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03 큰 소리로 찬송하라 (대하 20:14-19)
성경본문
여호와의 신이 회중 가운데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저는 아삽 자손 맛다냐의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야하시엘이 가로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내일 너희는 마주 내려가라 저희가 시스 고개로 말미암아 올라오리니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만나려니와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현자’라는 가수가 있습니다. 그는 밤무대 가수 20여 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원래 잘사는 집 딸이었고 부족한 것이 없이 자랐는데 고등학교 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극심한 가난에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를 들어갔지만 학비가 없는 거예요. 담임선생님이 돈을 모아주고 해서 겨우겨우 1년을 다녔습니다만 학교를 다니는 게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일선에 나가서 돈을 벌지 않고서는 그 집이 살아갈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1년 다니고는 중퇴를 했어요. 끼를 살려서 밤무대 가수가 된 거예요. 앞만 보고 달려와 결혼도 못하고 벌써 마흔셋이 된 거예요. 숨가쁜 그런 일상을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참 기쁜 일이 생긴 거예요. 2년 전에 대학에 극적으로 재입학을 하게 된 거예요. 부모님이 생전에 늘 “우리가 넉넉했으면 널 학교에 보냈을 텐데” 하고 안타까워하시고 한탄을 하셨는데 돌아가신 후지만 그 한을 풀게 됐어요. 본인의 감격은 또한 어떠하겠어요. 그러나 그 일상은 더 고단해 졌습니다. 밤낮없이 뛰어야 되니까. 참 억척같이 공부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수들에게는 활동무대가 두 군데 있더라고요. 방송에 나가는 가수는 메이저리그라고 얘기하고 밤무대 가수들은 마이너리그라고 얘기해요. 마이너리그를 뛰는 사람들의 소원은 자나깨나 방송에 나가는 거잖아요. 계속 기회를 놓치다가 무려 20년 만에 자기 앨범을 만들었어요. 얼마나 좋던지 그래서 이걸 들고 방송국의 PD에게로 간 거예요. 그런데 가보니까 자기 같은 사람이 하나 둘이 아닌 거예요. 그리고 어느 날 알게 됐어요. PD의 쓰레기통에 많은 녹음 CD들이 쳐 박혀있는데 자기 것이 거기에 있는 거예요. 하늘이 무너지는 거예요. 냉혹한 현실이에요.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 거는 말할 것도 없고 마음의 충격을 이기기 어려워요. 집에 돌아와서 실컷 울다가 벌떡 일어나 가지고 욕조에 물을 가득 받고는 그 동안 밀렸던 이불 빨래를 갖다가 엎어놓고 막 밟아댑니다. 그러면서 샤워 꼭지를 들고는 노래를 합니다. 그러면서 절망을 털고 스스로에게 희망을 불어 넣는 거예요. 어떤 노래를 불렀을 것 같습니까? 아마 깨어진 사랑, 흘러간 옛 사랑 또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어머니의 사랑을 불렀을 거예요. 어머니라면 나의 이 모든 것을 끌어안고 같이 울었을 텐데. 아무도 없는 거예요. 그게 현실이에요.
여러분은 어려울 때 어떤 노래를 부르십니까? 여러분의 십팔번은 뭡니까?
그리스도인에게 노래가 있습니다. 찬송이에요. 예수 믿는 사람들도 어려우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이라고 슈퍼맨이 아니잖아요. 삶의 어려움이 있죠. 고난이 있습니다. 때로 우리도 두려움이 있어요.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이 다른 거죠. 기도하거나 찬송하는 거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한탄이요, 넋두리가 될 수 있지만 기도는 들으시는 분이 계시고, 흘러간 옛 노래를 부르고 깨어진 옛사랑을 얘기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려고 하는 것이 세상 사람들의 노래지만 우리의 찬송은 들으시는 분이 계시다는 거죠.
