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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6:1-11 “종교적 독선이 가장 위험합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5. 16:56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6:1-11 “종교적 독선이 가장 위험합니다.


6: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1.
풀을 베는 사람은 잠시 일을 멈추고 반드시 낫을 갑니다. 나무를 자르는 사람은 중간에 일을 멈추고 반드시 도끼 날을 다시 세워서 일합니다.

2.
멈춤은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쉼은 누구에게나 중요합니다. 기계는 쉼 없이 움직이는 것을 능력이라 하지만, 사람은 쉬는 것이 능력입니다.

3.
하나님은 엿새 동안 일하시고 안식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을 지으시고 함께 그 모든 피조세계를 음미하셨습니다. 보시기에 참 좋았습니다.

4.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주실 때 이 쉼을 기억하도록 하십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안식은 거룩을 회복하는 외길입니다.

5.
문제는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시행령을 너무 많이 만든 것입니다. 안식일 한 계명을 234가지 시행령과 시행세칙으로 세분해 지켜야 합니다.

6.
또 다른 문제는 누가 지키나 안 지키나 감시하고 처벌하는 일입니다. 누가 이 권한을 가집니까? 안식 해석 전문가들이 등장하지 않겠습니까?

7.
결과가 무엇입니까? 안식은 사라지고 규정만 남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안식관련 규정의 철폐를 선언하십니다. “내가 안식일 주인이다.

8.
안식의 주인이 안식의 본질을 회복시키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의 눈이 뒤집힙니다. 독사 눈을 뜨고 독사 혀를 날름거립니다.

9.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안식일 규정을 범하고 안식일 논쟁을 일으키십니다. 굳이 다른 날에도 병자를 고칠 수 있지만 그 일을 안식일에 하십니다.

10.
그리고 위선덩이 종교인들에게 물으십니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중 어느 것이 옳으냐?

11.
안식일 규정 때문에 질식할 것 같은 백성들은 환호성을 올렸겠지만, 안식일 규제 조항 덕에 먹고 사는 종교인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릅니다.

12.
종교적 독선은 언제나 사람을 해칩니다. 어떤 독선보다 더 위험합니다. 풀자고 만든 규제로 오히려 묶을 수 있고, 살리자고 만든 법으로 도리어 죽일 수 있습니다. 독선적 종교인들은 그래서 ‘독사의 자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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