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수*이동원 목사+목사님들설교

[스크랩] 선생님 (고전 11:1) / 이동원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10. 28. 11:38

선생님 (고전 11:1)

 

출처/이동원목사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대학을 졸업할 때 까지 수많은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러선생님들을 만나는 가운데 좋은 분도 계셨고 또 기억하기 싫은 분도 계셨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초등학교 4학년 때 선생님입니다. 그 분이 왜 존경스럽냐 하면 한 반의 60명의 아이들을 한 아이도 차별없이 똑같이 사랑해주셨기에 그렇습니다. 그 분이 우리를 사랑해주심을 어떻게 알았느냐 하면, 선생님들은 종종 학생들의 공부성적과 집안이 잘살고 못살고로 학생들을 평가하는데 이분은 희한 한 분이었습니다. 이 분은 아이들이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나 하고 유심히 보살피면서 관찰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반 아이들 각자의 재능을 다 파악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1번 누구는 운동을 잘하는구나..하고 그 운동잘하는 것을 칭찬하시면서 이다음에 커서 훌륭한 운동선수가 되라하며 운동쪽으로 열심히 이야기해주시고 지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2번 누구는 노래를 잘부르는구나.하고 칭찬하시면서 이다음에 커서 음악가나 가수가 되라하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열심히해주시며 지도하셨습니다. 그리고 3번 누구는 그림을 잘그리는나 하면서 칭찬하시고 미술쪽으로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고 격려하시고 지도하셨습니다. 이렇게 1번부터 60번까지 반아이 각자각자의 재능을 다 파악하시고 그것을 지도해주셨습니다.
전도사님은 그 선생님으로부터 무엇을 잘한다고 칭찬들었을까요? 제게 글을 잘 쓰신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전 정말 공부는 못했었거든요.. 그런데도 선생님은 제게 관심을 가져주시며 글쓰기지도를 해주셨습니다. 전 3학년때까지만해도 제게 그런 재능이 있는줄 몰랐는데..선생님 때문에 그것을 알게되어 4학년 한 해에만 글짓기로 전교와 서울시에서 상을 다섯 개나 탔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도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살게 되었으며 중고등학교때는 제가 소설을 쓰면 반아이들이 서로 보며 다음회는 언제나오냐고 묻곤 했습니다. 제 소설이 전교를 돌아가며 읽혔으니까요.. 그렇게 4학년때 선생님은 우리 학생들의 자질을 개발시켜주시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해가 지나 그분이 다른 학교로 전출가시게 되었을 때 그분은 1번부터 60번까지 차례대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자기가 학교에가지고 있던 사물들을 하나씩 선물로 주셨습니다. 1번 너는 운동을 잘하니 이 테니스공 네가 가져라 하시고는 테니스공을 그애에게 주었습니다.
2번 너는 음악을 잘하니 이 리코오더 니가 가져라 하고는 그 리코오더를 그애에게 주었습니다.
3번 너는 그림을 잘 그리니 이 미술붓 네가 가져라 하시고 그애에게 주셨습니다.
그렇게 1번부터 60번까지 아이들 전부에게 각자의 재능에 따라 자기가 가지고 있던 사물을 모두 주셨습니다.
저에겐 "동원아 넌 글을 잘 쓰니 이 원고지 표지 네가 가져라"하시고는 제게 원고지표지 2장을 주셨습니다. 그 때 눈물이 주르르 흘렀습니다.
우리 4학년 6반 학생들은 선생님이 주신 작은 선물들 하나씩 전부 받아 들고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선생님이 그렇게 자기의 모든 것을 다 주어 주셨을 때 우리는 선생님의 깊은 사랑을 너무 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분이 그렇게 사신 삶은 저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저도 그분 처럼 살아야겠다 하며 지금도 애쓰며 살 수 있는 마음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분이 가르치신 국어가 수학이 사회가 자연이 제게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신 인생이 제게 남아있어 오늘도 저를 가르치고 있고 저도 그분처럼 살기 위해 힘쓰는 것입니다.
여러분 선생이란 무엇입니까? 먼저 선 자에 살 생 자입니다. 한문풀이로 먼저 산 인생이란 말입니다. 결국 선생이란 자기가 가르치는 사람에게 먼저 산 인생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배우는 자로 하여금 자기가 산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자기를 본 받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바울은 자기가 예수님의 인생을 본 받았기에 자기의 인생을 우리보고 본받으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바울에게 있어 예수님은 선생님이었는데 예수님은 어떠한 모습으로 바울에게 먼저 사신 인생을 가르치신 걸까요?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신동안 많은 좋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깨우치셨습니다. 그러나 말로만으로는 좋은 가르침을 줄 수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예수님의 살아가신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며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모습이 어때야 하는 가를 배웁니다. 그 분은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누리며 지금의 명문대학교 교수같은 유대의 랍비로서 명예와 부유함속에 살 수 있으셨던 분이셨음에도 불구하고 십자가 고난의 길을 걸어가십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자기의 행동으로 보여주심으로.. 우리에게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삶은 자기개인의 평안함과 부유함이 아니라 자기가 죽어 다른사람을 살리는 삶이 란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서 희생할 때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서 지도하시는 선생님이 되셨습니다.
