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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생명에 속한 자 (요11:25-27, 행10:39-43)(부활주일) / 호현낙선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4. 15. 04:10

부활 생명에 속한 자 (부활주일)|말씀………설교원고모음

호현낙선 | 조회 195 |추천 1 |2017.04.13. 14:45 http://cafe.daum.net/cgsbong/21mg/11006 

부활 생명에 속한 자 요11:25-27, 행10:39-43

터키에서 선교하던 선교사 한 분이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설명하려했습니다. "나는 여행하고 있습니다. 길을 가는데 두 갈래의 길을 만났습니다. 어느 길이 내가 목적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길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길을 물으려고 하다가 두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살아있는 사람이요 또 한 사람은 죽어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누구에게 길을 물어야 하겠습니까? 산사람입니까? 죽은 사람입니까? "그러자 그들은 말하기를 "그야 물론 산 사람에게 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찌 내가 살아 계신 예수님께 찾아가지 않고 죽어버린 마호멧을 찾아가겠습니까?" 부활하신 주님은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20)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분입니다. 오늘 부활절을 맞아 두 본문을 중심으로 “부활 생명에 속한 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참 생명에 참여하는 복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본문 요11:25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하셨습니다. 여기 생명은 단순한 육적 생명을 넘어 영적 생명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적 생명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떠나서는 불가능합니다.

생명 되신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시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주님의 온유 겸손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주님의 선하고 의로운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사도행전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처럼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사명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은 증인의 사명을 주시면서 그냥 사명만 주시지 않고 능력을 주실 것도 약속했습니다. 사람들이 능력을 신비한 역사를 일으키는 것으로 만 오해하는 하는데 그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때를 인내로 잘 기다리는 것도 능력이요, 좋은 인격과 좋은 성품도 능력이요, 믿음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 하는 것도 능력이요, 사랑으로 미움을 이기고 용서 하는 것도 능력이요, 세상 풍조를 따르지 않고 확고한 신앙으로 경건하게 사는 것도 능력이요, 은사도, 실력과 재력도 능력입니다. 그런 능력을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는데 사용한다면 그것이 바로 위로부터 입은 능력이 됩니다. 그러므로 신비한 능력을 얻겠다고 사람을 찾아다니지 말고 오히려 현재 자기가 가진 능력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이 성령 충만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고 나가는 자들을 통해 하늘나라가 점차 확장되고 가정과 사회도 점차 밝아집니다. 또한 좋은 일도 많이 생기고 좋은 소문도 나면서 하나님의 영광이 많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통해 많은 사람을 살리고 소망을 주며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러시아의 문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솔제니친이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50년 동안 러시아 혁명사 연구에 몸 바친 그는 수 백 명과 면담을 하고 수백 권의 책을 읽은 끝에 러시아 혁명에 관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만약 6천만 러시아인의 생명을 삼킨 무서운 혁명이 왜 일어났는지 내게 설명해 보라고 한다면, 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 외에 다른 답변은 할 수 없다"

솔제니친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그 끔찍한 혁명이 일어났다고 말한다. 러시아에 그렇게 교회가 많이 있었는데 왜 그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까? 예수님을 먼저 믿는 사람들이 마치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생활했기 때문이다. 믿는 자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 주지 못하니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도 하나님을 잊은 것이다. 이것은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 사회에 비난을 받는 것도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주님 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기 때문임을 알고 회개해야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성령 충만한 능력을 가지고 부활 생명을 소유한 자답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를 힘써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 하는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우리 모두 생명 되신 예수님 안에 항상 거하여 살기를 소망합니다.

2.미움과 대적들로부터 오는 두려움에서 해방되는 복을 받습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승리는 바로 우리 믿는 자의 승리가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분명히 오늘 우리에게 엄청난 축복의 사건을 안겨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먼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승리입니다. 고전 15:54에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가 되었다고 말씀했습니다. 고전 15:53에 보면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땅에는 영웅도 호걸도 열사도 죽음 앞에서는 다 두려워하며, 비겁해지고, 좌절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크게 인생의 도리를 가르치고 윤리를 가르쳤다고 하는 공자도 자기 죽음이 스스로 서서히 다가올 때에 그는 그 죽음 앞에서 통곡하고 탄식하면서 '태산이 무너지는 것 같구나!'라고 이렇게 좌절하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성도들은 주님이 예비 하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소망을 가지고 모든 두려움을 이기는 자들이 됩니다.

