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4. 9. 주일
우리 손주 새끼 이야기.
1.
큰 손녀 민희.
12살
벌써 초등학교 6학년이다.
2.
미국에서 학교다니다
4학년 때 한국으로 들어 와
잠시 아이들로 왕따도 당한 모양인데
잘 이겨내고
지금은 부반장이시란다.
3.
벌써 몇 달 전 키가 165cm 였으니까
지금은 아마 조금 더 커져 있을게 분명하다.
애가 크니까
학교 체육선생님이 온 갖(?) 체육대회에 학교대표로 다 보낸다.
축구
농구
피구
높이 뛰기
넓이 뛰기
심지어
얼마 전에는 레슬링도 했단다.
1등.
4.
아들 며느리가 초등학교 때 신나게 놀라고
학원도 끊었단다.
그건 지혜다.
지혜를 넘어 용기다.
나도
찬성이다.
대찬성이다.
어렸을 때
신나게 잘 놀아야 아이가 건강해지고
특히 창조적이 된다.
평생
큰
자산이 된다.
5.
민희가
그린 그림이라며
할미 카톡으로 보내줬다.
할애빈 그림
아주
잼병인데
우리 민흰 누굴 닮았나?
요엘아(우리 며느리)
민희야
저 그림 액자해서 나 줄래?
책상 앞에 걸어 놓고 보게.
6.
둘째
세흰
피아노 치는 걸 좋아한다.
내 보기엔 잘한다.
15일 토요일 대전에서
콩쿨이 있단다.
하루 몇 시간씩 맹 연습 중이시다.
14일 차 몰고 내려가
애들 집에서 하루 자고
15일 세희 콩쿨하는 거 보고 서울 올라 와
16일 주일 미국갈 예정이다.
바쁘다.
7.
민희
세희
밑으로도 셋 이나 더 있는데
이것들 커서
여기 저기 좇아 다니려면
운동 열심히해야겠다.
8.
내가
세상에
손주가 다섯이나 되는
할애비라니
난
내가 참 자랑스럽다.
그리고
말도 못하게 감사하다.
9.
벌써
며칠 전부터
14일 세종시 내려가
아이들 볼 날을
마치
어렸을 적
학교 소풍 날 기다리듯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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