제가 오래 전 한국에서 단독 목회를 할 때 참 어려웠습니다. 이웃에 있는 교회 목사님이 초청장을 보냈어요. 자기 교회가 어렵게 어렵게 건물을 자그마하게 지어서 입당(立堂)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입당이라는 것은 헌당(獻堂)하고는 다르죠. 입당은 이제 그 자리에서 예배 드리게 되었다는 거예요, 아직 빚은 잔뜩 있지만. 빚을 다 털어내면 이제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이것을 바칩니다 라고 헌당예배를 드리지요. 갔어요. 사람들이 많이 오지도 않았어요. 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이 목사님이 찬송을 같이 부릅시다 하고 찬송을 부르더라고요. 494장 찬송이었어요. 교인도 별로 없는 개척교회에서 건물을 짓고 하려니 목사가 얼마나 고생을 했겠어요. 말할 것도 없죠. 평소에는 아주 남자다운 분이었는데 이 찬송을 부르면서 눈물을 줄줄 흘리는 거예요.
나 죄 중에 헤매고 다녔지만 날 버리지 않으심 믿습니다
나 가는 길 주께서 지키시며 늘 동행해 주시네
주 언제나 나 함께 늘 동행해 주시네
주 날마다 내게 이김 주고 늘 동행해 주시네
주 나에게 큰 영광 보이려고 늘 평안한 그 길로 이끄시네
나 주님의 손 굳게 잡으리니 늘 동행해 주시네
주 나에게 새 영광 보여주며 늘 나에게 평안함 주시겠네
나 주님의 손 굳게 잡으리니 늘 동행해 주시네
그런데 말이죠, 그날 저도 마음으로 같이 울게 되더라고요, 저도 어려우니까. 그분의 아픔과 고통이 다 전달이 돼요.
제가 유감으로 생각하는 것은 유행가를 부를 때는 온몸을 던져서 노래하던 분들이 찬송을 부를 때는 그렇지 않은 거예요. 왜 그런지 아세요? 간단해요. 고난이 없어서 그래요. 뼈가 부러지는 고난이 있을 때 찬송이 은혜가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찬송들이 다 그렇게 만들어 졌기 때문이에요.
오늘 본문에 보니 전쟁이 난 거예요. 유다와 그 이웃에 있는 모압과 암몬과 여러나라들이 연합을 해서 유다를 쳐들어 오는데 도저히 이런 나라를 상대할 수 없는 거예요. 여호사밧 왕에게 두려움이 닥쳐왔습니다. 백성들을 다 불러모아 하나님께 합심하여 기도하는 거예요. 이걸 어떻게 막아 낼 수 있습니까.
사실 지금 일본하고 독도분쟁이 있잖아요. 신문에 보니까 냉정하게 일본과 전력을 비교한다면 한 시간 안에 독도를 빼앗기는 게 현실이래요. 물론 전쟁은 여러 가지 정치, 외교적인 상황이 있으니까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만 그게 우리의 현실이에요. 그러니까 항의도 해야 되고 치밀한 준비도 해야 되고 결정적으로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되는 거예요. 지금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야하시엘이라고 하는 선지자를 통해서 응답을 주셨어요.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너희는 오늘 전투에 나아가지만 내가 너희를 위하여 베푸는 하나님의 구원을 보라. 오늘뿐만이 아니라 내가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하리라.’ 선지자를 통해 이런 말씀을 주셨어요. 그 순간에 왕을 비롯한 모든 백성들 마음속에 두려움이 떠나가고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고 감사하고 찬양하게 돼요.
여러분,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된다면 이 문제가 문제로 보이지 않아요. 마음에 뜨거움과 확신이 있고, 그것을 넘어 설 수 있는 지혜가 생기고 여유가 생기고 하나님이 피할 길을 내시는 것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고 찬양대를 앞세우고 전투에 나간 거예요. 성경에 보니까 이들이 전심으로 찬양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드디어 약속하신 대로 일을 하시기 시작하셨는데 연합군으로 모인 적들 안에 내분이 일어나 가지고 서로 죽이기 시작한 거예요. 스스로 다 무너진 거예요. 정작 말씀하신 그 자리에 나아갔더니 시체밖에 없었다. 그래서 유다 백성이 사흘 동안 전리품을 다 거둬들이고 나흘째 되는 날에 그 들판과 골짜기에서 하나님을 뜨겁게 찬송했다, 그래서 그 골짜기 이름을 ‘브라가 골짜기’, ‘축복의 골짜기’라 이름을 지었다는 것이죠.
