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4. 10. 월요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4. 12. 23:51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4. 10. 월요일


성공 속에 패망의 인자가 있는 법이다.

1.
수원에 있는 하늘 꿈 연동교회에서 집회 중이다.
창립 17주년 기념집회인데 현재 담임목사가 개척하여 장년 주일 출석이 1,000명이 넘는 큰 교회로 성장한 교회다.

2.
몇 달 전에 담임목사 안식년 기간 중 주일 예배 설교를 하러 온 적이 있어서 교회 분위기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교회가 활기차고,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교인들이 아주 교회생활을 신나게, 행복하게, 활발하게 하는 교회였다.

3.
성공 속에 패망의 인자가 있다는 말이 있다.
하늘 꿈 연동교회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하늘 꿈 연동교회가 지금처럼 건강하고 활발하고 아름다운 교회가 된 핵심 중의 하나는 담임목사다.
담임목사 혼자서 이룬 것을 아니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임목사의 역량과 역할이 지대했음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담임목사는 하늘 꿈 연동교회의 핵심적 성공인자라고 할 수 있다.

내 보기에 하늘 꿈 연동교회의 담임목사는 하늘 꿈 연동교회에 있어서 정말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걱정이 되었다. 올해 58이시라는데...

4.
예배 전 함께 한 30여분 차를 마실 시간이 있었다.
단도직입적으로 주제넘게 직언하였다.
출구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은퇴 준비를 해야 한다고
교회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원로목사도 하지 말라고
교회도 장 목사 없어도 문제 없어야 하고
장 목사도 교회 떠나도 아무 문제 없도록 지금부터 준비하라고
오지랍 넓게
이야기하였다.

5.
할렐루야.

기분 나쁘게 들을 수도 있는 말을
당연하다는 듯 받아 주신다.
본시
그럴 작정이었다고 말씀하신다.

하긴
그러니까
나 같은 목사를 오라 불러주었겠지.
강사청빙 불가 불랙리스트에 올린 교회도 꽤 많은데 말이다.

기쁘고
감사했다.
그리고
안심이 되었다.

7.
저녁 예배 시간에
아에
교인들 앞에서
쐐기를 박았다.
개척에 성공한 목사 교회의 주인 노릇 하지 말라 말하며
물귀신 작전(?)으로
교회 충성한 장로 권사 집사들도 주인 노릇할 생각하지 말라고
함께 못을 박아버렸다.

하나님만 주인이 되시는 그런 교회하시라 축복하였다.

8.
아멘
할렐루야.
하늘 꿈 연동교회 참 좋은 교회다.
담임목사

좋은목사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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