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하게 하는 자의 복말씀………설교원고모음
화목하게 하는 자의 복 마 5:9, 고후5:17-21 오래 전 어느 전쟁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통신병이 중요한 연락사항을 명령 받았는데 모든 통신 수단이 두절되었습니다. 길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끊어진 전선을 연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연결할 방법은 없고 시간은 급박합니다. 이 급박한 절대 절명의 상황 속에서 통신병은 끊어진 양쪽의 전선을 자기의 양손으로 붙잡습니다. 그는 자기의 생명을 걸고 마지막 메시지를 아군 지원부대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의 생명을 마쳤습니다. 이 모습은 십자가에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하게 하시려고 화목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한 손으로는 하나님을 잡고 또 한 손으로 우리를 붙잡아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 소통을 가능하게 하신 중보자의 사역입니다. 딤전 2:5에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했습니다. 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화목하게 하는 자의 복”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왜 화목하게 하는 자들에게 복이 있을까요? 1.화목하게 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자임을 증거 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서 본문 마5:9에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은 질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마땅히 화평을 좇는 자가 되어야 마땅합니다. 히 12:14에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했습니다. 화평과 거룩함은 성도의 기질이 되어야 합니다. 성삼위하나님은 우리 인생들에게 화평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에 “화평 언약”이란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겔 37:26에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하게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에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했습니다. 슥 8:1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했습니다. 성자 예수님은 평강의 왕으로 오시어 화목하게 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엡 2:14에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하셨습니다. 골 1:20에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인격적 특성으로써 화평을 요구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로 하나님과 더불어, 주님과 이웃과 더불어 화평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갈 5:22에 보면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라는 말씀에서 화평은 성령의 열매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엡 4:3에 “화평의 매는 줄로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십시오.”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의 시민인 우리가 화평의 나라인 천국에 가려면 화평이 필요합니다. 롬 14:17에 "하나님 나라는 의와 평강과 희락"의 나라인 것을 강조합니다. 천국은 의의 나라요, 평화의 나라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어느 날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을 봅니다. “그때에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사 11:6-8). 얼마나 평화로운 모습입니까? 하나님께 속한 자는 사랑 안에서 화평을 도모하는 자로 삽니다. 어떤 사람에게 조우라는 충성된 노예가 있었습니다. 주인은 모든 일을 그와 의논하고 그에게 많은 일을 맡기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주인은 조우와 함께 또 다른 노예를 사기 위해 노예 시장에 갔습니다. 많은 노예들이 상품처럼 진열되어 있는데 유달리 늙고 힘없는 한 노예가 끼어 있었습니다. 주인은 힘이 좋고 젊은 노예를 사려는데 조우가 병든 노예를 사자고 주장해서 주인은 조우의 말대로 그 노예를 사 왔습니다. 병든 노예는 집에 와서도 별로 일을 하지 못했지만 조우는 열심히 그를 간호하고 잘 돌보아 주었습니다. 주인은 조우에게 일도 못하는 그 노예를 무엇 때문에 그토록 극진히 돌보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조우는 눈물을 흘리며 말하기를?저 노예는 나의 원수입니다. 내가 어렸을 때에 나를 유괴해서 노예 상인에게 팔아 지금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저 사람도 노예가 되어 병들어 있습니다. 내가 그의 얼굴을 보는 순간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기를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저 분이 세상 떠날 때까지 사랑할 것입니다.?여기에 하나님께 속한 자의 모습이 있습니다. 그런 자 안에 평안이 있고 승리가 있고 문제의 해결이 있습니다. 화목을 이루는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속한 자의 모습을 가진 성도들이 됩시다. 2.화목하게 하는 자는 모든 이를 기쁘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선적으로 화목할 대상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의 화목입니다. 욥22:21에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했습니다. 인간이 그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평화하지 못한다면 인간의 평화는 아직도 진정한 평화는 못됩니다. 우리는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통해 믿음으로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게 될 때 하나님과 화목의 길이 열리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의 대상, 기쁨의 대상이 됩니다. 다음에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 화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평안이 없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도 불화한 관계를 맺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내면적인 문제가 인간관계에서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 자신과 화평을 이루게 될 때 우리는 참 평안을 소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14:27에서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성도 안에 주님과의 화평의 관계를 이루고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을 때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강 같은 평안을 소유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빌 4:6에서 "너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했습니다. 이 평안이 내게 있을 때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웃과의 화평입니다.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은 때때로 그리스도인들이 화평하지 못한 관계를 볼 때마다 말할 수 없는 심정으로 가슴 아파하며 이렇게 술회했습니다. "이상하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마귀와 더불어 대적해야 할 성도들이 자기끼리 싸우고 있다니…." 화평을 깨고 성도의 교제의 균열을 좋아하는 것은 사단 밖에는 없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주님은 우리 사이에 화평을 요구하십니다. 