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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21:1-17 “이 재앙을 거두소서” [교만과 방심으로 말미암아 인구 계수를 고집한 다윗의 죄의 대가]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17. 06:00

대상 21:1-17 “이 재앙을 거두소서”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2 |추천 0 |2018.09.15. 07:39 http://cafe.daum.net/stigma50/EfmC/681 


대상 21:1-17 “이 재앙을 거두소서”

21:17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하니라

1.
누구에게나 신앙의 부침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결국은 나 자신을 의지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는 일을 경험합니다.

2.
다윗과 같은 신앙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그 또한 신앙의 부침을 보입니다. 왕위에 올라 이웃 적국들과의 전쟁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둡니다.

3.
이때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의 인구 계수를 결심합니다. 이스라엘에서 인구 계수는 하나님의 일입니다. 심복 요압마저 인구 계수에 항변합니다.

4.
그러나 다윗답지 않게 계수를 고집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첫째가 교만입니다. 둘째가 방심입니다. 어려울 때가 아니라 형통할 때 잦은 병입니다.

5.
어쩌면 다윗이 불안했을 수도 있습니다. 계속되는 전쟁 중에 군사력을 확인하고 싶었을지 모릅니다. 칼을 뺄 수 있는 자의 숫자가 157만입니다.

6.
명령에 불만이었던 요압이 레위와 베냐민 지파 사람 숫자는 빼놓습니다. 수하 사람도 꺼려했던 일을 다윗이 강행하다 결국 큰 재앙을 만납니다.

7.
전염병으로 7만 명의 백성들이 쓰러집니다. 다윗은 다시 엎드립니다. “백성의 계수를 명령한 자가 저 아닙니까? 이 백성들이 무슨 죄입니까?

8.
다윗의 기도가 간절합니다. “내 아버지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는 재앙을 내리지 말아주십시오.” 죄는 지어도 늘 회개가 빠르고 분명합니다.

9.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킬 줄도 알았습니다. 그는 결코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10.
누가 하나님께 죄를 짓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믿건 안 믿건 죄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돌이키거나 숨기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11.
다윗은 밧세바를 간음했을 때나 인구 계수 때나 같습니다. 죄가 드러나면 그 즉시 하나님께 엎드려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하며 매달렸습니다.

12.
하나님도 다시 마음을 돌이키십니다. 그러나 죄의 대가는 치러야 합니다. 잠시라도 하나님보다 칼을 의지하고자 했던 다윗의 죄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게 다뤄집니다. 지도자의 죄는 언제나 훨씬 더 무겁게 다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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