다음에 죄와 사단의 권세를 이기신 승리입니다. 사단은 언제나 인간으로 하여금 범죄 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게 합니다. 그리고 가정을 파괴 시키고, 공동체를 파괴시킵니다. 결국 사망과 심판과 저주에 이르게 합니다. 요한1서 3:8에 보면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 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또 우리에게도 '너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라'(마 10:8)고 하셨습니다.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 16:18) 그리고 '믿음을 굳게 하여 마귀를 대적하라'(벧전 5:9)고 말씀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 속한 자는 죄와 사단의 권세를 이기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억매임에서 참 자유를 주는 승리입니다. 예수님을 감싼 세마포도, 무덤 문을 막은 돌문도, 가이사 황제의 인봉도, 무덤 문을 지킨 병사들도, 권세 자들의 훼방과 박해도, 제사장들과 종교 지도자들의 술수와 위협과 입막음도 예수님의 부활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주님의 부활 신앙을 가진 성도들도 모든 억매 이는 것에서 자유 함을 누리게 됩니다. 참된 회개를 통해 죄의 종에서, 죄책감에서 자유 함을 얻습니다. 항상 하나님 의지 하고 기도함으로 공급해 주시고 도우시는 은혜를 통해 근심과 염려에서 해방 되어 평안을 가지게 됩니다. 성령께서 부어 주시는 은혜와 사랑으로 미움을 이기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자가 됩니다. 화란의 신실한 신앙인 코리텐 붐 여사에 대한 일화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그녀는 2차 대전 중 쫓기는 유대인을 숨겨 주었다는 이유로 온 가족이 나치 수용소에 갇혔고, 혹독한 고문 끝에 온 가족이 다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녀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녀는 전도자가 되어 온 세계에 다니며 용서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녀가 용서의 메시지를 전하는 곳마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독일에서 그를 청하여 특별 집회를 가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어느 날 저녁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을 때 자기 손을 잡은 노신사를 바라보는 순간 그녀의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바로 자기 가족을 고문하여 죽게 하고, 자신의 꽃다운 처녀시절 옷을 벗기고 때리고 고문하고 온갖 고통과 수모를 주던 바로 그 전범이 아직 살아서 자신과 악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순간 그녀는 “하나님은 온 세상 사람들을 다 용서해도 이 사람만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라고 속으로 부르짖었습니다.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나는 그 사람까지도 구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졌노라” 그녀는 그 순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의 은총을 힘입고 그 원수까지도 용서하였으며 그를 마음으로 용서하는 순간, 그 순간이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즐거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용서는 하나님 때문에 해야 하고, 용서 받아야 할 너를 위해서도 해야 하지만, 나를 위해서도 용서하며 사는 삶이 절대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도 모든 억매임에서 해방 받아 참 자유 함을 가지고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3.주님의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영생하는 복을 받습니다.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가다 보면 이곳, 저곳에 분기점 안내 표지가 나오는 것을 봅니다. 사람의 죽음도 죽음으로 끝이 나는 게 아니라 죽음은 분기점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음부로 갈라지는 분기점입니다. 예수님 다시 오실 때도 분기점입니다. 생명의 부활에 참여 하는 자와 심판의 부활에 참여 하는 자들로 나누어집니다. 주님은 바로 그 일의 재판장이 되십니다. 본문 행 10:42에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라고 베드로가 예수님에 대해 증거 했습니다. 생명 되신 예수님 안에 거하는 자들은 생명의 부활에 참여하여 주님과 함께 영생하는 복을 받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가?”라고 질문합니다. 부활을 믿지 않는 어떤 유대교인이 한 목사님께 죽은 자가 부활한 것을 믿을 수 없다고 하자 그 목사님은 “그렇다면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은 믿습니까?”라고 질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유대교인은 당연하다는 듯이 “네”라고 답했고, 목사님은 이어 “그럼,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빚으셨다는 것도 믿으시겠네요?”라고 물었답니다.

유대교인이 “네”라고 답하는 소리를 듣자마자 그 목사님은 “그럼, 왜 하나님께서 흙으로 되돌아간 몸을 되살려 놓으실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으십니까?”라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그 유대교인은 한참 생각을 하더니, “그러고 보니 믿음이 갑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는 능치 못하신 일이 없으시기에 죽은 자를 역시 살리실 수 있는 분이심을 주님의 부활로 증거 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환상 중에 본 우리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1-4) 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입니까? 이 소망을 가지고 살다가 주님께서 예비 하신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영생하는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정리합니다. 부활 생명에 속한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참 생명에 참여하는 복을 받습니다.

◉.미움과 대적들로부터 오는 두려움에서 해방되는 복을 받습니다.

◉.주님의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영생하는 복을 받습니다. 아멘.

<2017. 4. 16. 부활주일. http://cafe.daum.net/sungsans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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