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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창골산 칼럼 제3330호 / 신자는 누룩이 없는 자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3. 17. 05:01

창골산 칼럼 제3330호 / 신자는 누룩이 없는 자입니다.

제33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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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자는 누룩이 없는 자입니다.

 

 

 

 

 


홍종찬 목사


누룩과 꿀은 현대 음식문화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조미료로서 식탁 한 자리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누룩은 빵이나 식혜 등을 만들 때 사용하고 꿀 역시 모든 음식의 단맛을 내는 데 꼭 소용되는 매우 중요한 재료입니다. 요즘엔 이스트(yeast)나 설탕을 대용하기도 하는데 그만큼 누룩과 꿀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마16:6,11-12)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나중에서야 이게 떡의 누룩이 아니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는 말씀인 줄 깨닫게 됩니다.

 


누룩과 꿀에 관해선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지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할지니라”(레 2:11)는 말씀이 있습니다. 소제물에 누룩이나 꿀을 넣지 못하게 하므로 모두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면 왜 이러한 것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셨는가? 이는 누룩이나 꿀이 가진 속성 때문입니다. 특히 누룩은 매우 빠르게 발효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때문에 성경은 주로 죄의 재빠른 전염성과 그로 인한 부패를 상징하는 데 누룩을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룩한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을 수 없었습니다.

 


화제(火祭)로 드려지는 모든 소제물에는 반드시 소금이 들어가야 했습니다(레2:13). 그러나 “누룩이나 꿀”을 첨가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누룩이나 꿀은 모두 발효성(醱酵性) 식품으로서 누룩은 성경에서 주로 죄와 사악, 교만과 위선 등을 나타낼 때 사용했으며(마16:6,12; 막8:15; 눅12:1; 고전5:5-7; 갈5:9), 꿀은 세상적이고 육욕적인 안락이나 쾌락을 나타낼 때 사용했습니다(잠 5:3). 따라서 이러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누룩이나 꿀은 그 속성상 하나님께 바쳐지는 거룩한 예물과 결코 함께 할 수 없는 재료였습니다. 둘째, 누룩이나 꿀은 당시 이방인들의 제사 제물에 많이 사용되었던 주요 식품이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이방인의 제사 방식으로부터 구별하기 위해 이것들을 소제물에서 금지시켰던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 익은 것으로는 그것을 여호와께 드릴지나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는 제단에 올리지 말지며”(레2:12)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누룩이나 꿀”도 처음 익은 곡식으로 제사할 때는 함께 섞어 여호와께 바쳐질 수 있었음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단지 제사장들의 제사 음식으로써만 사용될 수 있었을 뿐, 다른 제물들처럼 제단 위에서 불사를 수는 없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누룩이나 꿀”은 일반 *소제(燒祭) *예물에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첫 열매를 예물로 드릴 때에는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레23:15-17). 그러나 이때에도 그것은 단지 여호와께 *요제(搖祭)로 보여진 후, 제사장들의 몫으로 돌아갔을 뿐 제단에서 불살라질 수는 없었습니다(레23:20). 즉 부패와 죄악의 상징물들인 이런 것들은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죄가 없는 순전하고 정결한 상태로 십자가에 희생이 되어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셨습니다. (* 소제(燒祭): 태워서 드리는 제사. * 예물(ן󰔯󰙣󰙌, 코르반): 하나님께 가까이 갈 때 가지고 가는 제물이나 선물. * 요제(搖祭): 흔들어 드리는 제사.)

 


바울 사도는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고전5:7-8)고 가르칩니다. 바울은 우리가 “누룩 없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지 않고 “누룩 없는 자”(ἐστέ ἄζυυμοι, 에스테 아주모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는 아직 거듭나지 못한 불신자에게 묵은 누룩을 제거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누룩 없는 자”라는 말은 이미 누룩 없는 상태,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신분이 삶의 실제에 있어서 다시는 묵은 누룩으로 돌아갈 수 없게 한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는 더 이상 죄의 지배를 받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의 존재 자체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그는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성도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고전4:17). 왜냐하면,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犧牲)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도말하셨을 뿐만 아니라 죽음에서 생명으로 이끌어 하나님 자녀로 세우셨습니다. 이제 묵은 누룩을 치우고 다시는 더러운 죄가 범접하지 못하도록 불을 피워 온 집안을 소제(掃除)해야 하겠습니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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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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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골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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