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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가 오신 이유(눅 19:1-10) / 서대장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4. 1. 21:52

인자가 오신 이유(4월2일 사순절 다섯째 주일)|말씀………설교원고모음

서대장 | 조회 136 |추천 0 |2017.04.01. 08:12 http://cafe.daum.net/cgsbong/21mg/10979 

인자가 오신 이유 눅19:1-10

주신 말씀 눅19:1-10을 중심으로[인자가 오신 이유]라는 제목으로 성령께서 주시는 은혜 충만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은 예수님의 최후 순회전도 사역 기간에 있었던 (17:11-19:27) 기록의 일부로서 오직 누가만이 기록하고 있는 독특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제2위 성자 하나님으로서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에서 구원하시고자 성육하신 인자, 곧 죄로부터 유일하게 순결하시면서도 우리 죄를 담당하러 오신 인자이신 예수님과 죄에 오염되어 더러워진 인간의 자아발견과 회개를 가져오게 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은 주님 안에서 자신의 죄인됨과 불완전함을 발견하여 회개한 자는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를 회복함은 물론 이웃과의 수평적 관계도 회복하게 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자로 오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선한 열망을 품고 살게 하시려고 오셨습니다.(1-4)

1절에서 소경 바디매오를 보게 하신 성 여리고는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가 법궤를 앞장세우고 성을 6일 동안 매일 한 바퀴씩 돌고 마지막 날에 한꺼번에 일곱 바퀴를 돈 다음 여리고 성을 향하여 함성을 지르매 무너진 첫 승리의 성입니다.

[ 지나가시더라 διήρχετο]는 통하여 지나가셨다는 의미로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에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의 사역의 목적을 분명히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사건인 것입니다.

즉 여리고에서 세리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난 사건과 소경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만난 사건(눅18:35-43)은 여리고라는 동일한 장소를 통하여 구원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이들 두 사람 다 회심이라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절에서 세리장 삭개오를 소개하고 있지요.

세리들은 로마제국의 앞잡이로 자기들 멋대로 세금을 징수하여 사익을 추구하기에 여념이 없어 자기 민족을 등쳐먹고 산다는 것 때문에 창기나 매국노 취급을 받았습니다.

삭개오(Ζακχαίος)라는 이름은 ‘깨끗한 사람 , 의로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의 부모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깨끗하고 의로운 청백리가 되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어준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름과 반대로 사리사욕 추구에 빠져 동족을 착취하는 세리의 길을 택한 것을 보라는 것(καί ίδού)입니다.

삭개오는 원하는 부자는 되었으나 자신의 양심을 잃고 ,하나님을 잃고 , 이웃을 잃은 즉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가 되었습니다.

불의한 재물로 행복해 질 수 없는 것입니다.

불의하게 재산을 모으려는 돌판 같은 마음을 녹여 깨끗하고 정직한 양심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가난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3-4절에서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고자 하는 선한 열망이 있어 돌무화과 나무에 올라 다른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을 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발휘합니다.

세리장 삭개오가 이렇게 열심히 예수님을 보고자 애쓴 것은 그의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사모하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세리인 마태를 제자 삼았다는 소문을 듣고 자신도 불의한 길을 가는 것을 그만 두고 주님을 만나 뵙고 회개하여 새 길을 가려고 했던 열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의 사죄의 은총을 갈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마음의 의지와 주님께 대한 열망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빌2:13“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의 감화로 삭개오의 마음에 주님을 뵙고자 하는 마음을 넣어 주신 줄 믿습니다. 삭개오는 그 주신 열망에 따라 행함으로 주님을 뵙고 구원 받는 복을 받은 줄 믿습니다.

성도의 마음 속에 선한 열망이 있다면 그것이 곧 하나님의 뜻인 줄 믿어지면 그 뜻대로 즉시 순종하여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 속에 기도하고 싶은 열망, 예배하고 싶은 열망, 전도하고 싶은 열망, 선한 일을 하고 싶은 열망, 선교하고 싶은 열망이 생길 때 내 생각으로 하나님 주신 선한 생각을 짓뭉개지 말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한 열망은 하나님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려고 복 주시려고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시는 줄 믿습니다.

