몬의 마음가운데, 모든 백성들의 마음가운데 북 바쳐 올라오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로써 드리는 물질을 가지고 아름다운 성전을 지었습니다.

그 후에 제2 성전을 지을 때에도 바벨론 에서 해방을 받아 돌아온 무리가 여러 가지로 궁핍이 많지마는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의 축복을 감사해서 즐겁게 드리는 그 물질을 가지고 제성전을 마친 것을 우리가 다 잘 기억하는 것입니다.

 

먼 옛날 이야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예배하는 예배당도 우리가 대부분 피난민으로 왔지마는 이미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신앙의 자유를 주시고 우리에게 해방을 주신 것을 가사해서 감격에 넘치는 가운데 드리는 물질을 가지고 이와 같이 큰 예배당을 이룩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예배당만 아닙니다.

세계 도처에 어떤 예배당이든지 그 예배당은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보답하기 위해서 드린 물질을 가지고 다 이루어 놓은 것을 우리가 압니다.

 

주를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들, 일생을 봉사 생활에 바치는 사람들, 혹은 우리가 전도를 하고, 심지어 외국에까지 복음 전도를 힘쓰는 이 모든 헌신과 봉사와 선교와 사업도 그 동기는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하면 보답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하면 감사를 드릴까 하는 데에서 나온 것을 우리가 다 아는 바입니다.

 

아프리카 대륙과 같은 밀림 지대에도 웬만큼 사람이 모여 사는 도회에 가면 반드시 두 세 사람일지라도 거기 선교사들이 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누가 이 사람들로 그런 자기의 고향과 고국을 떠나서 멀리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야수로 아직도 충만한 아프리카 밀림지대로 가게 말들었습니까?

 

누구든지 강권하여 간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 각자가 하나님의 받은 바 은혜를 감사해서 어떻게 하면 이 은혜를 갚을 수 있을까 에서입니다.

 

내 몸과 마음을 바쳐서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겠다는 그런 지성 가운데서, 혹은 북빙양(北氷洋) 가까운 추운 곳에, 혹은 남태평양 뜨거운 곳에 밀림 지대에도 다 가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도 온 세계 가지를 통해서 자기의 고국과 고향을 떠나서 복음 선교에 종사하는 사람이 여러 만 명에 달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사람은 누가 강권해 보낸 것이 아닙니다.

하나 하나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해서 이와 같은 헌신을 하게 된 것입니다.

 

세계 각처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워진 수많은 병원, 수많은 학교, 고아원, 여러 가지 자선 사업 기관이 어떻게 되어서, 어떠한 물질을 가지고, 이와 같이 건설되었습니까?

어떠한 임금, 어떠한 대통령이 세납(稅納)을 거두어서 이와 같이 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들이 은혜에 감격해서 만 분의 일이라도 보답하겠다고 하는 생각 가운데서 자원해서 즐겁게 하나님께 바치는 이 물질을 가지고 이와 같이 위대한 사업을 세계적으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오늘날도 하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압니다.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차이가 여기에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부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마는 로마서 121절에 있는 말씀과 같이 영화롭게도 하지 아니하고 또한 감사하지도 아니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뿐더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예수 비유 가운데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기억하실 줄 압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어떤 해에 곡식이 잘 되어서 풍년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큰 풍년이 들었지마는 이 부자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함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한 가지 근심만 있었는데 그것은 이렇게 많은 곡식을 어디다 간직할까?

그래서 곡간을 다시 넓게 짓고 그 곡간에 가득히 채워 넣은 다음에도 하나님 앞에 감사할 생각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단순히 자기 스스로내 영혼아 이제는 즐거워하고 이제는 마음놓고 즐거워하고 먹고 마셔라. 여러 해 동안 쓸 것을 내 곡간에 지금은 간직하여 두었다.라고 뇌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불렸습니다.

 

예수께서 성전 뜰에 있는 연보 궤에 앉아 계실 때에 어떠한 가난한 과부는 그 가난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격해서 자기의 연명할 것을 하나님 앞에 모두 그렸다고 했습니다. 역기에 안 믿는 사람과 믿는 사람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너희들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이와 같이 권면했습니다.

 

우리 신자는 어떻게 감사를 드리는가?

믿는 사람들은 특별히 세 가지 진리를 깨닫습니다.

