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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유기성 목사 칼럼] 누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가?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6. 15. 16:33


[유기성 목사 칼럼]
누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가?


대만에 갔다가 대만 교회가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이 있었는데, 그 중에 기도의 연합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인상 깊은 것은 그들이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고 나라를 위하여 기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교회 성장의 이면에도 기도가 있었습니다. 산기도, 금식 기도의 열풍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기도하였던 이유는 대부분 개인의 절박한 문제 해결이었습니다.
한국 교회의 기도 운동이 나라를 위한 기도 운동이 되었으면 우리 나라와 한국 교회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일어났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에게 기도를 쉰 죄가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목사님,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하면 “네”라고 대답은 했지만 실제로 기도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도를 쉰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엇 보다 큰 죄는 주님이 부탁하신 기도를 쉰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신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서, 하나님 앞에서 어찌 거짓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친구 목사가 "다시 살아보면 잘 살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다시 살게 된다면, 무엇을 하게 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기도할 것입니다.

주님이 가르치신 주기도문의 핵심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증거하신 가장 첫 번째 메시지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핵심 구절이며, 성경의 마지막 결론이 계 11:15입니다.
11:15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여 우리의 기도가 능력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되, 세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습니다.
먼저 기도해야 하고, 반드시 기도해야 하고,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한국 교회에 대부흥이 임하기 전에 선교사들과 한국 교회 지도자들이 매일 오전에 모여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젠 기도회를 그만 모이자”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후에 한번 더 기도회로 모여 기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부흥이 임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실 일인데 안되면 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문제는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총체적인 어려움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 중에 하나님께 진정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이냐 하는 것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깜짝 놀랄 말씀을 들었습니다.
22:30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우리에겐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더욱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기도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소돔 성을 위하여 하나님을 걸음을 막아서서 간절히 기도하였던 아브라함과 같이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오늘 교회에서 하루 금식 성회를 열고 기도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금식하며 기도하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나라와 민족 가운데 이루어지기 위해서입니다.
이 기도회가 나라를 위한 강력한 기도 연합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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