그리고 이 평화의 교제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저희가 하나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십니다. 롬 12:18에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 하라."고 하시면서 롬 12:14에서는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17절에서는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웃을 기쁘게 하고 은혜를 끼치고 감동을 줍니다. 그러기에 성도는 우리 가정에서 화평해야 합니다. 잠 17:1에 보면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 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신자들과의 관계에서 화평해야 합니다. 살전 5:13에 "너희끼리 화목 하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 1:10에서 "형제들아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 했습니다. 또 엡 3:4에서는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강조합니다. 나아가 사랑의 하나님은 불신자들이나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용서하고 화평을 도모하기를 원하십니다. 리챠드 범브랜드 목사가 약 30명의 크리스천들과 함께 루마니아의 감옥에 갇혀 있을 때의 일입니다. 하루는 감옥 문이 열리고 한 사람이 감옥 속으로 밀쳐 던져졌는데, 침침한 감방 속에서 그 사람이 누구인가 알아보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감방 속의 모든 크리스천들은 곧 그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들을 체포하고 고문하던 비밀경찰의 대위였습니다. 그가 왜 감옥에 들어 왔는지 너무나 의아해 하는 크리스천들에게 그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얼마 전에, 열 두 살 된 소년이 자기를 면회 왔다고 하여 사무실로 들여보내라고 했습니다. 수줍어하며 자기의 사무실에 들어오는 소년의 품에는 아름다운 꽃다발이 한 아름 안겨져 있었습니다. 소년은 입을 열어서 말을 했습니다.?대위님, 당신이 우리 엄마와 아빠를 체포해 가신 분이에요. 오늘은 우리 엄마의 생일이에요. 나는 엄마의 생일이면 꼭 꽃다발을 사서 엄마에게 선물하고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려 왔어요. 그런데 금년에는 당신이 우리 부모님을 체포해 갔기 때문에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는 꽃을 선물할 수 없게 되었어요. 우리 어머니는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나에게 늘 가르쳐 주시기를, 원수도 사랑해야 하고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나에게는 지금 어머니가 안 계시니까 이 꽃으로 대위님의 아이들의 어머니를 기쁘시게 해 드리고 싶어서 가지고 왔어요. 이 꽃다발을 대위님 부인에게 전달해 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대위는 그 소년의 꽃다발을 받고서 소년을 부둥켜안고 눈물로 울었다고 했습니다. 그 후로 그의 마음에는 양심의 가책과 회개가 왔고 남은 일생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기로 결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한 소년의 진심어린 사랑이 그리스도인을 박해했던 완악한 대위를 변화시켜 스스로 고난을 자초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 화목케 하는 자로 하나님과 이웃을 기쁘게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3.화목하게 하는 직분은 영광스런 직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싸움이 일어나는 장소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싸움꾼인데, 싸움하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옆에서 싸움을 일으키고 충동질하는 사람도 싸움꾼입니다. 불난데 부채질하는 사람들입니다. 두 번째로 볼 수 있는 사람은 구경꾼입니다. 싸움이 시작되면 어디에서인지 몰려와 구경하는데 이들의 특징은 절대로 싸우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이기는지 궁금해 하고 은근히 싸움을 즐깁니다. 이들은 싸움을 해결하는데 별 도움이 안 됩니다. 세 번째 종류의 사람은 화목 꾼인데, 화해시키는 사람을 말합니다. 말리다가 자기가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서로가 화해하도록 다시 화목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돕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성도의 눈으로 바라보면 우리의 삶은 싸움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우리가 영적전쟁 가운데 있음을 계속해서 말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앞의 싸움꾼, 구경꾼, 화목꾼 이 세 종류의 사람들 가운데 우리는 어디에 해당되어야 하겠습니까? 서신서 본문 고후 5:18-19에 "모든 것이 하나님께 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했습니다. 성도에게는 화목케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성도가 갖춰야할 몇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먼저 겸손입니다. 교만하면 시기와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교만하면 사람들과 자꾸 싸우고 다툽니다. 그래서 화평이 깨어지게 됩니다. 주위의 사람이 모두 떠나갑니다. 그래서 교만한 사람은 외롭습니다. 교만은 서로를 불행하게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만듭니다. 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성도가 됩시다. 겸손한 사람 싫어하고 미워할 사람 없습니다. 하나님도 겸손한 자를 찾으시고 은혜를 주십니다. 다음에 사랑으로 섬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욕심이 많은 자는 남을 섬기지 못합니다. 그런 자는 가족들 간에, 교회와 사회에서 어디를 가든지 분쟁하고 싸웁니다. 결국 욕심은 모든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만듭니다. 욕심은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에 이릅니다. 성도는 물질 때문에 화평이 깨어지게 할 것이 아니라 화평의 도구가 되게 해야 합니다. 물질을 잘 사용함으로 하나님, 가족, 이웃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사랑과 존경의 삶을 사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물질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사용하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데 사용하면 얼마나 보람과 가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불신앙은 불행이고 저주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입니다. 믿음 없으면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고, 구원 받을 수도 없습니다. 이 세상 살다가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 가게 된다면 이처럼 불행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믿음의 최고 축복은 구원과 천국입니다. 이 믿음이 있어야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화목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장차 받을 하늘 기업과 상급을 소망하며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모두 겸손과 사랑의 섬김과 믿음을 가지고 화목의 직책을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정리합니다. 화목하게 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화목하게 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자임을 증거 하기 때문입니다. ◈.화목하게 하는 자는 모든 이를 기쁘게 하기 때문입니다. ◈.화목하게 하는 직분은 영광스런 직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멘. <2017. 2. 26. 성산 교회. http://cafe.daum.net/sungsansar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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