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누가복음 22:24-38 “속 좁고 작으면 남을 못 섬깁니다.”[정말 큰 사람이라야 제대로 섬깁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9. 18:27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22:24-38 “속 좁고 작으면 남을 못 섬깁니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41 |추천 0 |2017.04.07. 07:43 http://cafe.daum.net/stigma50/EfmC/254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22:24-38 “속 좁고 작으면 남을 못 섬깁니다.


22:27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1.
누군가 남녀의 차이를 이렇게 얘기합니다. ‘남자는 평생 병정놀이하고 여자는 평생 소꿉놀이한다.’ 고개를 끄덕일 수는 없어도 일면 수긍합니다.

2.
요즘은 성별의 차이를 그렇게 단순하게 정의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많은 남자들이 병정놀이와 흡사한 일로 일생 다투고 평생 수고합니다.

3.
병정놀이의 핵심은 두 가집니다. 먼저는 누가 우두머리냐는 것입니다. 다음은 누구 편이 더 많느냐는 것입니다. 또는 누가 더 세냐는 것입니다.

4.
가정과 교회는 그걸 가리는 놀이터가 아닙니다. 가정은 누가 실권을 쥐었느냐를 가리는 곳이 아니고, 교회는 누가 머리냐를 따지지 않습니다.

5.
가정과 교회는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와 정반대로 움직이는 곳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균형을 잡아주고 세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주는 곳입니다.

6.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 끝에 와 계시지만 제자들은 아직도 병정놀음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입니다. 열두 사람 중에 누가 제일 크냐 따집니다.

7.
예수님이 묻습니다. “식탁에 앉아 있는 사람이 크냐? 아니면 서 있는 사람이 크냐? 앉아 있는 사람이지? 그런데 나는 너희들 가운데 서 있다.

8.
그냥 서 있지 않고 대야에 물을 떠 와서 제자들 발을 하나씩 씻겨주기 시작합니다. 당시 사람의 발을 씻기는 종은 가장 낮은 종의 일입니다.

9.
예수님은 종으로 오셨습니다. “내가 세상에 온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다. 섬기러 왔다. 나는 많은 사람들의 몸값을 치르기 위해 왔다.

10.
세상 사람들은 섬김 받으러 온 줄 압니다. 다른 사람 지배하기 위해 태어난 줄 압니다. 그래서 끝없이 올라갑니다. 무한한 상향욕구입니다.

11.
서로 위로 올라가겠다고 싸우지 내려가겠다고 다투지 않습니다. 내가 더 크다는 생각에 부딪치지 작은 자라고 여기면 부딪칠 일도 없습니다.

12.
그런데 정말 누가 더 큽니까? 섬김 받는 사람이 아니라 섬기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답입니다. 작은 사람은 속이 좁아 못 섬기고 능력이 없어 못 섬기고 따지고 계산하느라고 못 섬깁니다. 정말 큰 사람이라야 제대로 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