둘째로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5-7)

삭개오는 키가 작아 군중들에게 둘러 싸여 오시는 예수님을 볼 수 없었기에 길가에 있는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 오시는 예수님을 분명하게 뵐 수 있었습니다. 키가 작은 것은 열등감이나 핸디캡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세리가 되어 열심히 로마제국에 충성하므로 세리장까지 되었고 부를 축적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우리의 핸디캡 즉 죄인인 인간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자신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있는 핸디캡을 통해 더 주님을 찾고 철저하게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게 된다면 그것은 핸디캡이 아닌 축복이 될 줄 믿습니다.

5절에서 네 집에서 유하여야 하겠다는 말은 예수께서 삭개오를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시고 삭개오의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어떻게 삭개오의 이름을 아셨냐는 것이 곧 예수님의 신적 전지성입니다.

삭개오를 부르시면서 속히 내려오라 하십니다. 내려오라 하신 이유는 오늘 삭개오의 집에서 유하시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평생 사람들의 비난과 죄책감 속에서 살아온 삭개오가 그 죄의 상태로부터 벗어나 자유하기를 힘씀과 동시에 구원자를 만나 구원받기를 열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가정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충만합니다.

주님이 거하시는 가정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주님을 가정의 주권자로 인정해야 합니다.

다음은 주님의 사랑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그 다음은 거룩한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육신의 더럽고 악한 정욕을 따라 사는 가정에는 주님이 거하시지 않습니다.

주님은 거룩한 곳에서만 거하시는 분이기에 각 가정마다 주 예수를 호주로 모시고 세상의 탐욕과 불의와 악을 물리치면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우리 가정에 복을 듬뿍 담아 주실 줄 믿습니다.

7절에서 복음의 진리대로 행하려면 세상의 비방과 오해도 감수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죄인인 세리장 삭개오의 집에 들어간 것은 하나의 사건입니다.

뭇 사람들은 주님이 죄인 중의 죄인인 세리장 마태의 가정과 교제를 이루신 것을 잘못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세리와 창기들과 함께 교제하는 것을 보고 파문한 것과 같은 것이죠.

여리고 성 사람들은 예수님이 삭개오를 엄히 꾸짖고 훈계하기를 바랐는데 이들의 바람과 반대로 은혜를 베푸시고 그 집에 들어가 함께 식사하며 교제하다니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율법주의적 인본주의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용납도 안 되어 심하게 예수님을 비난하게 된 것입니다.

성도가 복음진리대로 세상에서 실천하며 살려면 이같은 비방과 오해를 감수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과 교제보다 자기들끼리 의리를 지키고 우정을 다지는 것 주고 받으며 정을 쌓아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복음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충돌하는 것이고 충돌하기 때문에 비난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복음진리대로 사랑과 의와 거룩함을 이 땅에서 실천하려면 무지한 자들에게 비난과 오해 받는 일을 감수하며 대처해야 합니다.

같이 싸우지 않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먼저 주님의 일로 비난받으면 하늘에서 더 큰 상급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마5:10-12)

다음은 더욱 적극적으로 복음의 진리대로 행해야 합니다. (벧전3:13)

그 다음은 주님 뜻을 행함으로 비난 받는 다는 것 자체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요 주의 제자로 인정받는 증거인 줄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인한 불신세계의 비방을 하나님의 진정한 칭찬으로 여기고 감사하며 기쁘게 주님의 진리를 계속 실천하는 성도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잃어버린 가장 중요한 것을 찾아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삭개오와 함께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 음식을 잡수시는 중에 삭개오가 일어서서 예수님 앞에서 중대한 선언을 합니다.

삭개오는 나무 위에서 주님을 본 순간부터 예수님이 죄인인 자기 집에 들어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과오를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다짐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그 마음속에 결심한 회개의 구체적 내용을 예수님께 말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먼저 가난한 자들에게 자신의 소유의 절반을 나누어 주겠다 합니다.

