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오직 주님만 주목하자[선교사로 나갈 가장 중요한 준비는 혼자서도 예배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유기성 목사 영성칼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1. 13. 06:42

오직 주님만 주목하자 |유기성 목사 영성칼럼

스티그마 | 조회 20 |추천 0 |2018.11.12. 08:32 http://cafe.daum.net/stigma50/Efmm/815 


오직 주님만 주목하자

철이 없었을 때는 사람들의 관심이 좋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나고 나서는 사람들의 관심이 두려워졌습니다.

이번 선교사 수련회 때, 회장이신 선교사님이 인사말을 하면서 “수련회 중에 오직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만 주목합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두 “아멘”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실제는 많이 다릅니다.
어떤 선교사님이 “이번에 목사님 때문에 왔어요” 하고 말할 때 난감했습니다.
강단 앞 대형 현수막에 ‘주강사 유기성목사’라고 쓰여져 있는 것이 너무나 부담이 되었습니다. 강사인 제가 주님을 가리는 걸림돌이 되어 버린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두 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 18:20) 하셨습니다. 언제나 이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모일 때마다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인도 선교사로 나갔던 자매가 일년 만에 보내온 편지에 “목사님 정말 예배드리고 싶어요!”라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예배드릴 공동체가 없이 혼자 일년을 지내고 나니 영적으로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선교사로 나갈 가장 중요한 준비는 혼자서도 예배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주님의 임재에 눈을 뜨는 것입니다
.

우리 중에 성령님을 인정하지 않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 분의 음성을 듣고, 그 분의 사랑을 느끼고, 그 분의 거룩하심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참 드뭅니다.
우리의 문제는 멀리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믿지만 지금 내 곁에 계신 하나님은 믿지 않는 것입니다.

악기를 연주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악기를 연주하라면 어떻겠습니까?
영어를 못하는 사람에게 통역을 하라, 요리를 못하는 사람에게 요리를 하라, 수영을 못하는 사람에게 수영을 하라 하면 어떻겠습니까?
막막할 것입니다. 안 해 본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년 이년 삼년이 지나면 잘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만 바라보며 살기 시작했다면 남은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점점 하나님만 의지하는 일이 쉬워지고 하루 하루가 너무나 평안하고 즐겁고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은 미숙하고 어색해도 시작하면 예수 동행 1, 3, 10년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라’는 말씀이 처음에는 너무나 막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처럼 중요한 명령이 없습니다. 반드시 순종해야 합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오직 주님 안에 거하며 주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 것 뿐입니다.
그러면 생명의 주님으로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