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유기성 목사 칼럼] 모든 대화의 주제가 주 예수님이면 좋겠습니다. [24시간 주님과 동행하는 삶]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2. 15. 10:24

[유기성 목사 칼럼] 모든 대화의 주제가 주 예수님이면 좋겠습니다. |유기성 목사 칼럼

스티그마 | 조회 3 |추천 0 |2017.02.15. 08:04 http://cafe.daum.net/stigma50/Efmm/502 


[유기성 목사 칼럼]
모든 대화의 주제가 주 예수님이면 좋겠습니다.

어제 목회자 영성일기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과 오직 주 예수님을 주제로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였습니다.

목회자들이 함께 나눌 주제들이 많습니다.
신학적인 주제도 있고, 목회를 위한 주제도 있고, 세상의 문제에 대한 주제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주제의 중심은 오직 주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목회자들의 모임에 참석하였다가 크게 실망했던 어느 목사님의 말이 생각납니다.
“마치 들러리가 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자신의 교회가 급성장한 이야기, 장황한 자기 자랑같은 말들을 들으면서, 마음이 불편하였습니다.
그동안 행복하게 사역하고 있던 목회 현장이 초라하게 여겨져서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진솔하게 주의 종으로 살기로 서로 결단하고 격려하고 기도하는 시간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목회자인 우리 안에 기도제목들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웃고 떠들며, 자랑하고 비판하고, 그러다가 잘 먹고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게 뭐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목사님의 말을 듣고 그동안 목사님들과의 여러 만남과 모임에서 저는 과연 예수님을 대화의 주제로 삼았는지 돌아보았습니다. 부끄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후 목사님들과 만나면 항상 그 목사님의 말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 한국 교회 목회자들에게 주님이 말씀하신다면 “네 안에 사는 이가 누구냐?” 일 것입니다.
세계 2차대전을 위하여 기도로 중보하였던 리즈 하워즈와 그의 성경학교 학생들에게 성령이 임하였을 때, 주님이 물으셨던 질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답찾기일 뿐입니다.

목회자들의 모임에서도 예수님을 대화의 주제로 삼는 일이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모두 주의 종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목회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교회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성경에 대하여 이야기해도 무엇인가 빠진 것 같이 허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복음은 알지만 임마누엘이신 예수님과 동행하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24 시간 주님과 행복하게 동행하는 삶에 대한 갈망을 가진 목회자들을 많이 만납니다. 주님이 우리 안에 오셨으니 당연한 갈망입니다.
영성일기 세미나는 모든 강의와 대화의 주제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어제 저녁, 교인들도 함께 참석하였던 집회에서 주를 향한 갈망으로 뜨겁게 기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