여기있는 여러분들도 언제나 학생일수만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남을 가르치는 위치에 서게 될것입니다. 꼭 학교선생님이 되어 강단에 서야만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여러분이 먼저 산 인생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한 먼저 한 신앙의 선배로서 여러분의 후배에게 여러분의 행동으로 가르치게 될것이고, 또 나중에 엄마, 아빠가 되어 여러분들의 아들 딸에게 여러분이 먼저 산 인생을 가르치게 될것입니다. 또 각자 여러분들의 일터에서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삶을 보여주면서 영향을 미치게 될것입니다. 또 꼭 이런 것 뿐이아니라.. 여러분들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중에 여러분의 삶을 무의식중에 본 어떤 사람이 여러분의 삶을 통해 영향을 받아 그것을 본받기위해 살아갈지도 모릅니다.
제가 군대시절, 쫄병때 교회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선임이 저를 챙겨주었었습니다. 참 좋은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에게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는데 이분이 쫄병시절에 선임이 옆중대에 가서 세숫대야 하나만 훔쳐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아실지 모르겠지만 군대에서는 훔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능력입니다. 전도사님이 지난 수련회때 팬티 다섯장 잊어버리고 뺑뺑이돈 이야기 했었죠.. 그렇게 못 훔치면 바보되는게 군대에요..
그런데..이 선임은 쫄병때 옆중대에가서 세숫대야 하나 훔쳐오라는 말을 듣고 고민합니다.
그러다 결국 옆중대로 가게 되었는데 그 선임을 보낸 사람이 한시간지나고 두시간지나도 그 선임이 안오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기다리다못해 옆중대 세면장을 가니까 이 선임이 세숫대야 하나 놓고 기도하고 있더랍니다. "하나님..이 세숫대야를 가져가야 합니까, 말하야 합니까" 그 뒤로 아무도 그 선임에게 훔쳐오는 일을 시키지 안았다고 합니다.
그 분은 지금 절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분은 제게 선생이 되어 지금까지도 제게 정직함을 마음속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저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란 바로 이런것입니다. 짧게 만나도 한 사람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의 삶을 본받게 하는 것,
여러분들도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살아갈것인데.. 이렇게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또 저의 4학년때 선생님처럼, 또 군대선임처럼 오래도록 누군가의 마음속에 남아 삶을 본받게 하는 좋은 선생님들이 되시는 인생들을 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신앙의 선생님이 되어 하나님을 가르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선생 김봉두라는 영화를 보시게 됩니다.
이 김봉두란 선생은 처음에는 자기가 받을것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챙깁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이 나중에는 줄 줄 아는 사람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영원히 가르치는 선생님이 됩니다.
여러분들의 삶도 누군가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영원히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되시길 발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다니엘 12:3
예수님은 하늘로 떠나가신지 200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기억하며 고통중에도 그분같은 삶을 살기 위해 힘쓰며 희망을 가지고 삽니다. 그분은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옳은행동을 사람들의 마음을 영원히 비추는 별이 되어 지금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이십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오래도록 비취는 아름다운 별,
여러분들의 삶도 주님의 삶을 본받아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영원토록 비취는 아름다운 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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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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