여러분, 어찌 국가와 국가간의 전쟁만 그렇겠습니까. 우리 삶 자체가 전쟁이죠. 오늘은 흥하지만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게 현실이에요. 우리의 건강, 내가 지켰습니까?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는 거예요. 수많은 사고 속에 나를 지켜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에요.
저는 십여 년 전에 단독 목회할 때 정말로 어렵고 동서남북 사방이 꽉 막혀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어요. 그때 제 마음에 부딪혀 오는 찬양이 있었어요. 여러분도 잘 아시는 ‘주만 바라볼찌라’, 그 찬양을 처음 듣고 부르게 됐을 때 그 마디 마디, 가사 구절 구절이 얼마나 절실한 것이었는지 몰라요.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하나님의 평안을 바라보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하는 자
하나님의 선하심을 닮아가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자녀 삼으셨네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어두움에 밝은 빛을 비춰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볼찌라
얼마나 울면서 이 찬양을 불렀는지 모릅니다. 그저 단순히 내 앞에 놓여있는 현실만이 아니라 인간의 한계, 세상에서 돈과 명예와 온갖 귀한 것들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정작 내 마음, 속 사람에 진정한 자유가 없고 평강이 없고 소망이 없는 나를 발견하게 된 것이죠.
이게 바로 말씀을 듣는 거예요. 이렇게 가난한 마음이 되니까 로마서 10장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됩니다. ‘네가 네 의로 아름다운 일을 이룸으로 하나님 앞에 구원을 받겠느냐.’ 아뇨, 도를 닦아서는 하나님의 기준에 이를 수 없어요. 성경이 말해요. ‘하나님이 이제 우리를 위하여 베푸신 구원을 보라.’ 질 수 밖에 없는 전쟁에서 하나님께서 간섭하시고 역사하셔서 온 나라를 구원하셨듯이 이제 내 영혼을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이 여기 있어요. ‘우리가 구원을 받겠다고 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모셔 내리겠느냐, 우리가 구원을 받겠다고 저 음부에 있는 그리스도를 끌어 올리겠느냐.’ 그거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이에요.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오셨어요. 그 분이 예수님이에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어요. 죽은 자가 가는 음부 자리에 계시다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하셔서 우리 앞에 나타나셨어요. 하나님이 다 이루셨어요. 그리고 이제 말씀하셔요. ‘그 놀라운 사건과 하나님의 은혜가 말씀이 되어 네 손에 놓여있지 않느냐, 네 입술에 있지 않느냐. 네가 듣는 그 말씀을 마음으로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의로움이 되고 그것을 네 입술로 고백하므로 구원이 이루어 지느니라.’
여러분, 나의 의로 율법을 이루므로 하나님 앞에 의로움을 얻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이 이루신 의, 생명이잖아요. 이 세상에 올 때 자기가 용을 써서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있어요? 없어요. 생명을 선물로 주셨어요. 이 얼마나 신기한 거예요. 남자, 여자 둘이 만나서 수고하고 애를 써서 애를 만들겠어요? 아니요, 하나님이 하셨어요. 생명을 주셨어요. 이게 구원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찬송하는 거예요.
이 말씀을 들음으로써 위로를 얻고 소망을 얻고 용기를 얻고 지혜를 얻어서 우리의 현실을 헤쳐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찬송해야 되는 거예요. 찬송은 하나님의 명령이죠.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은 나를 위해서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함이니라.’ 또 히브리서 13장 15절 말씀을 보니,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또 예수를 제대로 믿는 사람은 다 찬송해요.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 성령 충만한 사람의 모습이잖아요.
제가 며칠 전에 아침에 일어났다가 갑자기 노래가 떠올랐어요. 이 노래를 여러분 기억하세요? 초등학교 때 아침마다 들은 노래예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인사를 나눕시다. 명랑하게
일년은 삼백육십오일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어도
우리 집은 언제나 웃으며 산다
제가 가사를 잘 잊어 버리는데 이 노래는 그냥 나오더라고요, 외우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어릴 때 들은 건 평생 가요. 그래서 찬송은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돼요. 우리 J-kids 에서 창세기, 출애굽기하는 ‘성경 목록가’를 가르치는데 속으로 잘한다 그랬어요. 그거 어른 돼서는 못 외워요. 교회 나온 지 일년이 다 됐는데도 ‘역대하’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잖아요. 그게 현실이에요. 어릴 때 노래로 가르쳐 줘야 돼요.
