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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좋아한 것은 아니다. / 유기성 목사 영성칼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12. 8. 08:55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좋아한 것은 아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모든 사람으로부터 환영받은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가난하고 병들고 귀신들린 사람, 사람들이 가까이 하기 꺼려하는 죄인들에게 한없는 사랑의 주님이셨고 죄인의 친구라는 빈정거림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동시에 엄청난 증오의 대상이시기도 했습니다.
당시의 권력자 기득권자 부자들에게는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습니다.
오죽 했으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겠습니까?

예수님을 좋은 성격을 가진 분으로 어떤 사람도 다 용납하는 무골호인이라 생각하면 큰 일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두렵고도 두려운 분입니다. 진심으로 회개하고 십자가 복음을 믿는 사람에게는 한 없는 사랑의 주님이시지만 진정한 회개 없이 철저히 자기 중심인 사람에게는 너무나 두려운 분입니다.
마지막 심판 날에 왕들과 고관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세도가들이 산과 바위를 향하여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서, 보좌에 앉으신 분의 얼굴과 어린 양의 진노로부터 우리를 숨겨다오“ 라고 말할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자타가 가장 경건한 사람이라고 말하던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이라 책망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바리새인들과 사도개인들이 회개의 세례를 받으러 오는 것도 거절하였습니다. ( 3:7)

예수님 뿐 아니라 예수님이 왕이신 삶을 사는 사람도 두가지 극단적인 반응을 받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환영과 사랑을 받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에게는 미움과 핍박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람은 사람으로부터 비난받을 각오도 하여야 합니다.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내는 종교는 기독교입니다.

죤 웨슬리는 18세기 초 이단이라 정죄되어 교회 밖으로 내쫓겼습니다. 거리 설교 중에도 쫓겨났고 마을 밖으로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웨슬리 목사는 주님께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
, 멸시받고 거부당하셨던 고난의 종이시여, 제가 친구들에게 모욕당하거나 윗사람들에게 무시당하거나 동료들에게 비웃음을 사거나 혹은 아랫사람들에게 수치스러운 대접을 받을 때, 아버지의 거룩한 순교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이렇게 외치게 하소서 "이제 내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시작하는구나" "

어느 날 요한 웨슬리가 말을 타고 가다가 문득 지난 사흘 동안 아무도 그에게 벽돌이나 계란을 던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생각났습니다. 그는 즉시 말에서 내려 땅에 무릎을 꿇고 자신이 핍박을 받지 않은 것이 죄를 짓고 타락했기 때문은 아닌지 하나님께 큰 소리로 기도하였습니다.
마침 길 건너편에 있던 어느 사내가 그 기도 소리를 듣고서 존 웨슬리인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잘 됐어. 저 감리교 목사를 이번 기회에 단단히 손을 봐주고 말겠어.” 그리고는 벽돌 하나를 집어 들고서 웨슬리를 향해 힘껏 던졌습니다. 그 벽돌은 다행히 웨슬리를 살짝 비켜서 날아갔습니다.
그러자 웨슬리는 그 사내에게 화를 내기는커녕 크게 기뻐하며 다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괜찮았군요. 제가 아직도 당신의 임재 가운데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한빛누리 황병구 본부장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노래 가사를 [당신은 고난받기까지 싸우는 사람] 이라고 고쳐 놓은 글을 보았습니다.

‘당신은 고난 받기까지 싸우는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고난 받고 있지요
당신은 고난 받기까지 싸우는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고난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계획된 메시아의 고난은 우리의 순종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을 거슬러 감을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도전이 되는지
당신은 고난 받기까지 싸우는 사람 지금도 그 고난 받고 있지요
당신은 고난 받기까지 싸우는 사람 지금도 그 고난 받고 있지요’

이 가사를 읽는데,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우리는 정말 '사랑받기 위하여 태어난 사람'이라면 동시에 '고난받기까지 싸우는 사람'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오직 예수님께 순종하며 살려 하면 칭찬과 욕을 함께 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칭찬이냐, 욕이냐?’가 아닙니다. ‘누구로부터 칭찬을 받고 누구로부터 욕을 먹었느냐?’는 것입니다.
때로는 칭찬이 욕이 될 수 있고, 욕을 먹은 것이 기쁜 일일 수 있습니다.
악한 사람으로부터는 욕을 먹는 일 조차 복입니다.
이 믿음이야 말로 진짜 예수님을 믿었다는 증거입니다.
5:11-12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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