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대상 13:1-14 “경외감을 잃은 결과” [그 앎은 익숙함이 아니라 경외감이어야 합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7:33


대상 13:1-14 “경외감을 잃은 결과”

13:10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듦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치시매 그가 거기 하나님 앞에서 죽으니라

1.
살면서 조심해야 할 일이 익숙함입니다. 무슨 일이건 시간이 가면 익숙해집니다. 어떤 관계건 두 사람이 자주 만나면 그 관계가 익숙해집니다.

2.
익숙해지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익숙해진 것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을 자칫 무너뜨리면 그 익숙함은 화근이 됩니다.

3.
하나님과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자주 만나 친밀감이 깊어지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친밀감이 지나쳐 무례할 수는 없습니다.

4.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기준과 법도, 율법이 있습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친밀감과는 별개로 어길 수 없는 금도입니다.

5.
다윗이 사울과 달리 나라의 권위를 새롭게 하기 위해 하나님의 법궤를 옮기고자 합니다. 누구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송 방법입니다.

6.
법궤를 옮기는 방법은 하나님이 정해주셨습니다. 레위 자손이 이 법궤를 어깨에 메고 옮겨야 합니다. 편하게 옮긴다고 수레에 실을 수 없습니다.

7.
다윗과 온 백성들이 법궤가 새 수레에 실려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자 힘을 다해 뛰고 노래하고 수금, 소고, 나팔 같은 악기들로 연주했습니다.

8.
이들은 새 수레에 법궤를 싣는데 고민하지 않습니다. 블레셋에 빼앗겼던 법궤가 다시 돌아올 때에도 수레에 실려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9.
그런데 갑자기 소들이 뛰었습니다. 웃사가 무심코 손을 뻗어 법궤를 붙잡습니다. 법궤가 절대 수레에서 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었겠지요.

10.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웃사는 그 자리에서 죽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이스라엘과 블레셋은 같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기준을 지켜야만 합니다.

11.
블레셋은 처음부터 모릅니다. 이스라엘은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합니다. 그 차입니다. 블레셋이 몰라서 제 멋대로 해도 하나님은 용서하십니다.

12.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받았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을 아는 일이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힘써 아는 일이 필수적입니다. 그 앎은 익숙함이 아니라 경외감이어야 합니다. 친밀하다고 불경스러울 수 없는 분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  그 앎은 익숙함이 아니라 경외감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