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불병거
제9장 기도는 하나님 말씀이 살아 움직이게 한다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을 입으라
오늘날의 사역자들은 성공을 위한 많은,
어쩌면 모든 인간적 조건들이 과거의 사역자들보다 훨씬 뛰어나다.
현대의 사역자들은 지식과 연구 능력과 학구열에 있어서 이 시대 다른 지식인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있다고 해서 위로부터 능력이 임하는 것도 아니고,
생명력있는 영적 체험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의로운 삶을 사는 것도 아니다.
순전히 인간적인 이런 자질들이 있다고 해서 하나님의 깊은 일들을 깨닫는 것도 아니고,
성경 말씀을 굳게 믿은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에 더욱 충실한 것도 아니다.
이런 인간적 자질들이 아주 매혹적이고 인상적인 형태로 넘쳐흐른다 할지라도
성령의 기름부음의 필요성은 조금도 줄어 들지 않는다.
바로 이 점에서 우리는 현대의 강단을 위협하는 위험이 무엇인지 간파할 수 있다.
오직 간절한 기도를 통해 위로부터 임하는 초자연적인 내적 능력을 대신하기 위해
인간의 재능과 세상적 자질을 갖추느라고 애를 쓰는 경향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되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잘못된 설교와 구별되는 참된 설교를 가능하게 하는 것,
참된 설교의 필수 요소가 되는 것,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설교를 낳는 것들이 현대의 많은 설교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다.
요컨대, 설교를 살아 있는 설교로 만들어주는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현대의 설교는 사람들의 마음과 양심이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깊이 느끼도록 만드는 데 실패했다.
너무나 종종, 현대의 설교는 이 중요한 점에서 실패한다.
왜냐하면 스스로 안전하다는 착각 속에서 잠자는 사람들을 깨워
그들의 부족함과 위험한 상태를 보게 만드는 강력한 능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잠자는 양심을 부끄러운 잠에서 깨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에 이로도록
자극을 주어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
우리 마음의 은밀한 곳들을 살피고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고”(히 4:12)
심령의 지극히 깊은 곳까지 하나님 앞과 우리 자신 앞에 벌거벗은 것처럼 드러낼 수 있는 메시지가 지금 절실히 요구된다.
신앙의 심장과 정맥에 새로운 피를 주입해주는 것,
어둠의 세력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담대함과 기술을 신앙에게 제공해주는 것,
세상의 세력들을 제압하고 승리를 얻게 해주는 것,
이런 것들이 현대의 많은 설교들에서 보이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인간의 고상한 자질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것들은 인간의 다양한 능력들로만 무장한 사역자에게서는 결코 나타날 수 없다.
그 능력들이 아무리 고상하고 호감을 주고 인간적으로 유익하다 할지라도 말이다.
이런 것들은 오직 성령의 임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오직 그분만이 사역자로 하여금 그의 어렵고 중대한 사역을 강단에서나 강단 밖에서 능히 감당하도록 도우실 수 있다.
오, 현대의 사역자들이여!
그대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이라는 것을 깨달으므로.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은혜의 방편인 기도를 통해서만 이 능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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