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불병거
제4장 하나님은 기도의 사람을 찾으신다
거룩한 손을 들고 기도하라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왜 그토록 많은지를 알려면 기도의 조건을 알아야 한다.
기도하기 위해서는 기도의 조건을 완전하게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들이 그토록 적은 것이다.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 원수까지라도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며 기도해줄 수 있는 사람,
원한과 복수심과 시기심은 다 버린 사람, 이런 사람이 얼마나 드문가!
그러나 이런 사람만이 기도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도의 능력을 맛볼 수 있다.
그러므로 각처에서...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딤전 2:8
진정한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는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해야 한다.
여기서 손은 삶을 상징한다.
악행으로 얼룩지지 않은 손은 죄로 인하여 더러워지지 않은 삶을 상징한다.
이렇게 깨끗한 손을 가지고 하나님의 조건으로, 지극히 높으신 분의 보좌로 나아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히 4:16)얻어야 한다.
이제 사람들이 왜 기도하지 않는지 그 이유 중 한 가지가 밝혀진 것이다.
그들의 마음이 너무 세상적이고 그들의 삶이 너무나 세속적이기 때문에,
감히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의 골방에 들어간다 할지라도 '역사하는 힘이 많은 의인의 간구'(약 5:16)를 드릴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손은 간구의 상징이다.
손을 내민다는 것은 도움을 달라고 호소하는 것을 상징한다.
손을 내미는 것은 말이 필요없는 행동이지만 매우 감동적인 행동이다.
손을 내미는 것은 아무 힘이 없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구하는 것이다.
또한 손은 활동과 힘과 행동의 상징이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 내민 손은 거룩한 손, 곧 얼룩이 묻지 않은 손이어야 한다.
여기서 '거룩하다'는 말은 더럽혀지지 않고 흠이 없고 오점 없이 모든 신앙적 의무를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죄를 사랑하고 세상으로 마음이 치우쳐 있으며,
육신을 따르고 육체의 정욕으로 더러워져 있고 세상적 탐닉의 얼룩이 묻어 있어
그 마음과 행위가 불경건한 것과 정반대이다.
"공평한 대우를 받기 원하는 사람은 공평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은 세상 법정의 법칙이다.
"하나님의 선한 선물을 받기 원하는 사람은 그분의 선한 뜻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은 하늘 법정의 원칙이다.
기도는 예민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의 인격과 행위에 항상 영향을 받는다.
물이 수면보다 더 높이 오를 수 없듯이, 흠이 많은 마음에서 흠없는 기도가 나올 수 없다.
비뚫어진 행위에서 곧은 기도가 태어날 수 없다.
기도 뒤에 있는 사람, 즉 기도하는 사람에 따라 기도의 성격이 달라진다.
소심한 사람이 담대한 기도를 할 수 없고, 더러운 사람이 깨끗한 간구를 올릴 수 없다.
기도의 성격을 결정짓는 것은 말, 생각, 기발한 아이디어, 또는 감정이 아니라 인격과 행위이다.
제대로 된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는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
악한 성품과 의롭지 못한 삶은 기도를 망치기 때문에 그 입에서 나오는 기도는 결국 공허한 구호처럼 변한다.
기도하는 사람의 삶이 어떠냐에 따라 기도의 분위기와 기도의 능력이 달라지낟.
기도하는 사람의 성품과 행동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그의 기도는 지속되기 어렵고, 성공하기는 더욱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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