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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 17. 수요일 [우리 어르신들 왜 이러시나?]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 18. 14:39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 17. 수요일

우리 어르신들 왜 이러시나?


1.
우리 교단 은퇴목사회에서 기독공보에 광고를 내셨다.
명성교회 세습 반대에 관해서.
내용은
명성교회가 사과했으니
그리고 이왕에 아들 목사가 담임목사 취임을 했으니
덮어주고 넘어가자시는 말씀이다.
그리고
오히려
세습을 반대하는 세력(?)을 경계하시는 말씀도 하셨나 보다.

2.
명성교회가 우리 통합측이 아니라면 상관없다.
총회에서 법으로 세습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하지 않은 교단이라면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다.
이왕 그렇게 된 거
사과했으니 넘어가 주자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넘어가 주면 안 되지만....
법을 어긴 건 아니니까.

그러나
우리 교단은 그렇지 않다.
명백히 총회 법으로 세습을 금지하고 있는데도
그냥 사과했으니
덮어주고 넘어가 주자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
세상에 그런 법은 없다.

그리고
사과는
돌이키는 것이다.
그냥
'
쏘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다.
그런건 보통 조폭들이나 하는 짓이다.
일부러 어깨 툭 치고
'
쏘리'
그리고 계속 일부러 어깨 또 치고.

사과하고
돌이키지 않는 건
장난치는 것이다.
상대를 희롱하는 것이다.
교단과 교회를 우습게 알아도 보통 우습게 여기는게 아니다.
그런건 조폭들이나 하는 짓이다.

3.
그런데
그런 사과를 받고 그냥 없던 걸로 넘어가주자고?
늘 돈 없다던 어른들이 신문광고까지 내시면서?
그 광고비는 명성교회가 내 드려야 하겠구먼?

4.
사랑의 교회가 불법으로 점용하고 있는 것을 원상복구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
심에서까지.
그것을 놓고
나라가 종교를 탄압한다고 난리 치는 사람들이 있다.
법을 어긴 건 교횐데
그게 어떻게 종교탄압이란 말인가?
교회는 법을 어겨도 된다는 말인가?
특히 국내 3위 쯤 되는 교회라면?....

5.
세상 사람들이
이런 우리를 보고
뭐라고 그럴까?
싸가지 없는 것들.
밥맛.
별 미친 놈들 다 보겠네.

6.
내가 봐도
정말
우리 한국 기독교
가지가지 한다.
싸가지가 없다.

상식도 없고
염치도 없고
도리도 없고
눈치도 없고

7.
점점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부끄러워져 간다.
아니 우리들 때문에 예수님이 이 땅에서 점점 부끄러워져 가고 계신다.
전도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우리 아들도 목산데
바울처럼 천막 깁는 기술부터 익혀야 할까보다.
싸가지가 없는 족속에겐 미래가 없다.
그건 교회도 마찬가지다.
이거 보통 큰 일이 아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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