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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호세아 5:1-15 “그래서 고난이 축복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4. 16:55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호세아 5:1-15 “그래서 고난이 축복입니다.

5:15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1.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내 눈으로 볼 수 없을지라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그래서 무수한 것들이 보이지 않지만 마치 보는 것처럼 우리는 그 무형의 존재에 대해서 오히려 더 깊은 관심과 외경심을 갖습니다.

3.
대표적인 존재가 영혼이고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면서 점점 인간은 영혼에 대해서조차 반신반의하고 하나님을 부인합니다.

4.
하지만 우리가 그토록 신뢰하는 과학은 단지 보이는 세상을 설명할 따름입니다. 그 설명 때문에 교만해졌다면 과학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5.
불가시 영역에 대한 경외심을 잃으면서 인간의 타락은 가속도를 냅니다. 20세기는 과학적 지식으로 대량 살상을 시작한 신기원입니다.

6.
그러나 살펴보면 하나님을 떠난 곳,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곳에서는 언제나 인간의 가치는 유린되었고 생명은 하찮게 여겨졌습니다.

7.
죄란 무엇입니까? 생명의 주인을 경시하는 것입니다. 타락이란 무엇입니까? 생명을 천박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왜요? 눈 멀었기 때문입니다.

8.
하나님께서 슬픈 얼굴을 보이지 않으시려고 얼굴을 돌리십니다.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겠다.” 우리는 하나님의 등돌린 모습을 바라봅니다.

9.
어쩌면 자녀들 앞에서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아버지의 뒷모습 같고, 모든 것을 쏟았지만 배신 당한 친구 같습니다.

10.
그렇게 아버지의 마음, 친구의 마음을 찢어놓고 잘 지낼 수 있을까요? 편히 발을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아도 결코 오래 가지 않습니다.

11.
내가 자초하는 고난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원치 않는 일이 터집니다. 뜻 밖의 일이 겹칩니다. 내 힘으로 감당 못할 일이 파도처럼 옵니다.

12.
개인에게도 오고 가족에게도 오고 민족에게도 옵니다. 우리는 고난 앞에서 비로소 간절해지고, 고난이 깊을수록 부르짖음도 처절합니다. 비로소 겸손의 자리로 되돌아옵니다. 다시 무릎 꿇는 자리, 그 자리가 축복의 자리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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