첫째는, 우리 믿는 사람들은 천지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 곧 일월성신, 산천초목, 금수(禽獸)어별(魚鼈), 오곡백화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우리 인생에게 그저 준 것을 깨달아 압니다.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인생의 생명 자체도 생명에 속하는 어떠한 지혜가 있으면, 지혜, 어떠한 재능, 어떠한 지식, 나에게 속하는 재산, 심지어 나에게 속하는 자손까지도 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그저 주신 것임을 깨닫습니다.

 

나는 본래 이 세상에 왔지마는 오늘까지 목서 입고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나에게 그저 준 그 은총이 아닌가? 이 진리를 깨닫습니다. 안 믿는 사람은 이 진리를 모릅니다

 

둘째는, 우리 믿는 사람들은 다 내가 죄인인 것을 깨닫습니다. 나는 죄를 많이 지은 것을 깨닫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 죽을죄를 짓는 것을 깨닫습니다. 죄의 결과는 사망으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죄 가운데서 구속하시기 위해서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이 예수께서는 내 죄를 위해서 대신 십자가에 달려서, 피를 흘려서 내 죄는 속죄해 주셨습니다. 나는 단순히 그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된 것을 우리는 깨닫습니다.

 

그래서 금생(今生)과 내생의 영원한 축복과 생명을 얻게 된 것을 깨달을 때에 우리는 이 구속의 은혜를 언제든지 감사와 감격으로 생각지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안 믿는 사람들은 이 진리를 모릅니다.

 

한 걸은 나아가서 셋째는, 우리 믿는 사람들은 로마서 828절에 있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우리게 됩니다. 모든 것이 합동해서 유익함을 이루는 진리를 우리는 깨닫습니다.

 

요셉은 비록 형제에 의해 팔리어 갔습니다.

종살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외국에서 살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감옥에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합동하여서 마지막에 선을 이룬 것을 우리가 압니다.

 

사도 바울의 육신 가운데 있던 가시가 찌르고 아팠습니다.

그러나 그 가시를 통해서 오히려 더 큰 능력을 받은 것을 우리는 압니다.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은 이 진리를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사람들은 범사에 감사합니다. 모든 일에 감사합니다.

 

순경에서 감사하는 것뿐 아니고 역경에서도 감사합니다.

평안할 때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고 환난 중에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전에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고 나오면서 주를 위해서 매맞을 자격이 있는 것을 생각하고 기뻐서 감사를 드렸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매를 맞고 앉아서도 기뻐서 하나님 앞에 찬송을 부른 것입니다.

다니엘 같은 사람은 사자 굴에 꼭 들어가게 되었지마는 그런 가운데서도 감사의 기도를 한 것입니다.

 

성 프랜시스는 유명한 태양의 노래를 지을 때에 하나님께서 태양을 지어주신 것을 감사하고, 산천초목의 모든 축복을 다 감사하다가, 마지막에는 죽음을 위해서도 감사했습니다.

순교자들이 형장에 나아가면서 감사의 찬송을 부르면서 나아갔습니다.

 

제가 들으니 전에 어떤 성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땅 위에서 믿는 사람들이 드리는 감사는 하늘에 올라가서 천사들이 그 감사를 받을 때에는 아름다운 장미꽃으로 변한다고. 그래서 천사들이 성도가 드리는 아름다운 장미꽃을 많이 받아서는 하나님 나라 천당의 거리를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늘 영락교회 성도들이 드리는 이 감사가 하늘의 거리를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꿈에 천당 구경을 한 번 갔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천당간 꿈을 더러 꾼 이들이 계실 줄 알아요.

어떤 분이 그런 꿈을 꾸었습니다.

, 그래서 가보니까 어떻게 아름답고 화려한지 알 수 없습니다.

 

한 곳에 가보니까 넓은 뜰인데, 여러 사람이 모여서 크게 이야기를 하면서 떠드는데 얼른 보니까 싸움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 천당 구경간 사람이 이거 천당세도 싸움이 있나 하며 무슨 일인 가고 생각했어요.

그래서는 가까이 가서 구경을 했다고 합니다.

구경을 하니까 그 많은 사람 가운데 어떤 험상스럽게 생긴 사람, 우락부락하게 생긴 사람이 주먹을 들면서여러분, 내 말씀 좀 들어보세요. 제가 먼저 할 말이 꼭 있어요. 들어봐요.이렇게 떠들어댑니다.

