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누가복음 12:49-59 “진리 앞에서 결국 나눠집니다.” [아버지 닮은 자녀들이 서로 사랑하는 구원공동체, 곧 교회를 이루는 것]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6. 06:05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2:49-59 “진리 앞에서 결국 나눠집니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40 |추천 0 |2017.03.04. 07:12 http://cafe.daum.net/stigma50/EfmC/225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2:49-59 “진리 앞에서 결국 나눠집니다.


12:51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

1.
예수님의 공식적인 첫 설교는 복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세상의 복과 하나님나라의 복은 어떻게 다른 것인지를 조목조목 말씀하십니다.

2.
팔복 가운데 하나가 화평케 하는 자의 복입니다. 갈등과 분쟁의 현장에서 화평을 가져다 주는 자야말로 복된 사람임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3.
그렇다면 지금 하시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나는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다. 너희들은 도리어 나 때문에 나뉘어지게 될 것이다.

4.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어디서건 피스메이커가 되라고 하시더니 정작 예수님이 계신 곳은 왜 서로간에 갈등이 빚어진다고 하십니까?

5.
구원의 본질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회개를 명하십니다. 절대 돌이키지 않는 자가 있습니다. 고집스런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6.
가족 중에도 있고 친구들 중에도 있습니다.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 시어머니와 며느리, 친구와 친구가 서로 서로 부딪칩니다.

7.
크리스천이 먼저 말썽을 일으켜서도 아니고 싸움을 걸어서도 아닙니다. 구원과 심판을 말하는 크리스천의 종말관이 견딜 수 없어서입니다.

8.
그런데 그게 없다면 뭐가 마음에 걸리겠습니까? 심판 얘기가 찜찜하고 구원을 거부하면 결코 마음이 개운치 않은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9.
도둑에게 훔쳤느냐고 물으면 발끈합니다. 정직한 사람에게 훔쳤느냐고 물으면 그냥 웃습니다. 그래서 도둑이 제 발 저리다고 하는 것이지요.

10.
구원 얘기를 하면 반드시 불쾌하게 여기거나 빈정거리거나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반응이 심판을 자초하는 분쟁의 씨앗과 같습니다.

11.
하나님은 인간에게 덕 볼 것이 없습니다. 인간에게 빼앗을만한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인간이 내놓는 것도 하나님께 필요한 것이 없습니다.

12.
하나님은 인간에게 아버지라고 불리는 것 외에 다른 기쁨이 없습니다. 아버지 닮은 자녀들이 서로 사랑하는 구원공동체, 곧 교회를 이루는 것 외에 다른 기대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 앞에 생사의 갈림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