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동아줄은 예수성경 말씀 묵상
대한민국이여!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있습니까? 국기(國旗)도 잊어버리고, 건국일도 잊어버리고, 영문 국호도 잊어버리고 지금 국제미아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까? 길을 찾으려면 세계지도를 펴고 현재 당신이 서 있는 위치부터 확인해 보십시오. 당신은 지금 ‘30-50 클럽(국민총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 이상의 국가)’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다음에 가는 7째 강국의 국가 서열에 서 있다는 말입니다(현재 GNI 27,500불). 옛날 대국에 조공을 바치던 소국이 아닙니다. 거기다 3수까지 해오며 평창올림픽을 유치해서 세계적인 평화의 축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기서 어디로 가야할까요? 먼저 주변 지구를 둘러보십시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구의 온난화로 빙하의 해빙, 해수면의 상승, 기후변화로 홍수, 가뭄… 거기에 지구의 사막화는 가속되고 있습니다. 심한 지각변동으로 여기저기서 지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산업화, 공업화로 인간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자제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인재(人災)지만 지구의 종말을 보기 전에는 인간들은 기후변화에 관한 의정서(議定書)와 협약들을 잘 지킬 것 같지 않습니다. 가공할 핵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핵탄두에 실린 핵폭탄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20kt급만 되어도 반경 1.2km 이내 모든 사람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인구가 밀집된 서울에는 10kt급 핵폭탄만 떨어져도 최소 34만 명의 사상자가 생길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가공할 무기를 발사대에 올려놓고, 책상 위에 발사 단추를 놓고 핵을 가졌다고 자랑하는 나라의 수령이 어느 지점에 투하해야 불리한 국제여론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며 투하 장소를 물색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면 소름이 끼치는 일입니다. 핵확산금지조약(NPT)으로 핵의 비확산, 핵무기 군비축소, 핵기술의 평화적 사용을 규정하고 있지만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쿠바 등은 미 가입 국가들이며 북한은 가입했다 탈퇴한 나라입니다. 세계는 핵 위협에서 안전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전쟁의 위협은 코앞에 있는데 우리는 지구 종말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피땀으로 쌓아올린 경제대국의 어깨위에 올라탄 행정팀으로부터 법조인, 정치인 할 것 없이 적폐청산의 큰 목소리로 초인이 되어 온 나라를 호령하고 있습니다. 지성도, 이성도, 책임감도, 역사의식도 없는 잡다한 집단이기주의 군중의 목소리는 더 큰 쓰나미를 이루고 당신을 파멸로 이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여! 당신은 이 쓰나미를 벗어나 폭포수를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의 생명력을 회복하고 싶은 꿈은 없으십니까? 혹 혼돈(chaos)에서 질서의 우주(cosmos)를 창조한 하나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그분은 엔트로피의 증가에 역행해서 비가역을 가역으로 바꾸어 질서의 우주를 창조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자기 형상대로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의 인권은 우리가 법으로 만든 것이 아니고 그분이 주신 것입니다. 예수는 그분의 아들로 하나님인데 인간이 되어 세상으로 내려 왔습니다. 인간을 낙원으로 초청하기 위해 많은 가르침을 주었는데 인간들은 신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다시 살아나서 인간들에게 자기 나라의 백성이 되라고 권고합니다. 내가 미쳤다고요? 말이 되느냐고요? 예수를 믿으십시오. 그러면 그의 가르침과 이 모든 이적을 다 믿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사라지고 순간이 영원이 되는 세계입니다. 인간의 한계상황은 이성이 아니고 믿음으로써만 초월할 수 있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이 모든 것은 설명이 필요 없고, 안 믿는 자에게는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되지 않는 그런 세계가 있습니다. 그 세계는 원수를 사랑하며 죄 지은 자는 일흔 번씩 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하는 지상낙원입니다. 모든 소유욕을 버리고 참 존재가 되십시오. 대한민국이여! 생명의 동아줄은 예수입니다. 한국장로신문 2018. 02. 10. 논단에서
|
'오승재 장로(박사)소설 콩트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송년 소원시 / 이 어 령 (0) | 2018.03.07 |
---|---|
[스크랩]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을 추모하면서 -김상태 (0) | 2018.03.07 |
얌체 (0) | 2018.01.19 |
축 성탄 (0) | 2017.12.19 |
교회에도 수문장이 있다(소설) (0) | 2017.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