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3. 8. 수요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3. 11. 06:52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3. 8. 수요일


다시 계좌 번호를 올리며.


1.
지난 주 높은 뜻 푸른 교회 문희곤 목사의 설교를 통해서 장애인 사역을 하고 계시는 선교사님 한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서울 근교에서 장애인 사역을 가족과 함께 하고 계시는 전도사님이 계시는데 사역비를 후원하는 교회가 없어 전도사님이 길거리에서 노점상을 하여 감당하신단다.

물건이 너무 팔리지 않아서 어렵게 된 전도사님이 아마 푸른 교회에 그 물건들을 팔 수 있는데를 좀 알려달라 부탁한 모양이다. 그 부탁을 받고 푸른교회가 주일 날 교인들에게 직접 판매를 한 모양이다. 우리 높은 뜻 교회는 숭의교회 시절부터 그런 일을 참 많이 했었다.

1,400
여만 원이 모였단다.
물건이 1,400만 원 어치는 아니었는데
그냥 교인들이 거스름 받지 않고
만 원 짜리 10만 원도 내고
그랬단다.
높은 뜻 교인답게.

2.
세상에
노점상을 하며
평생을 장애인들을 섬기는 분이 계시다니...

푸른 교회 목사님에게 전화하여
그 전도사님 가족 근사한데 여행 보내드릴 계획 좀 세워달라 부탁하였다.

아직 본인 전도사님하고는 통화도 못했지만
그 전도사님이
지금
우리 다이돌핀 프로잭트 여덟번째 대상자이시다.

3.
어제 올린 글에

오랫 동안 갚지 못하고 있던
외상 빚
갚는 심정이다.
라는
표현을 했었다.

정말 그 심정이다.

4.
아무래도
이 프로잭트
쉽게 끝날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일이 진행되어지는 꼴(모양)을 보니 말이다.

좋은 일이지 싶다.

5.
각오 하셔야 할 것 같다.
나도
단단히 각오한다.

각오?
각오!
아 나 은퇴했는데...

은퇴 목사 과로사 한다더니
진짜 그럴지도 모르겠다.

좋은 일이지 뭐.

6.
모금 계좌 처음에만 올려 놓고
그 동안 다시 올리지 않았다.

돈이 많아지면
일이 많아지고
일이 많아지면
지금 하고 있는 일들 힘들까봐

그런데
하다보니
선교사님들 너무 좋아 울고 웃으시고
아이들 펄쩍 펄쩍 뛴다는 말에 감동되어
생각을 바꿨다.

7.
다시
계좌번호 올린다.

기업은행
김동호
148-039240-02-103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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