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박보영 목사 설교

[왜 성공하고 왜 실패하는가 (6)] 김진홍의 아침묵상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6. 13. 07:05

[왜 성공하고 왜 실패하는가 (6)] 김진홍의 아침묵상

                        보낸사람

김진홍 <webmaster@dureone.org> 보낸날짜 : 17.06.13 03:25                
왜 성공하고 왜 실패하는가 (6)2017-06-13

나는 북한을 여러 번 다녀왔다. 갈 때마다 느끼는 바는 시민사회의 기초가 전연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게다가 생산시설이 너무나 취약하여 한 나라를 이루어 나가는 기본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절실히 느끼곤 했다. 그렇게 기초가 닦여있지 못하고 기본이 없는데, 핵무기와 미사일을 가진다 하여 나라 구실을 하기에는 불가능하다 할 것이다. 더욱이 전쟁을 수행한다는 것은 언감생심 생각도 못할 일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북한에 대하여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남한은 1945년 해방 이후 시작된 남북한 체제경쟁에서 완전히 승리하였다. 김일성이 선택한 사회주의, 공산주의 체제와 이승만이 선택한 민주주의, 자본주의 체제 경쟁에서 우리 남한은 완전히 승리하였다북한을 다녀보면 이를 뼛속 깊이 실감하게 된다그러기에 우리는 북한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통일전략을 펼쳐 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실패하였고 남한은 왜 성공하였는가? 답은 간단하다북한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존권과 행복권을 인정하지 않는 전체주의 체제였고, 남한은 문제도 많고 시빗거리도 많은 사회이지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권과 선택권을 인정하는 열린 체제였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평소에는 소란하고 분열되고 혼란스럽다. 그러나 일단 위기가 닥쳐오면 차돌맹이처럼 뭉치는 전통이 있다. 말하자면 위기에 강한 국민이다.

 

미국의 일본계 3세 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쓴 역사의 종말과 최후의 인간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소련이 아직 건재하던 시절에 소련붕괴를 예견한 혜안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서두에서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할 것을 예측하였는데, 그 이유는 그 체제가 인간의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 지적하였다.

 

후쿠야마 교수는 인류 문명을 이끌어온 두 가지 욕구에 대하여 쓰고 있다. 첫째는 경제적으로 보다 더 잘 살고자 하는 욕구이다. 둘째는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Need) 이다. 이 두 가지 욕구(Need) 인류문명을 발전시켜 준 양 날개이다그런데 공산주의 체제는 이들 기본 욕구를 억압하는 체제이기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여러 가지 약점이 있는 체제이면서도 서로를 인정하는 체제이기에 승리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였다.

 

두레수도원에서는 628()부터 71()까지 34일간 성경공부 모임이 열립니다. 김진홍 목사가 심혈을 기울여 인도하는 이번 성경공부의 주제는 고린도전후서입니다. 이 시대가 어떤 시대입니까? 밥이 없어 배고픈 시대가 아니요, 물이 없어 목마른 시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 배고프고 목마른 시대입니다. 두레수도원의 풍성한 말씀잔치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 간  : 2017628() 오후 3~ 7112

                     신청과 문의 : 031-859-6200 (두레수도원 사무실)

                                       010-9957-7548 (이미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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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속에서 말씀을 전하는 김진홍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