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대상 12:23-40 “축제가 된 왕권교체” [오직 승자의 겸손만이 그 상처를 보듬어 국민통합을 이룹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7:30


대상 12:23-40 “축제가 된 왕권교체”

12:40
소와 양도 많이 가져왔으니 이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쁨이 있음이었더라

1.
결혼은 한 가정의 경사입니다. 그러나 왕이 옹립되는 것은 한 나라의 경사입니다. 다윗은 온 백성들이 왕 되기를 바랐던 국가지도자입니다.

2.
사울 왕과 세 아들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사하자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지도자들은 다윗을 왕으로 추대하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습니다.

3.
이어 각 지파의 군 지휘관들이 차례대로 다윗을 찾아옵니다. 지파간에 이해가 엇갈리고 갈등이 커지면 내전 상태로 치닫게 될 상황입니다.

4.
대세는 결정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겠다고 말씀 하신지 십수 년이 훌쩍 지난 때입니다.

5.
다윗이 광야를 전전했던 그 오랜 동안 자신을 왜 왕좌에 앉혀주시지 않는지 하나님께 따진 적이 있었습니까? 조바심을 낸 적이 언제 있었습니까?

6.
자신이 숨어있던 동굴 속으로 제 발로 걸어 들어와 등을 돌리고 앉아있는 사울을 제 손으로 죽이고 왕이 되려고 마음먹기라도 했습니까?

7.
다윗은 아버지가 몇 마리 되지 않는 양떼를 돌보라고 했을 때나 전장에 나간 형들에게 음식을 전하는 심부름을 했을 때나 다르지 않았습니다.

8.
그는 쉴만한 푸른 초장에 있을 때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헤매고 다닐 때나 언제나 한결같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의로운 길을 걸었습니다.

9.
다윗은 단 한번도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허세를 부리거나 과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항상 하나님을 신뢰했고 하나님 앞서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10.
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다윗의 그런 믿음 아래 하나가 되었습니다. 모든 군사가 헤브론으로 와서 사흘간을 함께 먹고 마시며 기쁨을 맛봅니다.

11.
각 지파에서 보낸 음식물과 소와 양도 차고 넘칩니다. 다윗이 위세를 부리거나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이 기쁜 마음으로 자원한 것입니다.

12.
지도자가 세워지는 일이 이처럼 축제가 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권력 교체는 흔히 생사가 엇갈리는 일이고 한편의 승리는 다른 한편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줍니다. 오직 승자의 겸손만이 그 상처를 보듬어 국민통합을 이룹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  오직 승자의 겸손만이 그 상처를 보듬어 국민통합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