다음은 속여 빼앗은 일 에쉬코판테사(έσυκοΦάντησα)는 불법적으로 무화과를 밀수출하는 자들을 찾아내어 밀고하는 자들로 적발한 자들에게 고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돈을 강탈하는 일을 일삼았던 것에서 유래한 말로 약점을 이용하여 재물을 강탈하다는 의미로 쓰인 말입니다.

삭개오가 세리장이란 막대한 권세를 이용하여 탈법과 밀수출을 자행하는 자들을 찾아서 뒷돈을 강탈하거나 다른 사람의 것을 억지로 빼앗은 일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고백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네 배나 갚겠다는 것입니다.

즉 부정축재한 재산은 네 배로 즉각 돌려 주겠다는 것입니다.

당시 부당하게 남의 것을 취했을 때 율법은 1/5을 + 하여 배상하여 주면 되는 것을 네 배나 갚겠다고 하는 것으로 용서받기를 간절히 원한다는 그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족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있던 그에게 다가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며 친히 집에까지 찾아와 주신 예수님의 사랑앞에서 자신의 죄인된 부끄러운 모습을 보게 되었고 이제 용서함 받아 새로운 삶을 살고자 결단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인 것입니다.

이러한 삭개오의 변화된 모습은 재물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고 나를 좇으라는 명령을 받고 실천하지 못하고 돌아선 부자 청년 관원의 태도(눅18:22-23)와 완전히 받대되는 모습을 대조시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는 것입니다.

죄와 불의가 또 다른 불의를 만드는 것처럼 주의 사랑은 더욱 풍성한 사랑과 의의 열매를 창조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9-10절에서 삭개오의 회개 고백과 결단을 들은 주님이 삭개오가 구원 받은 자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9절에서 삭개오가 진정으로 회개하였음을 확인한 예수께서는 삭개오와 그 가정에 구원이 임하였음을 선포하십니다.

먼저 삭개오를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인정합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말은 천국을 보장 받은 자 즉 영생구원을 주님께 보장 받은 축복을 얻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이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하심이라는 예수님의 이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하나님과 인간들이 잃어버린 가장 중요한 것을 되찾아 주시려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잃은 양, 잃은 드라크마, 잃은 아들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한 인간들을 가장 소중한 소유로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첫 사람 아담의 타락 후 수 많은 사람을 사단에게 도적질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잃은 아들을 찾으시기 위해 하나님이신 2위 성자께서 이 땅에 직접 내려오시어 사람이 되셨고(인자) 삭개오같이 잃어버린 아들을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회개하고 돌아서서 하늘 백성으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처럼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아 하나님께 돌리려고 이 땅에 오신 줄 확실히 믿습니다.

예수님은 여리고 성에 살던 삭개오라는 세리장을 회개시키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는 불의한 재물 외에 모든 것을 상실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다시 섬기게 되었고, 깨끗한 양심을 되찾았으며, 이웃도 되찾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까지도 이 세리까지도 유대인이기 때문에 구원이 이 사람에게 있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생각처럼 혈통에 따른 아브라함의 자손을 말한 것이 아니라,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영적 자손이라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삭개오가 회개한 바로 그날 그의 집에는 구원이라는 놀라운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개인의 회개는 그 개인에게 구원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그로부터 영향을 받아 회개하며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그 가정에도 구원을 가져오게 됩니다.

개인의 구원이 가정의 구원으로 확장되는 복을 받아 누리시기 원합니다.

10절은 본문의 핵심구절입니다.

예수님은 세리 레위 소명사건 때(눅5:32)처럼 세리 삭개오의 구원 때에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죄인을 불러 회개시켜 구원시키기 위함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 목적이 바로 세리와 같이 잃어 버린자, 즉 죄인들을 찾아 구원하시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확실히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자로 오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선한 열망을 품고 살게 하시려고 오셨습니다.(1-4)

둘째로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5-7)

셋째로 잃어버린 가장 중요한 것을 찾아주시기 위함입니다.

지금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자포자기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자기의 과오를 인정하고 죄를 고백하고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아설 때 주님은 우리의 잃어버린 모든 소중한 것들을 되찾아 주시고 더 좋은 것으로 보상해 주실 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