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5. 17. 수요일 [성령의 권능]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5. 19. 06:02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5. 17. 수요일


성령으로 거듭남을 욕심내며.

1.
막내가 어렸을 적에 제일 먼저 배운 말은 당연히 '엄마'.
그 다음은 당연히 '아빠'.
우리 막내가 '아빠' 다음으로 배운 말은 '100'이다.

2.
아침에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는데 막내가 길을 막아섰다.
'
아빠 100'
100
원 짜리가 없고 500원 짜리가 있기에 '자식 수지 맞았네'하며 500원을 주었다.
막내가 500원 짜리를 손에 놓고 심각해 졌다.

100
원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
돈 한 번 보고
내 얼굴 한 번 보고

그 모습이 재미있어 웃었더니
막내가 500원 짜리를 방바닥에 내 던진다.
내가 돈 아닌 것을 주고 장난을 친다 생각한 모양이다.
그리고 다시 손을 내민다.
'100
'

큰 아이가 보고 답답한지 펄쩍 펄쩍 뛰며
'
야 정열아 그거 500원이야, 100원 짜리 다섯개야'라고 소리치지만
막내는 시종일관
100
원만 외친다.

3.
500
원의 가치를 모르면
절대로 100원의 욕심을 버릴 수 없다.
100
원에 대한 욕심을 버리려면 500원의 가치를 알아야만 한다.
500
원의 세계를 아는 사람은 100원의 세계에 얽매이지 않는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하여 세상의 모든 자랑과 욕심을 배설물로 여겼다고 고백한다.(3:8)

4.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3:3)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면
하나님 나라가 보인다.
하나님 나라를 보는 사람은
100
원 짜리 같은 이 세상에 대한 욕심에서부터 자유롭다.
그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건 정말 근사한 일이다.

5.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1:8)
많은 교회와 특히 목회자들이 성령이 임하며 받는 권능을 병고치고, 부자되고, 세상적으로 성공하는 것으로 가르쳤다.

성령이 임하면 얻게 되는 권능은 파워는 그게 아니다.
그런 것들을 뛰어 넘음이다.
그런 것들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건강하면 건강한대로
건강치 못하면 건강치 못한대로
부하면 부한대로
가난하면 가난한대로
성공하면 성공한대로
그렇지 못하면 그렇지 못한대로
항상 기쁘고
범사가 감사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6.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3:17: 19)

7.
超越
성령의 권능은
초월이다.
세상을 뛰어넘음이다.
욕심을 뛰어넘음이다.
세상과 욕심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함이다.
아멘.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

성령의 권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