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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9:28-48 “강도의 소굴이 된 성전”[성전은 내 집이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9. 17:11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9:28-48 “강도의 소굴이 된 성전”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30 |추천 0 |2017.03.25. 08:40 http://cafe.daum.net/stigma50/EfmC/243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9:28-48 “강도의 소굴이 된 성전”


19:46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1. 성전에서 발생하는 사건은 충격이 큽니다. 어떤 종교이건 성소나 성전에서는 사람들이 경외감을 느끼기 마련이어서 누구나 조심스럽습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신성의 상징과도 같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큰 소동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이방인의 뜰을 보고 분노하신 탓입니다.

3.
돈을 바꿔주는 환전상들의 테이블을 엎어버리고 이들을 내쫓으십니다.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성전이 장사하는 집이 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4.
성전은 내 집이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어떻게 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놓을 수 있느냐?” 제사장들이 듣고 낯빛이 달라졌을 겁니다.

5.
이 자가 누군데 이 성전을 자기 집이라고 하나? 이 장사하는 사람들 뒤를 누가 봐주고 있는데 제 마음대로 뒤엎고 난동을 부린단 말인가?

6.
우리가 이런 흉내를 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죄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결코 교회를 내 집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7.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성전 청결 사건은 의미심장합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이 존재하는 이유는 오직 성결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신 것입니다.

8.
참된 기도는 신인합일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인간이 하나되는 통로입니다. 인간과 하나님이 하나될 수 있는 그 바탕이 곧 거룩입니다.

9.
환전을 해서 거룩하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제물을 바꿔주는 상행위나 제도가 잘못됐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 이면의 부패와 탐욕이 악입니다.

10.
그들은 제사장들과 한통속이 되어서 제사를 드리려는 백성들을 착취했습니다. 오늘날로 치면 예배로 돈을 버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11.
하나님이 이런 성전에 계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이런 예배를 받으시겠습니까?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신 후 사흘 만에 결국 성전이 되셨습니다.

12.
성령을 보내주셔서 성도를 성전 삼으셨습니다. 바울이 묻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신 것을 모르느냐?” 이제는 내 몸도 내 몸이 아닙니다. 주의 것을 내 마음대로 불결하게 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