 

저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그러나 하고 가만히 보니까, 이 사람 하는 말이난 본래 여러분이 보는 것처럼 이렇게 험()스럽게 생긴 사람이요. 난 본래 어렸을 적부터 나쁜 장난 많이 하고 학생 시대엔 깡패에 들어서 깡패 노릇하고, 그 다음에는 젊어서 허랑방탕(虛浪放蕩)하고 일생 동안 세상 사람이 짓는 죄란 안 지어본 죄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살인이요, 강도요, 별의 별 죄 다 짓다가 아, 그러다가 죽을병이 들었습니다. 아 그래서 죽게 되었습니다.
, 그때 저의 집에는 예수를 잘 믿고 회개한 그런 좋은 아내가 있습니다.

우리 아내가 교회에 가서 교역자를 청했는데 목사와 권사 한 분이 와서 자기에게 권면하는 말이 무슨 말인고 하니, 이제도 회개하고 천당에 가라는 이런 전도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처럼 일생 동안 이런 죄 많이 진 사람이 어떻게 회개할 수 있느냐고 물었죠. 그러니까 하는 말이 예수와 함께 못 박혔던 살인 강도도 십자가 위에 달려서 회개하고도 천당에 갔는데 나라고 이제 와서 회개할 기회가 없겠느냐고 합디다.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라더군요. 그래서 죽을 지경에 이르러서 회개를 하고 예수를 믿었는데 죽은 다음에 와 보니까 이렇게 화려한 천당에 왔으니 나보다 더 감사할 사람이 어디 있겠소.이렇게 이야기를 한단 말이요.

그러더니 그 많은 사람 가운데서그거 하나님 은혜 감사하외다. 마는 내 이야기 좀 들어보세요. 나는 이래서 감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난 본래 우리 부모가 잘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나자마자 곧 세례를 받았어요. 난 물론 몰랐지마는 그 다음에 점점 커서는 주일학교를 늘 다녔습니다. 그리고 또 의례히 18세 나서는 입교 문답을 하고 이어 교회에 입교했습니다. 그리고 믿는 중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믿는 대학엘 다녔어요. 그리고서는 곧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사업에 취직해서 거저 일 잘했습니다.

 

그러니까 자연히 교회에서는 주일학교도 가르치게 되고, 성가대로 노래도 부르게 되고, 얼마 있다가는 집사 직분을 맡으라고 해서 집사 일도 하고, 또 얼마 있으니 장로 직분 맡으라고 해서 장로의 직분을 맡고, 물론 여러 가지 죄야 많이 지었지요.

그 자그마한 죄, 그런 죄를 많이 지었지마는 무슨 큰 죄는 별로 지어보지 못하고 그저 온 집안이 항상 평안한 가운데서, 그저 평화스러운 가운데서 일생을 살다가 내가 지금 천당에 왔으니 나처럼 더 은혜 받은 사람이 어디 있소. 내 생각은 제가 제일 감사를 드려야 될 줄 압니다.한 사람은 그런 단 말이요.

 

일 말이 끝나자 어떤 무리의 사람 말이 갑자기 우레 소리처럼 들리면서우리들의 말을 들어보시오. 우리가 얼마나 감사한지 우리의 말을 들어 보시요.말하는 것입니다. 다름이 아닙니다.

 

무리 가운데 보니까 한 사람은 나이 많아도 보이고, 어떤 사람은 젊어도 보이는데, 무리가운데는 일찍이 예수를 믿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오래 믿은 사람도 있고, 오래 못 믿은 사람도 있고, 나이가 많아서 믿은 사람도 있는데, 그들이 다 세상에서 살 때에 다만 보통으로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는 동안에 큰 핍박이 왔습니다.

 

큰 핍박이 와서 그들 믿는 사람을 학살하는 그런 경위를 당했는데 그들이 그 때 이상스럽게 한 곳에 모이게 되었고, 한 가지로 꼭 죽을 때를 당했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도 믿음을 배반한 사람 없이 믿음을 지키고, 그들이 생명을 바쳤으니 그들의 믿음이 부족하지마는 여기 와서 이렇게 순교자의 면류관을 받게 되었으니 이것처럼 감사한 일이 어디 있느냐고 합니다.

 

순교자의 면류관을 보이는데 참 황금빛보다 더 아름다운 면류관을 보입니다. 꿈에 천당 구경을 갔던 사람이 그것을 보고서야,아 이거 천당에도 싸움이 있긴 있는데 그것은 다른 싸움이 아니고 감사 싸움이구먼,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영락교회에서는 싸움을 할 바에는 감사의 싸움을 합시다. 오늘 누가 하나님 앞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참으로 깨달아서, 우리가 다 깨달아서 하나님 앞에 제일 큰 감사를 드리는가 우리 보십시다.

 

한경직 목사(서울 영락교회)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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