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박보영 목사 설교

[신앙생활의 세 가지 스타일] 김진홍의 아침묵상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6. 7. 17:13

[신앙생활의 세 가지 스타일] 김진홍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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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webmaster@dureone.org> 보낸날짜 : 17.06.06 03:02                
신앙생활의 세 가지 스타일2017-06-06

같은 크리스천이어도 신앙의 스타일이 다르면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내가 아는 한 장로님은 장로교 교인인데 부인은 순복음교회로 나간다. 부부의 신앙생활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의 스타일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아브라함 스타일이다.

둘째는 모세 스타일이다.

셋째는 느헤미야 스타일이다.

 

아브라함 스타일을 체험중심의 신앙이라 일컫고, 모세 스타일은 조직과 의식 중심의 신앙이라 할 수 있다. 느헤미야 스타일은 말씀 중심이다. 체험중심의 신앙을 아브라함 스타일이라 하는이유는 그때는 아직 성전도, 제사장도, 성경도 없었고 오로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데서 시작된 신앙이어서,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의 개인적 만남과 관계가 중요하였기 때문이다.

 

순복음교회나 성결교 쪽이 이 스타일에 속한다. 이 스타일은 체험을 강조하기에 성도들의 신앙이 뜨겁고 열심이 있다. 그래서 장로교나 감리교에 속한 성도들은 이들에게서 열성 있는 신앙 스타일을 배워야 한다. 조직 중심의 교회는 가톨릭교회가 대표적이다. 가톨릭은 교황을 정점으로 세계교회가 하나로 되어 분열이 없다. 분열 없이 일사불란한 장점이 있다. 우리들 개신교는 가톨릭에서 이런 점을 배워야 한다.

 

말씀 중심의 신앙을 느헤미야 스타일이라 하는 것은 그때가 바벨론 포로시대였기에 포로생활에는 성전도 제사장도 사라지고 포로로 끌려 간 이스라엘 백성이 오로지 성경 말씀만 붙들고 포로생활의 고달픔을 견디었다. 그래서 말씀 중심의 신앙을 느헤미야 스타일이라 일컫는다. 개신교의 주류(Main Stream)가 이에 속한다. 느헤미야 스타일의 한 예를 느헤미야서 8장에서 찾을 수 있다.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더니…모세의 율법책을 가져 오기를 청하매…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우는지라…느헤미야가 그들에게 이르기를…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느헤미야 81절에서 10절에서 인용)


위에 인용한 말씀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율법책을 낭독하고 말씀을 풀어 설명할 때에 감동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눈물을 흘리며 말씀을 경청하였다 그러기를 새벽부터 정오까지 계속하였다. 이에 느헤미야가 백성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것이 능력의 뿌리라 하였다. 그래서 말씀이 삶의 뿌리가 되는 개신교 전통의 기본이 바로 느헤미야 스타일 신앙이 된다.

 

요즘 들어 목회자들도 성도들도 말씀에 대한 열심이 식어드는 것 같기에 염려스러운 바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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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말씀을 가르치시는 김진홍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