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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호세아 4:1-19 “번영이 수치가 되는 날”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4. 16:53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호세아 4:1-19 “번영이 수치가 되는 날”


4:7 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1.
절대적 빈곤에 시달리는 것보다 비참한 일이 없습니다. 먹을 양식과 마실 물이 없을 때보다 절박한 일이 없습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2.
그러나 먹고 사는 것이 해결된다고 모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은 절대적 빈곤에서 풀려났지만 더 많은 문제가 닥쳐왔습니다.

3.
물질적인 풍요는 상대적 박탈감을 가져왔고, 폭발적인 기대 상승은 심각한 계층간의 갈등을 불러왔습니다. 도덕적 해이가 놀랄 정돕니다.

4.
이 타락의 뿌리에는 언제나 영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적 타락을 부르는 윤리 도덕의 붕괴를 촉발하기 때문입니다.

5.
북이스라엘의 타락이 극에 달했습니다. 못 살아서가 아니고 잘 살면서 심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성할수록 더 많이 타락합니다.

6.
호세아 선지자가 활약한 당시 여로보암 2세는 북이스라엘 영토를 가장 많이 확장했고, 갖가지 경제 지표를 가장 번성하게 이끌었습니다.

7.
그러나 그 번영 때문에 부패했습니다. 총체적으로 부패했습니다. 마치 우리 사회 우리 시대를 보는 것 같습니다. 바로 번영이 화근입니다.

8.
축복이었던 번영이 거꾸로 발목을 잡았습니다. 제사장들이 앞장 섰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는 일과 제사보다 젯밥에 눈멀었습니다.

9.
제사장들이 오히려 번영신학과 성공신학으로 백성들의 영혼을 병들게 했고, 결과적으로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다를 바 없이 함께 타락합니다.

10.
신기하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번영은 속 빈 강정입니다. 먹어도 배 부르지 않고 마셔도 해갈되지 않습니다. 곧 정체와 내리막입니다.

11.
쇠락과 몰락의 조짐이 나타나도 지도자들이건 백성이건 가릴 것 없이 음란하고, 가정이나 일터나 구분할 것 없이 술과 음행에 취합니다.

12.
이런 나라 안의 사정이 외환을 부르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낮은 목소리로 경고하십니다. “그들의 영화가 변하여 수치가 되게 할 것이다. 27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귀에 쟁쟁한 음성입니다. 이 땅 이 시대를 향한 동일한 경곱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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