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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4:1-14 “겸손을 익히는 버릇” [정말 하나님 앞에 무릎 꿇지 않는 사람은 겸손하기가 어렵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7. 06:54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4:1-14 “겸손을 익히는 버릇”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31 |추천 0 |2017.03.09. 07:20 http://cafe.daum.net/stigma50/EfmC/229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4:1-14 “겸손을 익히는 버릇”


14:10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

1.
사실 수많은 갈등이 자리 다툼입니다. 윗자리 아랫자리 싸움입니다. 돈을 겨루건 힘을 겨루건 인기를 겨루건 다툼의 속성은 마찬가집니다.

2.
누가 더 세나 누가 더 낫나 누가 더 높은가에 대한 관심과 지각은 본능적입니다. 어느 조직 어느 사회에 가도 서열은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3.
문제는 그 서열을 나 중심으로 매기는 태도입니다. 교만과 겸손의 갈림길입니다. 교만이란 남이 매기는 서열보다 내 서열이 늘 높습니다.

4.
그래서 과시적입니다. 허세가 심합니다. 말이 많습니다. 좌중을 이끌겠다는 의도가 뚜렷합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 마음이 불편합니다.

5.
실제 주어진 사회적 위치가 높을 수도 있고 그 중량감이 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그걸 드러내거나 내세우지 않습니다.

6.
예수님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의 버릇을 바꿔 교만의 태도를 고치라고 말씀해주십니다. “네 스스로 먼저 아랫자리에 앉으라.

7.
윗자리에 앉았다가 비켜나야 하는 것보다 아랫자리 앉았다가 윗자리 안내 받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얼마나 현실적입니까?

8.
요즘 같은 자기 홍보 시대에 맞는 말입니까? 물론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좀처럼 변하지 않은 자리 문화 속 교만과 겸손의 감별법입니다.

9.
자리만이 아닙니다. 교만과 겸손은 인간관계의 폭과 길이와 깊이를 결정합니다. 얼마나 넓고 깊고 오래 갈 것인지가 다 거기에 달렸습니다.

10.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조언입니까? 얼마나 쉽고 분명한 지혜입니까?

11.
비굴해지라는 것이 아닙니다. 늘 허리와 머리를 숙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교만의 뿌리는 남을 거부하고 무시하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12.
겸손의 뿌리는 마음 속으로 그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내적 태도입니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 앞에 무릎 꿇지 않는 사람은 겸손하기가 어렵습니다. 절대적 기준을 갖지 않은 사람은 항상 상대적 기준에 휘둘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