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4. 1. 토요일2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4. 7. 04:46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4. 1. 토요일2


난 참 복도 많다.

1.
어렸을 적엔 노래를 제법 불렀다.
방송국 어린이 유명프로그램에서 1등도 해봤었고.
당시 나의 이미지는 노래 잘 부르는 아이였었다.

2.
주일학교 5학년부터 성가대를 했었다.
나는 성가대가 좋았다.
찬양을 부를 때 은혜를 참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3.
찬양이 좋아 청량리 중앙교회 부목사가 되었을 때에도 나는 계속 성가대를 했었다.
사실은 부목사가 주일에 성가대를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말도 안되는 부탁을 임택진 목사님이 들어주셔서 나는 청량리중앙교회를 떠나는 날까지 성가대를 했었다.

4.
청량리 중앙교회가 처음으로 예배를 1, 2부로 나누어 드리게 되었을 때,
1
부 예배는 성가대를 따로 만들 여력이 없었다.
남성 4중창을 만들어 상당기간 동안 성가대 역할을 담당했었다.
묵도송과 기도송 그리고 찬양과 축도 후 마지막 송영까지 성가대가 하는 모든 찬양을 다 했었는데 제법 괜찮았었다.

5.
내일
오랜만에 높은 뜻 섬기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러 간다.
그 때 같이 찬양을 했던 후배와 제자가 내일 같이 봉헌특순을 하자고 연락이 왔다.
예배 전에 와서 연습도 하고.

6.
찬양은 솔직히 이제 자신 없다.
내가 어느 파트를 해야할는지도 가늠이 안 될 정도다.
그래도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
내가
제일 좋아하던건데
평생을 거의 놓고 살았던 찬양

같이 찬양을 하던 후배와 제자와 함께
내 모교회
선생님
선배
친구
후배
제자
교인
그리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찬양을 한다는게
말도 못하게 기쁘다.

7.
김성수 장로
김명흡 장로
탱큐.
영호도 온다든?
영호가 온다는걸로 들었던 것 같은데...

우리 선생님
선배
친구
후배
제자
그리고 교인들
너무 너무 좋아들 하실꺼야.
우리 하나님도 많이 기쁘실꺼야.

8.
착각 아니야.

아직 찬양도 안 불렀는데
왜 눈물부터 날까?

,
,
복도 많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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