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5. 5. 금요일
어린이 날에
1.
어린이날에
우리 집엔
어린이가 다섯
큰 며느리 폐백 받던 날
'딸 낳아라'
'딸 낳으면 상주마'
2.
정성이 통했는지
큰 아들과 막내 아들에게서
손녀 넷
손자 하나
둘째가 남았으니
아직
손주
두 셋은 더 가능하지 않을까?
손주 일곱 여덟?
생각만해도 마음의 발이 구름에 뜬다.
3.
엄마 아빠에겐
벌써
사춘기 증상과 현상을 보이시는
우리 큰 손녀 민희
그래도
아직
할미
할애비에겐
여전
애기같이 보드랍다.
치 감긴다.
4.
민희야
세희야
국희야
진욱아
율희야
그리고
누구 누구야
엄마 아빠에게만
사춘기하고
할미 할배에겐
그냥
어린이 해 줄래?
할미 할배가
죽을 때가지 니들 편 해 줄께.
무조건 니들 편 들어 줄께.
니들 엄마 아빠
뒤에 숨어서
몰래 몰래
은근슬쩍
눈치 못채게
어때?
5.
어린이 날에
어린이가 있어
손주들보다
내가 더 행복하다.
우리 예쁜 며느리들 상줘야 되겠다.
아들 셋 낳아 준 우리 마누라도.
쓰고보니
하나님도...
하나님께도 상(?) 드려야겠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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