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누가복음 13:22-35 “좁은 길 좁은 문” [그러면 좁은 길 좁은 문은 무엇입니까? 자기부정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7. 06:44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3:22-35 “좁은 길 좁은 문”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39 |추천 0 |2017.03.08. 07:55 http://cafe.daum.net/stigma50/EfmC/228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3:22-35 “좁은 길 좁은 문”


13: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1.
성공이 인생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잘 사는 것이 인생의 꿈이 되었습니다. 또한 인기를 위해 목숨을 겁니다. 모든 관심이 내게 있습니다.

2.
그런데 뭐가 인생의 성공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입니까? 내 욕망을 추구하고 그 욕망을 이루는 것이 과연 잘 사는 길 맞습니까?

3.
욕망을 이루고 불행해지는 삶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불행은 결국 내가 택한 것 아닙니까? 불운은 내 선택이 아니지만 불행은 내 선택입니다.

4.
잘 살겠다고 죽을 힘을 다해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관계는 뒤죽박죽입니다. 사방에서 들리는 관계의 파열음 때문에 평강을 다 잃었습니다.

5.
예수님은 좁은 길을 택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하십니다. 이 시대의 좁은 길은 어떤 길이고 좁은 문은 대체 어떤 문입니까?

6.
혹시 성공을 위해 곁에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모든 사람 위에 군림하는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길을 좁은 길이라고 착각하는 것 아닐까요?

7.
내가 갖고 싶은 모든 것을 소유하기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속이고 빼앗고 해치며 들어간 문을 좁은 문이라고 우기는 것은 아닐까요?

8.
그걸 위해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젖 먹던 힘을 다해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을 믿음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9.
예수님은 좁은 길 좁은 문을 단 한번도 자아추구나 자기성취를 위해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또 그걸 위해 십자가를 지시지도 않았습니다.

10.
그러면 좁은 길 좁은 문은 무엇입니까? 자기부정입니다. 그것도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말이 부인이지 날마다 죽는 일입니다.

11.
그래서 힘쓰라는 말은 목숨 걸라는 말입니다. 그냥 나도 한번 들어가보자고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나 자신과 혈투를 벌이는 길입니다.

12.
당연히 소풍 가듯 떠났던 사람들은 끝까지 못 갑니다. 주여 주여 부르면서 정작 곁길로 빠진 사람도 못 갑니다. 아마도 빛도 이름도 없이 조용히 자신과 싸워 이기고 이웃을 섬긴 사람들이 먼저 주님 곁에 앉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