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연꽃
여름철 밤이 되면 물 위로 커다랗게 피어 오르는 꽃이 있습니다.
‘빅토리아연꽃’으로 불리는 큰가시연꽃입니다.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과 볼리비아가 원산지고 1836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빅토리아
여왕의 생일을 기념해 학명을 지으면서 빅토리아연꽃이라는 명칭을 얻게 됐다고합니다.
이 꽃의 생명은 이틀 입니다.
첫 날 밤에는 흰색 꽃봉오리가 생기고 다음날 흰색의 꽃잎이 활짝 열리면 그 속에서 다시 붉은색 꽃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꽃잎을 활짝 펼친 후 서서히 가라앉으며 짧은 생을 마감하는데, 생명이 다하는 절정의 순간 펼쳐진 꽃술 모양이 마치 왕관 같아 이 순간을 빅토리아연꽃 대관식이라 부르며, 대관식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는 밤을 새워야 하지요.
이 사진은 어제 밤 막 피기 시작한 빅토리아 연꽃입니다. 대관식은 오늘밤에 화려하게 펼칠것 같습니다.
2016. 08. 10. 부여 궁남지에서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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