여러분 그 노래 아시잖아요. ‘역사는 흐른다~’하는. 국사 교육,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까지 시켜도 차라리 그 노래 하나 제대로 가르쳐 주는 것만 못해요. 그렇잖아요? 그게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예요.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 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 뭐 이러고 말 달리듯이 5절을 하고 그 끝에 ‘역사는 흐른다’ 하는데 ‘참 노래 잘 만들었다.’ 저렇게 노래로 만들어서 뜻도 모를 때 가르치고 해서 몸에 배게 해야 나중에 정작 아쉬울 때 다 떠오르는 것이죠.
여러분 왜 찬송해야 하느냐 하면,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서예요. 믿음이란 다른 거 아니에요.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기억하는 거예요. 그 믿음 위에 오늘 주신 은혜를 덧입는 거예요. 기억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그런데 정말 기억할 걸 기억해야 돼요.
어떤 두 친구가 있는데, 나이가 좀 든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한 친구가 말이에요, 언제부턴가 부부모임을 할 때 보면 자기 아내를 ‘허니’라고 하고 ‘달링’ 이라고 하는 거예요. 다른 친구가 충격을 받았어요. 조용히 물어 봤어요. “아니,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이 친구가 귓속말로 말합니다. “비밀을 지킨다면 내가 얘기해 주지. 사실은 내가 석 달 전부터 우리 마누라 이름을 잊어 버렸거든.”
여러분, 기억할 걸 기억해야 돼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돼요.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해야 돼요. 찬송할 때 능력이 나타나는 거예요. 빌립보 감옥 문도 열리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내 마음에 하나님의 위로가 있고 용기가 생기고 여유가 생기고 지혜가 생기는 거예요.
제가 1995년에 장신대 ‘신대원 중창단’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연합으로 합창팀을 이뤄서 호주와 뉴질랜드 연주여행을 갔었어요. 그때 제가 총무 일을 맡았었는데 그런 일을 맡다 보면 머리가 아프잖아요. 가는 곳마다 한인교회에서 찬양을 했는데요, 시드니에 있는 한 교회에서 주일 오후에 찬양을 할 때, ‘선하신 목자’였어요.
사랑의 왕이시여 자비의 목자시여
나 주를 멀리 떠나 길 잃고 방황할 때
찬양을 하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데 정말 하늘이 열리는 것 같아요. 그 여행을 준비하느라 쌓인 모든 피로가 다 사라지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찬양하는 사람이 제일 행복한 사람이로구나. 꼭 합창단이 되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찬양할 때 하늘이 열리는구나.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있구나.’ 여러분, 항상 찬송하세요. 예수님과 제자들이 유월절 마지막 만찬을 베풀고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는 그 상황에서도 찬미를 하며 올라갔다고 그래요.
여러분이 즐겨 부르시는 찬송은 몇 장입니까? 여러분이 세상을 떠날 때 가장 듣고 싶은 성경 말씀과 찬송은 무엇입니까? 통계에 의하면, 성경말씀은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이걸 듣고 싶다고 그래요. 찬송은 411장이에요.
예수 사랑하심은 거룩하신 말일세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많도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 있네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죄를 다 씻어
하늘 문을 여시고 들어가게 하시네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사
높은 보좌 위에서 낮은 나를 보시네
세상 사는 동안에 나와 함께 하시고
세상 떠나가는 날 천국 가게 하소서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 있네
늘 찬송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찬송할 수 있는 축복과 특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송할 때 위로와 용기와 지혜를 주시고, 기쁜 마음, 감사한 마음, 열린 마음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찬송을 잃어 버리고 살았습니다. 찬송하며 살게 하시고 찬송 속에 능력과 영광으로 임하시고 내게 주실 말씀을 가지고 찬송의 가사로 다가오시는 주님을 만나는 우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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