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6. 8. 목요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6. 11. 06:57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6. 8. 목요일


아무 것도 아니다.

1.
세례요한.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다.

2.
빈들에서 외치는데도
사람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와
그의 말씀 앞에
회개하고
세례 받는 사람들이
연일 계속되었다.

3.
사람들은
요한이
메시아인줄 알았다.
그래서
물었다.

'
네가 누구냐?'(1:19)
'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1:22)

4.
요한이 답했다.
'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1:20)

요한이 그렇게 대답한 것을 보면
당시 많은 사람들이
요한을 메시아로 착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한만 착각하면(그러기가 참 쉬운 상황이었다.)
요한은 그냥
메시아
그리스도가 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

5.
그러나
요한은
착각하지 않았다.
조금도 흔들림 없이
망설임 없이

'
나는 아니다'

6.

그리고
내 페이스 북도
만만치 않다.

7.
팔로워가 10만을 넘고
거의 매일 올리는 글을 읽는 사람이
보통 5만명은 넘고
어떤 때는 수 십만 명의 사람들이 글을 읽는다.

세계 어느 곳엘 가더라도
번개를 공지하면
심지어 비행기까지 타고 와
참석하고,

내가
길을 걸으면
거의
매일
몇 사람은 날 알아보고
인사를 한다.
어떤 때는
뒤에서 수근거리기도 한다.

김동호 목사야
김동호 목사야

마치 연예인 같다.

8.

내가
블루진과 흰 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끼고
모어댄
컨티뉴
광고하면
바람이 불어
유행의 바람이 불어
대박나는 줄 알았다.

9.
그렇게 말한 적은 없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갓 동혼줄 은근 착각하고 있었다.

10.
요한은 착각없이 알았는데

착각이 깨져서야
알게 되었다.

모어댄 바람은 불지 않았다.
내가
블루진과 흰 셔츠 입었는데도 말이다.
선글라스까지 꼈는데도 말이다.

11.
'
네가 누구냐?'
'
너는 너에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
나는 아니다'
'
아무 것도 아니다'
'NOTHING'
'NOTHING AT ALL'

12.
깨닫게 되어
부끄럽고,
감사하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